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있었던 일은 나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쭉 함께에요 교수님”

 

“크하하핳 그래.. 더 재미있게 놀아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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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장면을 목격한 나는 복수를 하기위해 이교수를 약물 오남용으로 신고해도 내부의 파워가 막강했던 이교수는 요리조리 쥐새끼 마냥 피해 다녔다.

오히려 나를 레지던트에서부터 사고만 치고 다니는 폐급으로 못 박았다.

그리고 지현이는 그 날이 있고 나서부터 나를 없는 취급을 했고 오히려 내게 안 좋은 소문을 내고 다녔다.

 

그래서 한달동안 나는 방구석에만 박혀있는 폐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부모님은 나를 걱정하셨지만 이 일을 남들에게 알리고 싶지도 않았다.

 

“x발.....................................................” 

 

그러나 그저 무의미한 시간만 보낸 채 하루하루를 방에서 먹고 자고만 할 때였다.

 내 눈앞에 앨범이 보였다.

“ 이건 ....”

책장사이로 손을 뻗어 앨범을 꺼냈다.

앨범을 펼치며 어릴 때 서서히 성장해가는 나와 지현이와의 추억을 떠 올리고 사귈 때의 달콤함이 생각날 때 그날이 기억이 되살아나 나를 더 절망으로 빠지게 했다, 

“흐으그흐르그르르흑 ㅆ발 진짜 개 ㅈ같네”

나는 앨범을 던졌고 그로 인해 책장위에 있던 박스가 바닥에 떨어졌다. 

그것은 내가 공부 할 때 쓰던 문제집과 노트 필기구 였다.

 

“이게 아직 남아 있었네 하 ㅋ 이제 쓸모도 없는 것 ”

라고 말을 했지만 노트에 있는 빽빽한 글자 숫자 그리고 친구가 적어준 ‘내 인생은 비극인줄 알았는데 개같은 코미디였어’라는 문장을 보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이것도 개같은 코미디야 그것도 ㅆ발 ㅈ같이 재미있는 코미디”

 

 개 같이 노력했던 나의 인생을 한 사건으로 인해 무너지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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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병원으로 다시 돌아왔고 지현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무시하고 지나가려 했지만 신기하게도 먼저 말을 건 것은 지현이였다.

“다시 돌아 왔네? 다신 안 올 줄 알았어.”

“.........”

“기준아 이번에 교수님께서 내게 엄청 좋은 기회를 주셨어 너랑 계속이 있었으면 이런 기회 못 얻었을 꺼야”

“................”

나는 애써 지현이를 무시하며 내 할 일을 하러간다.

“역시 이래서 패배자들은 안 된다니깐?”

이 말은 뱉은 지현이는 자신의 갈 길을 간다.

‘x발 저게 내가 아는 지현이 맞나? 아 ㅋ 더 심한 꼴도 봤는데 뭐..“

그래도 눈이 촉촉해지는 것을 느낀 나는 쓸쓸한 마음이 아직은 남아있는 듯 했다.

‘그런데 지현이 손에 멍이 심하게 들었네... 아 교미하다 그랬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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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신경외과에서 간담췌외과로 변경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지만 간담췌외과의 김교수님이 개x같은 신경외과 이교수를 무척이나 혐오하는 사람이라서 가능한 일이였다. 

 

그 후로 나는 다른 레지던트보다 더 열심히 나의 일을 해내어 갔다.

당연히 무척이난 힘들었지만 나의 성공이 곧 이교수와 지현이를 향한 최고의 복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모종에 사고가 일어나며 이교수와 지현이는 몰락의 길을 스스로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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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오랜만이다. 잘 지내냐?”

레지던트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김교수님께 칭찬을 들은 날 병원 옥상에서 쉬고 있을 때 김교수님께 옛 친구인 ‘소희’을 만났다.

 

“ㅈㄴ 힘들다. 김교수님 착하시긴 한데 너무 fm이라서...아 물론 병원에서는 fm이 좋으니깐 쨋든 너는 어떠냐 안 힘드냐?”

“나도 힘들지. 하지만 바로 이 몸께서 오늘 큰 사건이 될 만한 작은 불을 껐기에 너에게 특별히 고기를 사줄 생각이 있단 말이지 ”

 

조금 괴짜같은 성향이 있는 진현 이지만 이 친구 적은 문장 덕분에 다시 병원에 나올 수 있었으니 고마워하고 있다.

 

“일단 무슨일인지 들어보고”

“아 맞네 ㅋㅋ 이번에 프로포폴에서 공급사쪽에 문제가 있었나봐 그걸 모르고 사용하면 대형 참사가 발생할 뻔 했는데 후후 바로 이 몸이 그것을 먼저 알아내고 해결했단 말씀이노라 ”

“오.... 역시 조꺼 멋있는데”

“그래 이 몸은 세상의 변수를 창출하는 조커이노라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조금 이상한게 특정기간에 사용한 프로포폴과 재고에 남아있는 프로포폴이 안 맞더라”

“?아 그거 아마 이교수가 사용한 것 일거야”

“그래 너에게 들어서 짐작은 했지 근데 그중에 문제 있는 프로포폴도 있다는 거지”

“음...... 어 잠깐만 선배 연락 왔다... (네 네네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소희야 나 먼저 갈게 븨 븨”

“그래 수고햐”

나는 전화를 받았고 응급상황이 것을 알고 빠르게 수술방으로 내려 갔다. 

