안녕하세요. 트릭컬 임시카페의 카페지기

저세상GM이 인사올립니다 _ _)

 

연일 이어지는 비소식에 이용자분들이 우산은 챙기셨는지 궁금합니다.

출근길에 우산을 챙겨드는 손이 무겁긴 하지만 여태껏 코를 간질이던 미세먼지와 꽃가루를 씻어보내주는 고마운 비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우산을 집어듭니다. 

 

금일 아침에도 비가 내려주어, 마스크 사이로 새어든 공기가 한결 상쾌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희에게는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시는 애정 담긴 선물들이 이런 단비와 같았습니다. 

게임 퀄리티는 높이면서 일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다소 무리가 필요하기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 많았습니다. 

 

이럴 때마다 탕비실 한 가운데와 냉장고 중앙 칸에 자리한 선물들을 보기만해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냉장고를 열고 멍하니 보고 있는 인원이 많았지만 모두들 같은 마음이었을 것 입니다.

저희는 2019년 11월 지스타에서 게임의 전격 교체를 선언한 이후 1년 6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오랜 기간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견뎌주신 것만도 모자라 이런 응원까지 보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걸맞는 게임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다만 사내 정책상 이러한 선물은 이번을 마지막으로 하여, 이후로는 감사의 마음만 받고자 합니다. 개발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서라고 이해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네요.>ㅅ')r


석고 방향제를 보내주신 유저님 감사드립니다 _ _) 소정의 선물이 지금 곁으로 갈거에요 'ㅅ')r


앞으로도 이용자분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트릭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