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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自称ウザ可愛い系後輩にウザイと言って突き放してわからせる話

대본 원제 > 自称ウザ可愛い系後輩にウザイと言って突き放してわからせる話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6sw7ZzYqgs4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87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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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오늘 드더이 숙소에 인터넷을 깔았다구!

지금까지 핫스팟이나 테더링으로 사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

이제 겟앰프드도 끊김 없이 할 수 있다고!

게하하핳!

덕분에 기분이 좋아!


그런데!

올릴 게 딱히 없어서.

ASMR) 나를 얕보는 동아리 후배 매니저를 매도해서 깨닫게 한다. 

https://arca.live/b/regrets/76023552?category=%EB%B2%88%EC%97%AD&target=title&keyword=%ED%9B%84%EB%B0%B0&p=1

ASMR) 짜증 나는 갸루 후배를 정신 차리게 하다. 

https://arca.live/b/regrets/72955377?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C%A7%9C%EC%A6%9D&p=1

ASMR) 언제나 날 놀리는 건방진 후배의 고백을 거절했더니….

https://arca.live/b/regrets/69805737?category=%EB%B2%88%EC%97%AD&target=title&keyword=%ED%9B%84%EB%B0%B0&p=1

ASMR) 항상 짜증 나게 구는 후배를 무시했더니 언질을 잡힌 이야기. 

https://arca.live/b/regrets/65341846?category=%EB%B2%88%EC%97%AD&target=title&keyword=%ED%9B%84%EB%B0%B0&p=1

ASMR) 방과 후에 찾아오는 건방진 후배. 

https://arca.live/b/regrets/61943868?category=%EB%B2%88%EC%97%AD&target=title&keyword=%ED%9B%84%EB%B0%B0&p=1

 ASMR) 언제나 나를 바보 취급하는 다우너계 후배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https://arca.live/b/regrets/57317447?category=%EB%B2%88%EC%97%AD&target=title&keyword=%ED%9B%84%EB%B0%B0&p=1


아니, 씨잇부레 뒤지게 많네.

좀만 더 올렸으면 본문보다 더 많아질 뻔 했잖애.

뭐, 암튼 요런 류의 후배 이야기인데, 다른 이야기는 중고딩 느낌인데, 이번 이야기는 후순이피셜 대학이라는구만.


그래, 다들 번역본 보러 왔을 텐데 뭔 재미도 없는 글이나 이미 다 지나간 링크나 보고 있기는 싫겠지.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개인적인 추천인데, 오늘 이야기는 연기가 굉장히 좋아서 음성 듣는 걸 추천한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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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언젠가부터 내게 다가와 나를 자주 놀리는 건방진 후배.

오늘도 여자한테 차인 나를 가만두지 않고 1부터 10까지 나의 고백의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

하아, 짜증난다.

나도 이제 못 참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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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선배!

 

또 여자한테 차이셨네요!

 

네!

이미 확실하게 보고 있었답니다!

 

선배가 여자애를 위해서 선물까지 준비해서 고백했는데 입구컷 당하는 걸!

 

이야, 정말 걸작이지 뭐에요.

 

배가 아플 정도로 웃어버렸어요!

 

에, 혹시 선배는….

자신의 이상한 점을 모르는 패턴인가요오오?!

 

에에에!?

그 반응은 진짜 모르나 보네요!

 

우와아….

선배가 연애 고자라는 건 알았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선배!

좋은 거 알려드릴게요.

 

선배는… 오늘 고백한 여성분이랑 지금까지 몇 번이나 단둘이 있었어요?

 

4번이요?

 

오늘 만난 거 제외하면요?

 

3번이요?

 

그럼, 그 3번은 데이트나 그런 건가요?

 

「아니.」….

 

혹시나….

우연히 빈 교실에서 단둘이 되었다!

라던가….

 

복도나 그런 곳에서 스쳐 지나가면서 대화를 나눈 것만으로 단둘이서~.

같은 느낌으로 지껄이신 건 아니죠?

 

아니죠?

 

…선배의 그 표정을 보니….

정답이네요~.

 

아아, 그러면 안되죠.

 

어차피 연애 고자인 선배답게, 잠깐 생각하던 사람이랑 이야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느낌이다!’라고 생각하신 거죠?

 

그래서 ‘지금이니!’라고 착각하고 고백하신 거죠?

선물까지 왕창 준비하면서 말이죠?

 

선배는 정말 연애의 ‘연’자도 모르시네요~.

아하하핫!

 

우선 말이죠, 고백이라는 건 데이트라든가 그런 걸 반복하고 하는 거예요.

 

단둘이 있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 착각해서 고백하는 건 큰 실수예요!

 

그리고… 또….

 

거의 초면인 여자애한테 선물을 주는 것도 너무 부담스럽죠.

만화 등장인물쯤 돼야 하는 신기한 흐름이에요.*

(이게 맞나 싶은데 그냥 의역함)

 

그런고로, 선배의 고백은 뭐든 다 망한 거라서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이지 선배는 안 되겠네요~.

 

아뇨, 아뇨.

연애에 국한된 게 아니에요.

 

운동도, 학문도, 다른 것도 영 아니시잖아요?

 

운동은 꽝이고, 학문은 보통보다 조금 아래, 연애는 이미 논외!

친구도 적고, 제대로 말을 나눌 수 있는 여자는 저뿐!

 

봐요, ‘The 안 되는 인간’이라는 느낌이에요!