그리고 수술방에서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는 지현이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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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하하 역시 지현이의 맛이 아주 일품이구나 하핳하하하하”

“앙 하앙 흐으으으읏 주인님 더 세게 저를 다스려주세요”

“그래 다시 약을 주입 해 주마”

지현이의 허벅지는 이미 주사바늘 자국으로 먹칠되어 있었다.

‘음,.... 이제 이 장난감도 슬슬 버릴 때가 되었군’

“앙 앙 약줘 약줘”

 

교수방에서 뜨거운 신음소리가 멈추고 이교수가 다시 옷을 입는다.

“주인님 저 너무 어지럽고 속이 안 좋아요....”

이교수는 대충 말을 하며 지현이를 놔두고 자기의 일을 하려가는 순간 지현이가 발작하기 시작했다.

“커헉 커헉 커헉 으아아ᄋᆞㅏ아아”

개거품을 물고 비명을 지르는 지현이를 보며 이교수는 ㅈ됨을 인식했다.

그리고 때 마침 이교수의 방을 지나던 간호사가 이를 목격하고 지현이를 응급실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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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입니까? ...”

그 대답은 과 선배가 해주었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특정물질에 과민반응을 가진 사람이 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단시간 내에 급격하게 진행되고 증상이다. 그리고 그 원인이 프로포폴인 것 같아.”

“이교수 이건 조금 피하기 힘들겠어 다른 환자들과 간호사 심지어 지나가던 이사회도 이 여자가 개거품물고 쓰러진 것을 봤거든 경찰이 이것을 조사하면 병원에 피파람이 불겠지”

나는 덤덤하게 지현이를 바라 보았다. 

예뻤던 모습은 없고 개거품을 무고 눈은 노랗게 황달되었으며 여기저기 있는 멍자국 그리고 허벅지의 주사바늘자국으로 먹칠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지현이는 살고 싶은지 푸덕거렸다. 

“일단 검사결과 간 일부분이 완전이 망가졌다. 긴급하게 간을 일부분을 절제 할거고 갑자스럽지만 긴시간 잘따라와라”

“넵 알겠습니다.”

정말 긴장되는 수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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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 속보입니다. ㅇㅇ병원의 이모씨가 프로포폴이라는 약물을 빼돌려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모씨는 프로포폴이라는 약물을 빼돌려 제자인 김모양과 성관계를 할 때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이모씨를 긴급 체포하고......’

“아 결국 이렇게 허무하게 이교수가 가버렸네 속이 시원하지 않아?”

“소희야 그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 이미 떠나보냈다.”

“니가 선비냐? 떠나보네게 지현이는 괜찮냐? 그 미친짓을 해도 니 전 여친이잖아”

“일단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었다.. 아무래도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야하고 간이 망가져서 이미 죄값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야.”

“ㅋㅋ 그렇구만 이교수는 ㅈ되었구 그 동안 몰래 접선했던 높은 분들의 환자들도 이교수를 손절하구 프로포폴사건이전에도 피해자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형량이 더 늘어날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 나보다 너가 더 좋아한다.?”

...

소희와 헤어지고 나는 진료를 위해 지현이의 방으로 갔다. 

“기.....준아”

“아 일어났어? 몸은 어때 어디 불편하거나 그런거는 없냐”

지현이는 아직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준 기준이가 너무 좋았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기준아 흐윽흐윽 미안해 내가 잠깐 미쳤나봐 응? 나 이제 빠져나왔으니깐 우리 다시 시작해볼까?

그 말은 들은 기준이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었다.

“환자분 말 너무 하지 마시고 지금 간의 일부분을 절제 하셨고 프로포폴이라는 약물의 중독도 치료 중이니깐 절대 안정 부탁드려요오”

“기준이 잠깐만 나 다시 잘할게 너가 원하는 플레이도 해낼게 지금 몸이 이렇지만 다시 회복하면 예전에 나로 돌아갈수 있을거야”

“환자분 제가 그쪽과 다시 이어지는 일은 없을 테니깐 그 잘난 주인님에게 돌아가기나 하세요”

“기준아 기준아아 흐윽흐윽 기준아 내가 미”

나는 병실의 문을 닫으면 이 모든일이 코미디 같아서 헛웃음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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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후로도 계속 노력하여 간담췌외과의 에이스가 되었다.

소희는 프로포폴 사건을 인정 받아 더 높은 자리에 쓸 수 있었다. 

 

이교수는 완전히 몰락했다. 형량을 최고 형량으로 받았다. 그일 이 있고 높은 분의 심기를 건들이는 행동을 해버려 나락으로 던져졌다. 

최근에는 교도소에서 약물 중독자들에게 쳐맞았는 소문이 들리곤 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지현이는 레지던트일을 그만 두었다. 

완전히 이쪽 업계에는 손도 못될뿐더러 프로포폴 약물 중독의 후유증은 지속적으로 지현이를 괴롭혔다. 

 

이따금 나를 보기 위해 진료를 오지만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뭐가 좋은지 지현이는 실실 웃기만 할 뿐이였고 나는 그런 지현이가 귀찮았지만 재활을 위해 의사로서 힘을 냈다.






처음 써보는 글인데 맞춤법이나 맥락이 잘 된거인지 모르겠네 

개연성이 조금 말이 안되는 것같기도 한데 처음쓰는 거니깐 좀 봐줘 ㅎㅎ


소설을 쓰며 느낀점인데 확실히 쓰는 것보단 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 ㅋㅋ

2차 창작이긴 한데 원작을 공개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안 적을게 아는 사람은 알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