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와 실라의 차이 : 저학년 스킬, 역속을 제외해도 비비가 실라보다 좋은 이유

 

 

간만에 순수로 PVP를 돌려봤는데, 비비를 보며 느낀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내 생각이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니, 재미로 읽으면 좋다. 마지막에 정리가 있다.

 

 

비비와 실라 둘 다 2000%에 접근하는 높은 고학년 스킬 피해량을 보유했다.

 

두 스킬 모두 가장 먼 단일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비비와 실라의 상황이 다르다.

 

 

역속을 제외한’ 동일 전투력인 순수와 냉정의 PVP 상황이라고 가정하자.

 

실라는 순수 뒤의 누군가(가령 에르핀 등)를 노리기에 비비를 노리지 않지만,

 

비비는 ‘실라를 포함한’ 후열에 위치한 냉정의 누군가를 노린다. 비비에게 있어

 

운이 좋다면, PVP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실라가 노려져 없어질 수 있다.

 

 

두 사도 간 위치와 역할에 따른 체력의 차이는 PVP의 양상을 바꾼다.

 

실리가 후열의 특성상 다소 낮은 체력으로 일찍이 주말농장에 가기 쉬운 것과 달리

 

비비는 높은 체력으로 PVP에서 오래 살아남아 고학년 스킬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쿨타임이 더 적은 것이 실라의 매력이지만, 맷집이 작기에 비비에게 기회가 더 많은 것이다.

 

 

모든 딜러가 다 사라졌을 때도 그렇다. 서포터와 (체력 높은) 탱커만이 살아남는다면, 

 

시간이 갈수록 수차례의 고학년 스킬을 사용하는 비비의 공격을 당해내기 어렵다.

 

심지어 후열을 노린다는 것은 피코라가 노려진다는 것인데, 나이아와 가비아는 중열이다.

 

 

비비가 상대적으로 실라보다 공격력이 낮지만, 동일 전투력이라면, 후열을 공격함에 있어

 

후열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낮기에 비비의 낮은 공격력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핵폭탄처럼 강력한 고학년 스킬을 겸비한 두 사도의 상황을 정리하면

 

(역속이 없고, 동일전투력이라 가정하고 PVP에서)

 

1). 비비는 실라를 노릴 수 있지만, 실라는 비비를 노리지 못한다. 

 

2). 비비는 PVP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지만, 실라는 낮은 체력 때문에 그렇지 않다.

 

3). 실라의 쿨타임이 더 적은 것은 생존력의 차이 때문에 체감되기 어렵다.

 

4). 모든 딜러가 맞싸움으로 다 사라져도 비비는 탱커라 PVP 끝까지 공격할 수 있다.

 

5). 비비는 피코라, 멜루나를 노리지만, 실라는 나이아, 가비아를 노리지 않는다.

 

6). 비비가 공격력이 더 낮지만, 체력이 적은 후열 사도를 공격함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결론

 

비비는 진짜 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