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초보라고해 글쓰는게 처음이지
후순이를 여신으로 했으면서 자꾸 후순이라는 단어대신 여신이라는 단어를 썼어.
심지어 빌드업도 굉장히 길어서 저거로도 후회물 한편 뽑을수가 있을정도야.
그러면 이제 소설 시작할게
후붕이는 그냥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어.
그저 친구들과 노래방만 가면 노라조,이박사,육각수,슾튽훈 같은거만 부르던 살짝 병맛인 아이였지.
후순이는 후챈세계라 불리우는 이세계의 여신이었어.
그런데 그 세계에 큰 문제가 있었던거야.
그 문제는 바로 베이커가,고담시티 뺨치는 범죄율인거지.
범죄의 시작은 이러했어.
후챈세계의 국왕은 특출난 카리스마와 두뇌회전을 통해 세계정복을 통한 세계평화를 이루어냈는데, 어이쿠!
국왕의 권력에 눈독을 들인 귀족이 기어코 국왕을 죽인거야.
당연히 이 사실은 이를 지켜보던 후순이가 후챈세계 전체에 이를 신의 권능으로 알렸어.
그로 인해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전부 그 귀족을 비난하며 귀족의 성에 직접 공격을 하기 시작한거야.
이건 다 귀족의 국왕시해에 분개한 여신이 사람들에게 자신의 권능을 극미량으로 쪼개어 마법이란 이유로 나누어주었기에 가능했지.
유일하게 마법을 받지 못한 영주와 기사들은 5년의 발악 끝에 결국 패배하고 마법을 통해 분사하며 영혼까지 소멸되었지.
근데 여신은 이걸 보고 엄청난걸 깨달았는데.
국왕이 통치할때보다 영주가 공격당할때 후챈세계의 범죄율이 더 낮은거야.
어떨땐 1년동안 범죄가 1건도 일어나지 않았지.
하지만 이후가 문제였어...
생각해봐 공공의 적도 없고 무정부가 된 세계에 마법이라는 이름의 무기가 주어진 사람들이 넘쳐나, 어떻게 될까?
맞아 사상 초유의 개판, 국왕통치 전에도 이만한 개판은 없었어.
그래서 지금의 후챈세계는 범죄율이 고담시티, 베이커 가 뺨치는거야.
후순이는 이걸 중재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권능을 나누어주었기에 권능이 남아나질 않았지.
그래서 후순이는 국왕처럼 사람들을 막아줄 사람을 이세계에서 데려오자고 생각한거야. 그게 후붕이고.
후붕이는 노래방에서 슾튽훈의 으락캬를 외치다 갑자기 이세계로 소환당했어.
후순이는 그런 후붕이에게서 이걸 느꼈지.
후붕이에겐 국왕과 비슷하지만 다르단걸.
국왕과 후붕이는 탐욕이 다른이들보다 극미량만 존재했었어.
국왕은 딱 자신이 범죄를 줄이기 위해 국왕의 자리를 원했고 얻은정도,
후붕이는 딱 자신이 배부르기위해 친구한테 떡볶이 하나 사달라고 조른정도였지
하지만 다른점이 있었어, 천성.
국왕은 성인군자였어 신실한 여신의 신자이자 카리스마로 모두를 통솔했던 자였지.
후붕이는 천성이 광대였어 시험 망하면 하늘에다가 가운데 손가락을 날리고 자신을 낮추는 드립만으로 모두에게 웃음과 후붕이 특유의 해맑음을 전파했던 아이였지.
여신은 이런 후붕이에게 국왕의 자리를 주려했으나 후붕이는 거절해.
여신은 왜 거절하냐고 물어봤고 후붕이는 말했어.
자신은 국왕의 자리에 오를정도의 명군이 아니라고,차라리 마왕이 되어 공공의 적이 되리라 말했지.
