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5월 3주차 리딩방


구리가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의 발전으로 큰 폭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이 예상되면서 향후 10년 간 600만~650만톤의 공급부족과 톤당 15,000달러를 상회하는 가격 급등이 예측되는 가운데, 구리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원자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구리는 배선·건축, 전기 자동차·태양광 패널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더해 최근 인공지능 시대에서 핵심 광물로 부상하면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광산 노후화와 투자 부족 등으로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여 장기적인 공급부족과 가격 급등이 우려됩니다.

  • 구리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최소 1,000만톤 이상 증가하여 3,300만~3,66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은 기존 광산 노후화와 투자 부족, 신규 광산 개발 부진 등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 상황 점검(State of play): 국제 구리 선물가격(LME 3개월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고 수준인 톤당 10,000달러를 상회하는 등 금년 들어 공급차질 우려와 투기자금 유입 등으로 작년말 대비 19%, 연저점 대비 24.7% 급등했습니다.


📈 숫자로 보는 현황(By the numbers): 구리 공급부족 전망은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 구리 수급에는 완충 장치가 부족한 상황으로, 신규 광산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구리 가격이 톤당 15,000달러를 상회해야 한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Marex)
  • 지금부터 새로운 광산 개발에 나서더라도 실제 광석을 채굴할 수 있을 때까지 약 10년이 걸리는 만큼 공급부족이 빠르게 완화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Bloomberg)
  • 글로벌 구리 공급부족 규모는 향후 10년 동안 600만~65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RU, ING)


🔮 전망(What's next): 타이트한 수급여건과 재고 감소에 따른 현물 프리미엄, 백워데이션 전환, 투기자금 추가 유입 등은 구리 가격의 상승압력을 가중할 전망이며, 일각에서는 톤당 15,000달러 돌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전기차·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등은 향후 구리 수요를 견인할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