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4%(전년동월대비)로 하락하고 근원 물가상승률도 3.6%로 둔화되며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인플레가 연준의 목표치인 2%까지 완만하게 하락하는 '연착륙'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근원 인플레이션이 꺾이는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물가안정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와는 상당한 격차가 있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기까지는 물가 둔화 추세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수록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 자세히 보기(Zoom in): 4월 CPI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세 둔화에 힘입어 전월대비 0.4%에서 0.3%로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 특히 근원 CPI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하방압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주거서비스 물가는 3개월 연속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어 근원물가 둔화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 숫자로 보는 현황(By the numbers):

  • 근원 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 3월 3.8% → 4월 3.6%
  • 에너지 가격 상승률(전월대비): 3월 1.1% → 4월 1.1%
  • 식품 가격 상승률(전월대비): 3월 0.1% → 4월 0.0%


🏦 정책 시사점(Policy implications): 주요 IB들은 연준이 7월 혹은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5, 6월 물가지수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 노동시장 약화나 인플레이션 추가 둔화 등 확실한 신호가 포착되어야 연준이 자신있게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입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단기적으로는 디스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책 전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 5월 FOMC에서는 인플레이션 방향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견해를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반기 경기 흐름과 노동시장 여건 변화가 통화정책 변화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