여신은 이전 귀족의 사례를 보았기에 후붕이에게 스스로를 지킬만한 권능을 주고 마왕으로 사람들에게 선포해.
후붕이는 은근히 책임감이 강한 아이야.
마왕이 되고 나서 가장먼저 한 일은 왕궁의 기록보관소 습격이였어.
후붕이가 이 일을 한 이유는 여신이 범죄를 막고자하는 마음이 앞서서 사전교육 1도없이 그냥 보내버렸기에 정보가 필요했던거지.
또한, 왕궁 습격을 통해 큰 화제가 되며 공공의 적이 되려는 마음도 있었고.
후붕이는 마왕궁을 아주 멋들어지게 세우고 흔한 마왕의 일을 행했어.
후순이는 내려가는 범죄율을 보며 흡족했지.
또한 수정구를 통해 후붕이가 자꾸 매일 어떤 방에 들어가는걸 보았어.
하지만 그 방은 후순이가 염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마법방어가 걸려있었지.
후순이는 하는수 없지는 개뿔 권능을 사용해 몰래몰래 방에 마법공격을 사용했어.
결국 마법 방어막은 후붕이가 모르는 사이 구멍이 났고 후순이는 그 구멍을 통해 후붕이가 뭘 하는지 구경하는데.
후붕이가 마왕의 마법으로 만든 노래방 기계를 갖고 노래를 열창하는거야.
후순이는 그걸보고 폭소했지.
그러면서 한편으론 반했어.
생각해봐 마왕이라 불릴정도로 악명을 떨치는 사악한 악의 화신이 노래방만 가면 엄청 해맑게 뽕짝을 부르는데 반전매력 미쳤지.
그래서 후순인 최후 통첩을 날려,
그 날이 올진 모르지만 후붕이가 없어도 평화로운 날이 오면 사귀자고.
후붕이는 너무 좋아하며 수락했어.
후순이의 외모에 한번 반하고
후순이의 성품에 두번 반하고
후순이의 권능에 세번 반했지.
그렇게 시간은 500년이 지났어.
범죄율은 그대로 낮지만 또다른 문제가 생겼어.
스탠포드 교도소 실험이라고 알아?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 죄수와 간수 역할을 준 뒤 감옥에 넣었는데
단 5일만에 진짜 간수와 죄수처럼 행동하게 된거지.
후순이의 상황도 그랬어.
500년의 시간이 흘렀지,
사람들은 후붕이를 없애달라 애원하지,
적어진 범죄율은 이젠 당연해졌지.
후순이는 결국 자신과 후붕이와의 관계를 망각하는 상황에 이르렀어,
이제 후붕이는 미래 남친에서 제거대상 1순위가 되었지.
하지만 후붕이는 아니었나봐.
후순이와의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 후순이의 고백을 기록하고 녹음해두고 매일 그것을 들으며 행복해했지.
허나 후순이는 마왕 후붕이를 죽이기 위해 용사를 데려왔지.
용사 금태양.
후붕이가 국왕의 원래세계 버전이라면
금태양은 귀족의 원래세계 버전이었어.
금태양 용사 역시 여신을 보고 반했고
여신도 금태양에게 반했지
후붕이만 그걸 몰랐고
그리고 결국,금태양은 후붕이를 죽이는데 성공해.
그리고 금태양은 여신이 있는곳에 가서 여신에게 고백하지.
후붕이한테 고백한걸 까맣게 잊은 여신은 금태양의 고백을 받아줘.
금태양은 그런 후순이와 바로 잠자리를 갖게 되었지.
후붕이를 칼로 찌르자마자 후순이가 있는곳으로 전송된 금태양과 달리 후붕이는 6분정도 후에 과다출혈로 죽으며 후순이가 있는곳으로 오게되었어.
그리고 후붕이는 그 장면을 보게되었지.