 

그런 형편없는 인간인 선배에게는 언제까지고 봄은 오지 않아요~.

 

뭐, 기죽지 마세요.

 

짜증커엽 미소녀 후배가 옆에 있으니까요~.

 

그거면 되잖아요?

 

다른 남자애들은 저랑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엄청 좋아한다니까요?

 

선배는 저랑 얘기나눌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시는 편이 좋다구요?

 

…에?

뭐라구요?

죄송해요, 지금 좀 못 들었는데….

 

하…?

에…?

 

「짜증나….」인가요…?!

 

누가요?!

 

아… 에….

제가요…?

 

제가 짜증난다는 거예요…?

 

선배가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짜증커엽같은 소리 하네, 그냥 짜증 나기만 하잖아.

나는 매일 폭언을 듣는다고만 생각했다고.」…?

 

아니, 아니에요…!!

 

늘… 저기… 선배는 바보 취급하는 건 진심이 아니라….

 

그냥… 저기….

그….

 

아…!

선배! 어디 가시는 거예요…?!

 

「너랑 더는 얘기하기 싫으니까 간다.」…?

 

아… 죄송해요….

 

선배… 아니에요…!

정말로 악의가 있었던 게 아니에요…!!

 

정말!

정말이에요!

저 선배를 좋아해요!!

 

그러니까… 그러니까…!

악의가 있을 리가 없어요…!!

 

저… 저어….

옛날부터 사람들이랑 어울리질 못해서… 음침하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그런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처럼 되었어요…!

 

하지만… 근본이 바뀌지는 않아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러다… 선배를 놀렸더니….

선배가 잔뜩 얘기를 나눠주셨으니까요…!

 

잘못된 거라는 건 알아요…!

 

언젠가 제대로 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죄송… 죄송해요…!!

 

선배가 그렇게까지 침울해하시다니….

상처받았다고는 생각 못 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

 

에…?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아….

감사….

에…?

 

「용서해줄 테니까, 앞으로는 나한테 말 걸지 마.

아는 척도 하지 마.」라고요…?

 

에…?

어… 어째서…?

용서해주신다고… 하셨잖아요…?

 

「용서 안 해주면, 계속 용서해달라고 나한테 들러 붙을 거잖아.」…?

 

 

 

「너는 끝까지 나한테 장난만 치려고 하는구나….」…?

 

아니… 아니에요…!

저는 정말로… 선배를…!

 

아, 잠시만요…!

가지… 가지 마세요…!

 

저를 두고 가지 마세요…!!

 

제발…!

부탁이에요…!!

 

앞으로는 선배가 싫어하는 언행은 안 할 테니까…!

 

선배가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 될 테니까…!

 

제발….

 

가지 마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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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다른 이야기처럼 용서받고 서로 사귀게 되는 스토리인가 했더니….

마지막에 갑자기 이렇게 드리프트를 틀어버린다라….

 

이거 쉽지 않은데?

 

하아….

 

뭐, 안타깝지만 본인 행보에 맞는 업보라고 할 수 있지.

 

그러니, 우리 후붕이들은 하고픈 말이 있으면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자.

 

앟차~ 난 그런 걸 못해서 지금까지 모솔이지~.

 

촤하핳하핳하!

 

오늘은 딱히 할 말이 생각이 안 나는군.

 

그럼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 또 보는 걸로 하자구!

 

안뇽!

 

 

 

 

 

 

 

 

 

 

 

 

 

 

 

 

 

 

 

 

 

 

라고 하면 후붕이들이 원하는 그런 비용서 엔딩이겠지만,

현실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란다~.

 

그래서 ASMR이 재밌는 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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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원래 스토리)

(짧음)

 

 

선배가 그렇게까지 침울해하시다니….

상처받았다고는… 생각 못 했어요…!

 

정말…!

죄송해요…!!

 

….

 

…에…?

용서해주시는 거예요…?

 

「진심으로 반성하는 게 전해졌으니까.」…?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선배한테 무례한 말은 안 할 거예요…!

 

저 선배의 곁을 떠나기 싫어요!

 

선배의 말이라면 뭐든 들을게요!

 

여… 연인이 된다든가….

그걸 초월한 관계가 되라는 명령이라도… 오케이인데요♥?

 

< 진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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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지 않았던 중간 훼이크닷!

캬하핳!


음성을 듣는 사람이라면 뭔가 이상함을 느끼겠지만, 음성 안 듣고 글만 읽는 사람들 낚으려고 가끔 이런 식으로 중간에 내가 창작해서 훼이크를 치곤 하지.

근데 오늘은 글에 기울임 줘서 대충 삘 온 사람도 있겠지?

차하핳.


해피엔딩을 배드로 만드는 것 말고도 가끔 배드엔딩을 해피엔딩으로 만들거나 하기도 하니까, 궁금하면 참 찾아보는 걸 추천하겠다리.


맞아, 내 글 홍보하는 거야.


아아.

이제 한동안 쌓였던 세이브본이 다 빠졌는데,

일단 올릴 게 없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다만, 이왕이면 더 맛있는 걸로 먹여주고 싶었단 말이지...


남은 건 묘하게 억지 후회 순애물이라서 지금까지 안 올린 것들이라고 할 수 있지.


만약 영 마음에 안 든다면 그냥 대본이나 찾아서 올릴까 생각 중이니 너무 기대는 하지 말라구.


자, 저 위에 쓴 것 처럼 진짜로 쓸 말이 딱히 없으니까 대충 이쯤 마무리하는 걸로 할까나.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