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릉동 이라는곳 토박이고 저기 초중고 다나왔음 근데 어릴때부터 의문이던게 있는데


청덕초 아래에 내려가다보면  무슨 뒷산? 같은게 하나 있는거임 


근데 신기한건 주변 빌라촌이고 어른들 말로는 산? 같았던곳을 다 깍았다 하지만 유난히 저기만 뒷산마냥 딱 남아있음






국민대 가는길에 보면 여긴 왜 굳이 남겨놨지? 싶은 수준임 뜬금없이 뒷산이 만들어져 있으니




그런데 어릴때부터 항상 신경쓰이는게 있어... 잘 보면 알겠지만 


저 조그만 건물 같은거 보이지?




저거 정체가 조그만 신당임 첨엔 창고인줄 알았는데 밤에 우연히 주변을 지나갈일 있는데 뭐 방울 딸랑이길래 보니까


저기서 문 걸어잠그고 안에 촛불 켜놓고 와와와와 거리면서 무당이 뭐 하고 있드라


그런데 무서운건 그거 보고나서 집으로 가려고 할때 숲속에서 너구리처럼 생겼는데 가까이 가도 만져지진 않고


눈동자 똥그랗게 뻔쩍이는 존재가 있었다 이거야 손으로 만져도 안만져지고 고대로 있는데 방향 바꿔도 나 계속 쳐다봄


사람은 아닌거 같고 긴가민가 한데 너구리 정도 눈높이


나도 아빠도 이동네 토박이지만 저곳에 대한 정보를 도저히 알수가 없었음


왜 굳이 주변 단지 개발할때 저곳만 남겨둔것인지와 저기 간판도 한자 같은거도 안써있는 조그만 신당이 있다는거


그리고 지자체에서도 계속 손을 아예 대려고 하지도 않고 내가 봤던 겁나 수상한 눈 뻔쩍이던 존재


참고로 저 뒷산 옆에있는 빌라에 살았던적이 있는데 한번은 어떤 무당이 아니 어떻게 이런터에서 살았냐며 한소리 하고 지나감


혹시 저 뒷산에 대한 정체 대략적으로라도 알고있는 사람 있음? 여기서 나고자라도 어른들한테 정보를 못들을 정도면 존나 큰게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