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무기' 그리고 '가능한 플레이'
이 둘을 이용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전부임



있는돈 없는돈 쥐어짜내서 억지로 세팅맞추거나
플레이가 충분히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억지로 사이클을 초 단위로 맞추려 한다면

빨간약 드링킹하고 폐사하기 쉬움


근데 중요한건 이 반대도 성립한다는거임


숙제 캐르하면서 장비를 신경도 안쓰거나
충분히 플레이경험이 쌓였는데, 관성적으로 손가락 딸깍거리는거에만 익숙해지면

파란약먹고 고독사하기 쉬움


그리고 이런 고민 끝에 나온 결론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저사람은 밥먹고 게임만 함?
초단위로 행동을 다 짜놓네...'

'쟤는 생각이 없나?
기믹 설명해줘도 무지성 들박만 하네...'

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각자의 플레이 방식이 다르다는걸 이해하는게 중요함

물론 두 성향이 극단적인 경우에는 겜이나 파티중 하나가 터질 수 있으니
게임이 좀 안풀린다 싶을때는 어느 정도 서로 양보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