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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俺様系彼女をこらしめるために無視し続けたら…

대본 원제 > 俺様系彼女をこらしめるために無視し続けたら…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0kWuOTrKRBQ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585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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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난 퇴근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

'아, 오늘은 뭐 올리지?'

가끔은 생각만 하다가 그냥 일찍 자서 안 올리지만, 보통은 가능하면 올리려고 하지.


근데, 요 며칠 유뜌브에 검색 안 해봤다고 몇 개 올릴만한 게 생겼더라고.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난 이렇게 매일 연명하는 삶을 살고있다리.


개소리죠 야팔.


오늘 이야기는 

ASMR) 제멋대로인 그녀를 없는 사람 취급하면... 

https://arca.live/b/regrets/58040589?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B%AC%B4%EC%8B%9C&p=2

무시라고 하면 떠오르는 그 이야기가 떠오르는구만.

이거 말고도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게 몇 개 있는데, 그건 직접 찾아보셔.

피곤해서 찾을 여력이 안 된다리(변명).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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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남성적인 말투를 쓰는 여자친구.

그녀는 곧잘 당신을 놀리며 웃곤 한다.

그런 모습이 조금 힘들어진 당신은 그녀를 조금 혼낼 마음으로 무시해보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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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야, 귀찮게 진짜….

 

좀 늦는 게 어때서 그래.

 

애초에 이렇게 귀엽고 멋있는 최고의 여자친구가,

 

이 ‘내’가 너랑 시간을 보내주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그것보다….

후아아암~, 드럽게 졸리네….

 

…아?

 

「졸리다니? 왜?」라고?

아….

 

그게….

그거야, 친구랑 밤늦게까지 게임 했거든.

 

「남자애야?」라고…?

 

아하하핫!

 

그럴지도 모르지~?

 

라고 할 뻔.

그럴 리 없잖아.

 

드럽게 귀찮은 소리 하지 말라고.

바~보야.

 

뭐?

「놀리는 것도 적당히 해줘….」?

 

그건 무리야.

뭐가 어찌 되었건 너 놀리는 건 재밌고,

네가 뭘 해도 난 괜찮거든.

 

그런 것보다, 시간도 아까우니까 얼른 가자~.

.

.

.

 

(얼마 후)

 

(웅성웅성)

 

여어….

 

어?

책 보고 공부해?

나도 공부 좀 알려줄래?

 

….

 

응…?

 

하…?

 

어라…?

들리지…?

 

어이, 무시하지 마.

 

어…, 어~이…?

 

하… 왜 이래….

뭔 일 있었어?

 

아….

너, 아직도 그때 일로 화난 거야…?

 

언제까지 화낼 셈이야….

귀찮게….

 

나 참, 너라는 녀석은 고집이 세구나?

 

(의자 드르륵)

 

어, 어이…!

어디가냐고!

 

무시하냐….

 

…그… 그렇게까지… 무시할 건… 없잖아….

바보….

.

.

.

 

(또 얼마 후)

 

(다급한 발소리)

 

여, 여깄다…!

다행….

 

어…?

어라…?

 

왜… 다른 여자랑… 얘기하는 거지…?

 

아, 아니….

그럴 리가….

 

우선 저 여자가 없어질 때까지 기다리자….

.

.

 

얘, 얘기… 끝났나…?

조, 좋아…!

 

여, 여어…!

즐거워 보이네?

 

오, 오늘도 도서실에서 공부하는 거야…?

 

…아, 저기….

아까 그 사람… 누구야…?

 

(떠나려는 후붕이의 발소리)

 

앗…! 자, 잠깐만…!

 

저기….

네게… 사과하고… 싶어서….

 

저번 일… 잘못했어….

미안해….

 

솔직히 말해서….

 

그때 밤새웠던 건, 너랑 하는 데이트가 너무 기대돼서 잠을 못 잤을 뿐이고….

애초에 게임 같은 건 안 했어….

 

근데… 네게 질투받는 게 기뻐서….

남사친이랑 놀았다고… 거짓말해버렸어….

 

…그치만….

네게 거짓말한 것도 이미 충분히 반성했고….

게다가… 네게 무시당하는 건 꽤 마음이 아파….

그러니까… 이젠….

 

나… 나를….

무시하지… 말아줘…!

 

나를… 혼자 두지 마…!

 

…왜, 왜 무시하는 거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흑….

 

(와락)

 

왜…, 왜… 네가 사과해…?

 

에…?

 

「너를 조금 혼내주려고 했던 거였어.」…?

 

그… 그럼… 그 여성분은…?

 

누나라고…?!

 

으잇…!

 

으흐으으…!!

 

바보! 바보! 바보!

 

너는 적당히가 없어…!!

 

정말….

 

나…!

네게 미움받고… 다른 여자가 너를 채갈까봐….

엄청 불안했거든…!

 

제발… 이젠 이러지 마….

 

부탁이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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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녀석.

감히 다른 것도 아닌 남자와 놀았다는 거짓말을 하다니.

몰매맞을 짓 하지 마라.


..물론 게임을 한 거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안 돼!


휴우.


일단 태그에는 얀데레가 있어서 좀 긴장 빨았는데, 얀데레라고 생각되는 요소는 생각보다 딱히 없군.


여자랑 얘기하는 거 보고 그냥 헉 하는 게 얀데레라고 한다면 뭐 그것도 얀데레지.


예.


이번 한 번만 봐주는 거다.


지금 내가 네 목숨을 살려줬잖아, 후순아.

감사하다고 해야지.


휴우.


아아.

뭔가 쓸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잊어버렸다.


언젠가 떠오르겠지 뭐.


그럼 안녕이다!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구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