후붕이는 더이상 활기차지 않아
후붕이는 더이상 사악하지 않아
후붕이는 더이상 살고싶지 않아
후붕이는 더이상 죽고싶지 않아
후붕이는 더이상 후붕이가 아냐
후붕이는 그러 행복해한 얼굴로 교태를 부리는 후순이를 뒤로하고 후순이,금태양이 눈치채지 못하게 후챈세계로 내려가.
직위같은건 다 던지고 후돌이란 이름으로 심분증까지 위조해서 여행을 다니지.
한편 후순이는 더이상 지쳤어.
금태양은 후순이의 외모만 보고 반한거였거든
금태양이 후순이에게 사랑한단 말을 한건 고백할때 뿐이었어.
그리고 후순이는 금태양이 후챈세계에서 후순이와 하고싶다는 말에 후순이는 금태양과 아무도 오지 않는 마왕궁으로 오지.
그리고 후순이는 어떤 소리가 흘러나오는 방을 보게되었고 그 안으로 금태양 몰래 들어갔지.
들어가자마자 들리는 소리는 후순이가 후붕이에게 고백할때의 소리였어.
그것에서 1차충격,
노래방기계에 찍힌 노래들중 이별공식이 37번 불렸다는걸 보고 2차충격,
그런 후순이의 마음은 모르고 그거하자고 하는 금태양에게 3차충격.
후순이는 금태양과 자신을 용서못해
후순이는 후붕이의 고통을 만들었어
후순이는 금태양을 원래세계로 송환시켜
후순이는 스스로를 불태워 씻어내
후순이는 후붕이를 찾으며 매일매일 피폐해져.
그와 동시에 범죄율이 늘어나는걸 보며 매일매일 후붕이와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는 사과를 해대
어느날,후순이는 후붕이...아니 후돌이를 봤어.
___________여기부터 대화형식________
후붕아!!!!!
누구신지요.
후붕..아?
(넙죽 절을 하며)오, 여신님이 오실줄이야 몰라봬서 죄송합니다.
송구하오나..저는 후붕이 아닌 후돌입니다.
후붕 마왕은 죽었잖습니까?
그..그건!!
용사님과 금슬이 아주 좋아보이더군요.
그래!!! 그 용사 내가 원래세계로 송환시켰어 그니까아..용서해줘...
하....
후순아 잘들어
에?
너가 날 죽이고 금태양을 안은 날...
나도 거기 있었어
너가 날 버리고 금태양을 택한 날
마왕은 그렇게 죽었어
너가 날 잊고!!! 그놈이랑 붙어먹은 날!!!!!
우린 끝난거야!!!!
후..후붕아...
꺼져.
내가 미안해 나 많이 후회했고...
하....
후붕아? 우리 다시 시작하자..우리가 합치면 이전 국왕처럼 잘될...
후순아,난 국왕에 어울리지 않다고 말했잖아...
그..그러면 귀족처럼 풍족한 삶을 누리게 해 줄테니까아...
난 귀족인가봐, 500년전 왕궁 기록보관소에서 봤어. 귀족이 죽은 마법.
후붕아!! 그러면 넌...영혼까지...
응! 난 너 다음생에서도 보기가 싫거든.
후붕아 제발..하지마... 내가 뭐라도 할게...
그러면 꺼져줄래? 오늘만이라도 그냥 내 앞에 오지마.
으..응...
____________여기까지 대화 끝__________
후순이는 정말로 그 날만은 후붕이 근처에 가지도 않았어. 후순이에게 있어서 제일 소중한 인질이 잡혀있었으니까
그 다음날 후순이는 후붕이가 있는곳으로 갔고 그곳에는 한줌의 재만 남았다고해.
후순이는 후붕이 없인 괴로워서 후붕이의 영혼을 담은 인간을 만들려고해.
하지만 후붕이는 영혼까지 사라졌지.
결국 후순이는 후붕이의 인형을 만들어서 지금도 그 인형에게 말을걸며 연애를 즐긴다고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