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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不器用なヤンキー彼女に別れを告げてわからせる

대본 원제 > 不器用なヤンキーちゃんは素直になれなくて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vO041lCi0fE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8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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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자기 전에 번역이라도 하나 싸야지 내 마음이 편해진다구.

오늘 이야기는

 ASMR) 문제아 양아치 여자친구에게 작별을 고한다. 

https://arca.live/b/regrets/71145833?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B%BC%88&p=1

이 이야기랑 연기한 사람도 같고, 내용도 묘하게 느낌이 있구만.

대체 그들에게 있어서 갸루 양아치는 어떤 이미지인 거야..!

크흠.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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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학교에서 유명한 양아치녀와 사귀게 된 당신.

그녀가 좋아서 사귀어달라고 부탁하긴 했지만, 솔직하지 못하고, 자주 싸우는 그녀에게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그녀가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을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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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큰일이야…!

늦었어…!

 

그 녀석 화났으려나…?

 

하아… 하아….

 

….

 

없…나…?

 

하긴 그렇겠지….

 

보통… 돌아가겠지….

 

하아….

 

(나타나는 후붕쿤)

 

…에?

너, 어째서…?!

여기서 계속 기다린 거야…?

 

(입고 있던 옷을 벗어주는 후순이)

 

바보 아니야!?

 

기다린다고 해도, 근처 카페에 들어간다던가, 이래저래 방법이 있었을 거 아니야.

 

「뺨에 상처가 났잖아…?」?

 

아….

쯧….

별 거 아니야.

그냥 넘어진 것 뿐.

 

딱히 거짓말은…!

 

….

 

여기 오기 전에….

휩쓸렸어….

 

봐….

옆 동네 여고 애들….

 

응….

 

그래서 옥신각신했어….

 

상처는… 조금밖엔….

 

때…리지는… 않았어….

 

아마도….

 

어, 어쩔 수 없잖아…!

세 명이나 있었으니까…!

 

정당방위라고!

 

….

 

「약속했잖아.」?

 

알고 있어.

 

‘사귀게 되면 앞으로는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기.’

라는 거잖아.

 

매번 시끄럽다니까….

 

…너랑은 상관 없잖아…!

 

….

 

…아아!

너 때문에 식어버렸어!

 

놀러가는 것도 없던 일로 하자!

 

나 이제 간다!

.

.

.

 

(친구와 통화하는 후순)

 

아니, 아니.

진짜 짜증 난다니까 그 애.

 

나랑 사귄다고 우쭐해진 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에…?

 

『그럼 왜 사귀기로 한 건데?』…?

 

…그건….

 

ㅈ… ㅈ… 좋….

 

….

 

그 녀석이 어떻게든 사귀고 싶다고 했으니까…!!

 

나는 딱히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야.

 

보기엔 귀여웠으니까 왠지 모르게….

 

그래!

놀이야 놀이!

 

질리면 훽 버릴 거니까.*

(*원문은 ポイ(뽀이) 휙 하고 날아가는 의성어라서 버린다고 표현)

 

 

…?

『그냥 놀이 상대면 나 좀 빌려주라.』라니….

 

뭐야?

무슨 소리야?

 

…아… 하아…?!

저, 절대 안 돼…!!

 

앗….

 

크흠….

 

지금은… 내 거니까….

나중에 해, 나중에.

 

그럼 안녕.

 

(삑!)

 

하아….

왜 맨날 이러는 걸까….

 

내일에야말로 사과해야지….

.

.

.

 

(다음 날, 점심시간)

 

그 녀석 어딨는 거야….

반이 다르니 결국 점심시간까지 얘기도 못하고….

 

앗!

찾았다!

 

어라…?

왜 저 녀석들이랑 같이….

 

울고 있어…?

 

어이!!

너희들 뭐하는 거야!

만지지 마! 꺼져!

 

괜찮아?

무슨 짓을 당한 거야?

내가 왔으니까 이제….

 

…아…?

 

「다 들었어….」라니…?

