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번 글을 올렸던 적이 있던 GPMG용 급탄 피더백, 이것을 플케 후면에 부착을 해보려고 함



모티브는 75레인저 연대의 훈련 사진인데, 전면에 누워있는 M240 사수의 후면을 보게 되면 피더백이 부착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음.

본래 이렇게 후면에 기관총용 탄 운반용으로 사용 되는것은 이글 인더스트리 사의 M60 7.62 100링크탄 파우치 두개 정도가 배치되는데, 이를 통해 200발 정도의 링크탄의 운반이 가능함.

다만 M60 파우치의 부피 자체가 상당히 큰 점, 그리고 파우치의 형태로 고정되어 있기 떄문에 별도의 운용이 불가하다는 점 떄문에 이 피더백의 부착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음.



다만 보다시피 후면에 몰리 등 탈부착을 용이하게 해줄 부착 위치가 전혀 없기 때문에 몰리 패널을 통한 부착이나 스트랩 부착등이 불가능하기에 기존의 부착 방식들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내야했음.



장착이 완료된 피더백
버클과 스트랩으로만 고정되어 있어서 부사수가 신속하게 벗겨낼수 있으며 가방이기에 단독 운용도 가능하고 용량도 기존 M60파우치 두개보다 크기에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라고 생각함



장착 후의 높이, 플레이트백에 기존 파우치를 설치하는 것에 비해 약 1칸 정도 높게 고정되도록 했으며 이 덕분에 피더백 하부에 9*5 GP 파우치 등의 장착이 가능함.

7.62 나토탄 300여발의 무게가 약 8키로 대인데, 6키로 그램 무게를 넣고 실험을 해보았을때 이탈 등의 문제 또한 없었음. 




플케 후면의 고정부 모습으로 피더백을 감싸고 있는 두개의 버클 스트랩을 볼 수 있는데, 이 두 스트랩은 Eberlestock 의 Sternum Strap 으로 플레이트 백의 몰리에 부착되어 무게 지탱보다는 피더백이 흔들려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는 역활을 맡음.



실질적으로 무게를 주로 부담하는 부분은 이 슬링 고리 D링 부분인데, 이 부분에 Eberlestock 의 Hook Up Kit 를 사용하여 무게를 부담하도록 하였음.

다만 키트의 기본 상태로는 D링 장착부에는 후크 업 키트의 G 후크가 들어가지 않는 사소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G 후크를 제거하고 장착을 해주었음.

다만 이 상태로는 벨크로의 고정력으로만 버텨주는 형식이 되기에 이 위에 추가적으로 케이블 타이 등을 감아주었음.



피더백이 제거된 상태에서의 후면 플레이트백



스트랩의 고정 위치와 형태 덕분에 피더백 뿐만 아니라 다른 물품 또한 휴대가 가능한데, 예시로 보여주기 위해서 칼 구스타프 탄피 두개를 장착해보았음.

조임끈을 조이면 끝까지 조여져 납작해지기도 하므로 가방 장착에 문제가 되는 점이 없다는 것도 장점임.



에버레스탁의 후크업 킷의 장착 예시는 Javlin Concepts의 A-JAC 2.0 의 어깨끈의 몰리에 장착되어 있지만 동일한 방법으로 AVS에 또한 장착되여 나 또한 이 장착 방법을 본래는 AVS에 장착하기 위해 고안해 낸 것이기에 AVS, A-JAC 2.0 과 같이 어깨끈에 버클의 고정이 가능하고 후면 플레이트 백에 몰리가 있는 형태의 플케라면 장착이 가능함.



피더백 후면에 장착되어있는 후크 업 키트의 장착방식



완성된 모딩의 작동 예시

한손으로만 버클을 풀어도 6초 정도밖에 안걸리고 양손으로 하게되면 1~2초는 더 단축시킬 수 있을거라고 봄

물론 재장착은 시간이 더 오래걸리긴 하지만 약 10초 내외로 가능함.


피더백을 설계된 방식처럼 단순히 어깨에 메고 다니거나 들고 다니는 방법도 있겠지만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이리저리 머리를 굴려본 결과로 나온 결과물임.

우리나라도 현재 7.62 탄을 사용하는 K16이 보급되는 중이고 국방 TV에 K16 동영상이 올라왔을 당시 옆에서 부사수가 피더백을 휴대하고 있던게 나왔었는데 혹시나 받은 사람이 있는데 다양한 사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서 올려봄

보병에서 복무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K16 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 정도는 피더백 한번 꼭 고려해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