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동갑 조카가 갑자기 나한테

"모락스님이 누구길래 축월절에 쉬는거야?"


라고 물어보길래 나는

"우리 모두가 아프지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신 대단하신 분이야."

라고 답했는데



"아, 각청님 처럼?"



그 순간 식구들 모두가 조용해지더니 어머니는 눈물까지 흘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