뭘…?

 

「네가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이야….」…?

 

너희들…!!

기다려!!

 

크읏….

 

…있잖아….

 

저 애들이 한 말 거짓말이야.

그렇게 심한 말은 안 했다니까.

 

엣…?

 

「아직 무슨 얘기 들었는지 말 안 했는데, 어떻게 아는 거야…?」라니….

 

아니… 저기…. 

 

(「질리면 빌려줄게, 부탁하면 해줄 것 같다는 말을 들었어….」라고 하는 후붕.)

 

아니, 아니….

 

물론 전부 거짓말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진심으로 그런 생각은…!

 

(헤어지자고 하는 후붕.)

 

…에?

 

….

 

아, 알았다고…!

이런 농담도 못 받아주는 녀석은 내 쪽에서 거절할 거야!

 

전혀 해주지도 않고, 나도 즐겁지 않았거든!

 

이제 얼굴 비추지 마라!

 

그럼!

 

(도망치는 후순)

 

…흑… 흐윽 흑….

 

아….

또 저질렀다….

 

흑… 흐윽….

.

.

.

 

(한 달 후)

 

(저벅 저벅)

 

어.

한 달 만이네.

 

아… 아니….

우연히 돌아가려는데 너랑 마주친 건데….

 

딱히 기다린 건….

 

…왜 그렇게 어색하게 굴어?

 

사귀었었잖아.

 

…있잖아….

 

우리… 다시 시작하지 않을래…?

 

심한 말을 해버렸지만….

이제 울리거나 하지는….

 

에…?

 

그 녀석은 뭐야…?

 

「지금 여자친구야.」…?

 

그보다…!

애초에 그 녀석!

전에 너한테 억지로 사귀자고 했던 놈이잖아…!

 

왜 그런 녀석이랑…!

 

…하아…?

「너랑은 달리… 잘 챙겨주고, 사랑해주거든….」…?

 

…그게 뭐야….

 

나도 너를 제대로….

 

….

 

됐어!

맘대로 하라고!!

.

.

 

(그날 밤)

 

…흐윽….

 

흑….

 

…뺏겨버렸어….

 

그런 녀석한테….

 

우으으으….

 

뽀뽀쪽 한 번도 못 해봤는데….

 

손도 못 잡았는데….

 

흐극….

 

내가… 조금만 더 솔직했더라면….

 

아직… 같이 있을 수 있었을까…?

 

으흑….

 

흐윽… 으으으….

 

으으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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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가서는 솔직해져서 물고빠는 이야기로 끝나는 것은 다른 동네 이야기고, 이 친구에겐 없는 이야기였구만.


이후의 전개로 가능한 것 중에는 결국 흑화해서 후붕이를 다시 데려온답시고 후진이를 때려패고 후붕이를 감금하는 얀데레 루트일까.


아니, 이 녀석 행보를 보면 그러지는 못할 것 같아.


아님 말고, 내가 뭐 후순이 마음을 알겠나.


평소 행실이 행실이라 저런 소문 한 번도 치명적이지.. 암..


안타깝구만.


대충 후붕이는 쇼타 느낌이고, 후순이는 영상 섬네일 + 대본상으로도 덩치 차이가 있는 애인 것 같은데, 부탁하면 하게 해준다 이런 소리를 하는 거 봐선 약간 남녀 역전세계인가 싶기도 하고..


이건 아닌가.


휴우.

일단 한동안은 또 소설 콘티 짜면서 번역이나 싸야지.

근데 문제는, 번역 안 싸는 동안 만족스럽게 올릴 게 많이 나오질 않아서 요상한 것도 자주 올라올듯.


아마도.


그럼 오늘 이야기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장문충은 이만 사라지겠다구!


재밌게 봤다면 개추랑 댓글 이빠이 달아주고, 이왕이면 저짝 옆에 내가 쓴 소설도 보고 개추랑 댓글 부탁한다능.


난 응원을 먹고 사는 관종이얏!


안녕!

잘 자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