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5월 3주차 리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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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연초 경기 둔화로 가솔린 소비가 크게 줄어든 데 따른 것입니다. IEA는 이제 2024년 석유 수요 증가폭이 하루 110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이번 석유 수요 전망 하향은 세계 주요 경제국의 산업 활동 둔화와 온화한 겨울 날씨로 인한 가솔린 소비 감소가 주된 요인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 IEA는 1분기 OECD 국가들의 석유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하루 7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유럽의 가솔린 수요는 1분기에 하루 14만 배럴 줄었는데, 디젤차 비중 감소도 한 몫 했습니다.


📊 숫자로 보는 현황(By the numbers): IEA의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는 종전 하루 120만 배럴에서 110만 배럴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체 수요는 여전히 하루 평균 1억320만 배럴로 예상됩니다.

  • 이번 수정은 주로 1분기 실적 부진에 기인합니다. OECD 석유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7만 배럴 감소했습니다.
  • 반면 비OECD 수요는 1분기와 2024년 평균 모두 전년 대비 하루 120만 배럴 증가하며, 세계 수요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 앞으로의 전망(What's next): IEA는 2025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하루 110만 배럴에서 12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지만, 추정치는 대체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총수요는 하루 평균 1억430만 배럴로 예상됩니다.

  • 수요 전망은 대체로 거시경제 전망과 궤를 같이 합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올해와 내년 2.9%로 전망되며, 이는 2010-2019년 평균치를 밑돕니다.
  • 글로벌 경제 전망은 작년 말 이후 개선되어 연착륙 시나리오가 우세해졌지만, 최근 지속적인 고물가로 인해 투자자들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줄이고 있습니다.


⛽ 공급 상황(Supply situation): 올해 총 석유 공급량은 하루 평균 1억270만 배럴로 전망되며, 이는 종전 1억290만 배럴에서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2025년 전망치는 하루 평균 1억450만 배럴로 변동이 없습니다.

  • 지난달 세계 공급량은 캐나다의 정비 작업과 러시아의 OPEC+ 쿼터에 따른 감산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여전히 비OPEC+ 국가들이 세계 공급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와 내년 각각 하루 140만 배럴씩 증가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올해 비OPEC+ 증가분의 45%, 2025년에는 40%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OPEC+ 동향(OPEC+ trends): OPEC+ 생산량은 자발적 감산이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올해 하루 84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에는 감산이 유지될 경우 하루 33만 배럴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정유 마진 하락(Refining margins ease): 한편, 4월 전 지역의 정유 마진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수요 증가세 둔화로 중간유분 크랙마진이 급락하고 정제량도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 하반기 정제 활동은 하루 1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OECD 1분기 가동률 상승과 3월 러시아 원유 정제량 호조로 올해 세계 정제 생산량은 하루 8340만 배럴로 IEA의 이전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 러시아 수출 감소, 수입은 안정(Russia exports fall, proceeds steady): 4월 러시아 원유 수출량은 하루 45만 배럴 감소한 730만 배럴을 기록했고, 상업용 수입은 전월 대비 6.5% 감소한 17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 그러나 수출량 감소분은 높아진 유가로 상쇄되면서 원유 수출을 통한 수입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