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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付き合って1ヶ月の幼なじみの対応が冷た過ぎるのでこっちも冷たくしてわからせる
대본 원제 > 付き合って1ヶ月の幼なじみの対応が冷た過ぎるのでこっちも冷たくしてわからせる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GD27uHv7YYQ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81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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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D.P 글 올리면서
여기 쓰다가
'음, 잠깐만.
근데 오늘 뭐 올리지? 생각 안 해놨는데?'
하는 와중에 유뚜부에 2시간 전엔가 올라온 영상이 있더라고.
딱 제목부터 내가 여기에만 수십개는 올린 것 같은 사골 느낌이 상당히 나서 바로 접수.
(라고 하면서 방금 글 찾아봤더니 수십개까진 안 되는 것 같네. 헤헤. 십수개는 맞을 듯.)
영상 길이 5분 따리, 글자 수 1,500자 따리.
이건 쉽다.
그래서 바로 접수.
ASMR) 쿨한 후배의 수줍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https://arca.live/b/regrets/75421247?category=%EB%B2%88%EC%97%AD&p=1
ASMR) 무뚝뚝하고 자기중심적인 여자친구와 깨끗하게 헤어진 후.
(이건 연기자가 같아서 그런가 더 비슷한 느낌)
바로 얼마 전에 올린 이거랑 딱 느낌이 비슷하다.
이거 말고도 말을 심하게 하는 츤데레 이야기 찾아보면 흡사한 게 많을 것 같다리.
참 내가 멋대로 갖고 와서 번역해다가 올리는 입장에서 이런 말하기도 좀 웃긴데,
진짜 바리에이션 적구나 싶네.. 헤헤...
마치 자기복제가 심한 내 글과도 비슷해.
앜! 이건 아니지!
내 도레기 글을 얻다 갖다 붙여잇!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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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꿉친구의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당신과 그녀.
하지만 사귄 지 한 달이 되었음에도 그녀가 당신을 대하는 것이 너무 쌀쌀맞다.
그녀는 당신에게 너무 들러붙지 말고 조금 거리를 두라는 말을 했고, 당신은 그것을 아주 확실히 실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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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아무래도 우리 사귀고 있고, 일단 연인 사이라는 건 알겠는데….
아무래도 너무 가깝다고 해야 하나….
솔직히 짜증 나….
…그런 부분이야….
조금이라도 내 기분이 상했다 싶으면 안아주려고 해.
그게 더 기분 나쁘다는 거 알긴 해?
애초에, 딱히 너를 좋아하지도 않지만 말이지.
제발 부탁이라길래 사귀어 줬을 뿐이고.
…미안….
이건 좀 심했네….
아무튼.
나는 앞으로 나한테서 조금 거리를 둬.
알겠지?
.
.
.
(다음 날)
오늘 점심 시간에 어디 갔었어?
덕분에 혼자 밥 먹었는데 말이야.
아무튼 됐다.
빨리 집에 가자.
…에?
오늘은 친구랑 같이 집에 가…?
알았어….
뭐어, 먼저 약속한 건 그 친구니까 그쪽이 우선이지….
그럼… 내일 봐….
.
.
.
(1주일 후, 방과 후)
…야.
…야아…!
너 지난 일주일 동안 밥은커녕 말 한마디 안 걸어주잖아!
…혹시 저번에 했던 말 때문에 그래?
그런 거 신경 쓰지 말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정도라는 게 있잖아!
나도… 아무래도 좀 쓸쓸하다고 할까….
에…?
「이젠 식었어.」…?
나한테…?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겨우 일주일이잖아…?!
일주일 동안 얘기 안 한 것뿐인데 그런…!
잠깐…! 가지 마…!
앗… 야…!
…가버렸어….
나… 앞으로 어쩌면 좋지….
.
.
.
(일주일 후, 후붕이네 집 앞)
(딩~동)
(문소리)
아….
얏호오….
잘 지냈어…?
있지… 오늘은 할 얘기가 좀 있어서….
들여보내주는 거야…?
고마워….
(집 안)
있잖아….
우리….
다시 시작하지 않을래…?
물론 내가 거리를 두자고 하긴 했지만….
저기….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해야하나…?
나는… 저기….
너를 확실히 좋아해….
어때…?
에…?
「안 되겠어.」…?
어째서…?
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이번에 그 사람이랑 밥 먹으러 가게 됐고.」…?
진짜야…?
그렇구나….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할 수가 없구나….
에헤헤….
미안해…?
이런 휴일에 들이닥쳐서….
그런 나 이제 갈게….
앗….
왜 안아주는 거야…?
네게는 이미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거 아니야…?
그런 나 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그 애를….
에…?
거짓말이라고…?
뭐가…?
「좋아하는 사람 같은 거 없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너야.」…?
그거… 진짜야…?
…아….
바보야아아!!
진짜 슬펐단 말이야!
진짜… 진짜…!
농담이라고 그런 거짓말 하지 말라고!!
…사과하지 않아도 돼….
오히려 사과해야 하는 건 나야….
…그런 말을 해서 미안해….
나….
딱히 네가 싫어서 그런 말을 했던 건 아니고….
이래저래 들러붙는 건 좋았는데, 좀 부끄러웠어….
그래서 그런 말을 했던 거야….
정말 미안해….
…고마워….
앞으로는 잔뜩 들러붙어도 돼…!
다른 애들한테 보여줄 정도로….
그보다!
지금 안아줘…!
흐헤헤…!
아아….
행복하다….
나 있지….
네가 좋다…?
알고 있어….
너도 내가 좋아한다는 것 정도는….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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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슷한 스토리 올릴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대체 후붕이 이 새기들은 왤캐 중간이 없을까 싶다.
왜긴 왜야, 그래야 스토리가 진행되니까지.
거리 두라고 해놓고 바로 다음 날 "왜 밥 같이 안 먹음? 얼렁 집 같이 가장."
하는 게 좀 이상해보이긴 하는디,
편의상 거리를 두자고 번역해둔 거지만 조금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라 라고 생각하면 될듯.
뭐 암튼.
전에도 말했던 것 같지만, 얘들 나중에 결혼 안 하면 어떻게 되려나.
뭐, 나야 첫 사랑이 끝 사랑 되는 스토리 좋아해서 뭐 얼렁뚱땅 넘어가도 된다만.
가끔 그런 생각이 막 들어.. 음...
하아.
그래, 뭐, 작품 얘기는 이만 하고.
내 개인사로 좀 넘어갈까나.
요새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이비인후과에 갔다 왔는데,
나한테 축농증 있는 거 난생 첨 알았다리;
술 담배하는 사람들한테 생기거나 세균 감염으로 생긴다는데,
살면서 마신 술이 술 한 병 겨우 될 정도에 담배는 입에도 안 대고..
아, 간접흡연 때문인가?
시잇팔.
에라이.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그래도 주말인데 내일도 열심히 뭐든 올려보겠다리.
스읍, 아까 뭔가 머릿속에 짧은 스토리 하나가 떠올랐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
언젠가는 기억 나겠지.
안녕!
쉬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