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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舐めた態度の後輩マネージャーを罵倒返しでわからせる

대본 원제 > 部活のメスガキ後輩マネージャーを罵倒返しで分からせる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RSuYGa17jcY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787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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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요 며칠간 또 조용했네.

주말동안은 노느라 바빴고, 어제는 내가 9시였나.. 잠깐만 자야지 싶었는데 일어나보니 새벽 3시 반이더라.

그래서 그냥 그대로 잤음.

에에잇!

내가 안 올려도 결국 후챈을 돌아가는데 알 게 뭐람!!


오늘 이야기는

ASMR) 언제나 나를 바보 취급하는 다우너계 후배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말했다.

https://arca.live/b/regrets/57317447?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D%9B%84%EB%B0%B0&p=1

개인적으로는 요거 느낌이 좀 들었음.

얼마 후에 왠지 이 유튜버가 이 대본을 또 연기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왤까.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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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학생회 일도 거의 정리가 되어 오랜만에 동아리 활동에 얼굴을 비춘 당신.

그런 당신에게 같은 동아리 후배이자 매니저인 여학생이 말을 건다.

그녀는 갑자기 학생회장과 사귀고 있는지를 물어보았고, 당신이 입을 열지 않자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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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선배(후붕이)

> 학생회의 부회장.

특기는 여자를 울리는 것이고, 속을 알 수 없는 천재.

뒤처리도 제대로 하는 타입이라 빈틈이 없다.

 

후배(후순이)

> (선배 한정으로) 메스가키.

선배 이외의 사람들과는 잘 어울리고 친구도 많다.

선배에게 그런 취향이 없음에도 계속 매도한 결과 복수를 당한다.

반격당해 그냥 평범하고 귀여운 후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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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선배~!

드디어 동아리에 얼굴을 비추셨네~.

 

정말이지, 기다리다 지쳤다구요~?

언제까지 학생회 일을 열심히 할 생각이세요?

 

흐음~.

그 꼴을 보아하니 학생회장에게 엄청 혹사당하신 모양이네요.

슬프시겠어요~.

 

그래서?

학생회장님이랑은 어디까지 가셨죠?

 

또~ 그러신다.

시치미 뗄 거 없잖아요~.

 

요즘 백주대낮부터 그 엄청 갸루 같은 학생회장님이랑 장난 아니시잖아요?

그러니까, 어디까지 간 건가 싶어서요?

 

정말요~?

숨기는 건 좋지 않은데요~.

 

봐요, 지금은 주위에 다른 부원도 없잖아요….

저한테만 살짝 귀띔해주세요….

 

헤에….

오기로라도 입을 열지 않으실 셈인가요?

 

뭐, 됐어요.

선배님의 초 중대한 비밀을 이미 쥐고 있으니까요.

 

이거, 봐주실래요?

선배님의 귀중한 도게자 장면이랍니다.

 

훗….

네, 중학교 시절에 선배님이 제 앞에서 아무런 주저도 없이 하셨던 도게자입니다.

 

푸훗….

엄청 울상이네요….

제게 무진장 매도당해서 「이제 그만해~.」하면서 애원하셨잖아요.

 

그야 저장하죠.

선배를 제 손바닥에 두기 위해서요.

 

그때처럼 또 매도해드릴까요?

 

선배가 귀엽게 우는 모습… 또 보고 싶네요~.

 

그래서.

이야기로 돌아가겠는데요….

학생회장님이랑은 어디까지 가셨죠?

 

말 안 하시면 이 이미지… 실수로 친구에게 보여줘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자아~, 어서 실토하세요~.

 

선배는 저를 거스를 수 없는,

완. 전. 허. 접♡이니까요….

 

그보다, 저 친구도 많거든요?

선배의 악평 같은 건 언제든 흘릴 수 있거든요?

 

친구도 거의 없는 완전 허접 외톨이 선배가 항거할 방법은 없죠?

 

선배는 제 앞에서는 나약한 그대로 있어야 해요….

 

이렇게 가지고 놀 보람이 있는 장난감도, 그다지 찾을 수 없으니까요….

 

얼, 른, 요~.

제 마음이 바뀌기 전에, 빠릿빠릿하게 입을 여는 게 좋으실 텐데요?

 

선배도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그런 학교생활을 보내기는 싫으시죠?

 

후힛….

무슨 일이세요?

그렇게 큰 한숨을 내쉬다니….

드디어 포기할 마음이 드셨어요?

 

…?

네, 선배랑 학생회장의 진척 상황 말이에요.

 

에…?

아… 그러세요?

의외로 담백하게 실토하시네요?

 

그건 그렇고,

학생회장한테 그런 범죄나 다름없는 협박을 하셨어요?

솔직히 좀 깨네요….

 

아, 네, 뭐….

일단 듣고 싶었던 건 들었어요….

사귀는 게 아니라는 건 예상외였지만요….

 

(후붕이가 정색하며 후순이에게 욕하기 시작한다.)

 

에…?

서, 선배…?

갑자기 왜 그러세요…?

 

아… 잠ㄲ….

선배?

왜 갑자기 그런 말을…?

 

아니… 저는 딱히….

선배가 싫어서 이러는 게….

 

아,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라…!

 

….

 

…흐윽….

그렇게까지 말할 건 없잖아요….

 

너무해….

선배….

나… 사실은… 선배를….

 

그러니까…!

얘기 좀… 들어달라구요….

 

가짜 눈물 아니에요…!

이거 진짜 눈물인데….

 

으… 으아아아앙…!

 

저….

그럴 속셈으로 선배님을 대한 게 아니라구요…!

 

(퇴부 서류를 내민다.)

 

어… 에…?

서, 선배…?

퇴부라니…!

어째서…?

 

아니, 싫어요…!

그만두지 말아달라구요….

 

여, 여기서 선배가 그만둬버리면… 나 선배랑 어디서 대화하라는 거예요…?

 

싫어요…!

그런 외로운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지금까지의 일, 전부 사과드릴게요…!

 

이젠… 매도도 안 할 테니까….

인연을 끊는 것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으흑….

 

흑….

 

….

 

「폰 줘봐.」…?

여기요….

 

아, 네….

지워도 돼요….

그 사진….

 

아뇨….

백업은 안 했어요….

 

진짜로… 그거 한 장 밖에 없어요….

믿어주세요….

 

(폰을 돌려준다.)

 

감사…합니다….

저기….

퇴부 서류는…?

 

「안 그만둘 거야.」…?

정말로요…?!

 

다행이다…!

진심으로 그만두실까봐…!

 

그럼, 이거.

돌려드릴게요.

퇴부 서류.

 

어… 그… 저기….

선배….

 

저요….

 

아, 아….

그렇네요….

언제까지 여기 있을 순 없겠죠….

 

얼른 다른 애들한테 가야죠….

 

아….

화장… 그렇게나 망가졌어요…?

 

그럼, 선배님 먼저 가세요….

저는 화장 좀 고치고 갈게요….

 

….

 

…선배는 심술쟁이….

사람이 화장하는 걸 보고 싶다니….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아니….

선배는… 보셔도 돼요….

 

일단은 이래 봬도 신뢰는 하고 있으니까요….

 

…저기, 선배….

 

지금까지… 죄송했어요….

 

장난감이라느니, 완전 허접이라느니 말해서….

 

에…?

그렇게 쿨하게?

 

더 뭔가를 요구하신다던가…?

 

우훗….

선배도 참….

사람이 너무 좋네요….

이런 성악녀를 쉽게 용서하시다니….

 

그래도….

안심했어요…!

 

선배한테는… 미움받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에헤헤….

 

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사이좋게 지내요!

 

선~ 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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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띤년이 지금까지 선배한테 욕박아놓고 지가 욕 좀 먹으니 바로 징징.

얻어맞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 새기야.


중간에 나온 회장 협박했다는 부분에서,

과연 무슨 협박을 한 걸까? 싶어서 작가양반한테 물어봐놨다리.

언젠가 답변해주겠지 뭐.

(어쩌면 내가 번역을 잘못해서 협박을 당했다는 걸 잘못 번역한 걸지도 모름.)


아, 어제 일찍 자서 아주 그냥 푹 잤더니 오늘은 에너지가 막 넘치네.

물론 평소에 비하면 말이지.


근데, 그렇다고 딱히 창작욕이 막 샘솟지는 않는 걸 보니 난 글 쓸 놈은 아니구나 싶다.

아직도 소설이 제자리 걸음이라 더 그렇게 느껴진다.


엣휴우.

도리토스 맛있다.


더 쓸 말도 딱히 생각이 안 나네.

며칠 쉬었는데, 올라온 후회물 음성이 많이 없으니 내일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대본 하나 올려야겠다리.


뭐 올렸다고 쉬어가냐고?

몰라잇!!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가끔 유튜버나 대본 쓴 양반들 링크 타고 가서 잘 봤다 이런 글이나 좀 달아주면 좋겠다리.


아님 말고.


안녕.

.

.

.


오, 방금 대본 저장하다 알았는데 숫자상으로 200개 넘게 번역함!


근데, 51-1 이런 식으로 번역한 것도 있어서 벌써 전에 200개 넘긴 했음 ㅎ.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