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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仕事を辞めてから変わってしまった恋人を家出してわからせる

대본 원제 - ヒモになった彼女をわからせる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lInXBLs4vTQ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769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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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따리.

뭘 올릴까 하다 그냥 전부터 봐놓기만 하고 안 올렸던 거 올린다리.

은근히 봐놓고 안 올린 게 몇 개 있는데, 제목이 비슷한 게 많아서 이걸 올린 거야 아닌 거야 하는 게 많다리.

허허.

오늘 이야기랑 비슷한 이야기가 있던 것 같은데 막상 찾을라니 기억이 안 나네 하하.

제길슨.

마치 아직 내가 글을 올리지 않던 시절에 올라와있던 ASMR 중에 있던 것 같은데...


아, 다시 찾아보니 여기엔 안 올라왔는데, 이거랑 비슷한 내용의 그것에서 나온 것 같다리.

아님 말고.

오늘 이야기도 잘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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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나에겐 사귄 지 몇 년 된 여자친구가 있다.

얼마 전에 그녀가 직장을 그만둔 이후로 태도가 점점 변해버렸어.

이제 예전처럼 돌아갈 수는 없는 걸까….

그래서 나도 결심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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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앗, 어서 와~.

오늘은 일찍 왔네?

 

「뭐해?」라니… 보면 몰라?

 

게임 하잖아 게임!

 

지금 중요한 부분이니 방해하지 마.

 

(백허그 조져버리기!)

 

야…!

내가 방금 그랬잖아! 방해하지 말라고…!

 

「어리광 부리고 싶어~.」?

알 바냐고!

 

좀…! 방해된다니까!

(후붕이를 밀어낸다.)

 

진짜 짜증 나!

내가 한 말도 모르는 거야?

 

너 진짜 이기적이네….

 

…뭐야 그 표정은?

불만이라도 있어?

 

「일도 안 하는데, 집안일도 안 했네….」인가….

 

너 말이야, 잊었어?

내가 일이 힘들다고 했더니 쉬어도 된다고 했던 건 너잖아?

 

그런 것도 기억 못 해?

 

하….

 

아…!

죽었잖아!

 

너 때문에 졌잖아!

 

아아, 됐어!

방해되니까 어디 좀 가주지 않을래!

 

(후붕이를 쫓아낸다.)

.

.

.

 

(1시간 후)

 

하아… 드디어 끝났네….

 

…가 아니라…, 그 녀석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거냐고….

 

나 참… 못 써먹겠네….

 

(전화를 건다.)

 

아, 여보세요?

난데?

 

너 어딨어?

얼른 돌아와서 밥 해줘.

 

하?

「이젠 지쳤어.」?

 

뭐야, 아까 그 일 때문에 아직도 화났어?

 

네, 네.

내가 잘못했으니까 기분 좀 풀어.

 

「이젠 만나지 않을래. 집에도 안 가.」?

잠깐만…! 그게 무슨…!

 

(뚜- 뚜-)

 

끊어버렸네….

 

진짜 돌아오지 않으려는 거야…?

.

.

.

.

 

(그로부터 일주일 후)

 

훌쩍… 훌쩍….

 

(문소리)

 

…어…?

혹시…?

 

너…!

돌아온 거야…?

 

아…! 잠깐만…! 도망치지 마…!

 

부탁이야! 이야기만이라도 들어줘…!!

 

후붕아! 가지 마! 제발 부탁이니까….

 

…응… 고마워….

 

그럼… 들어가자…?

.

.

 

자…, 커피랑….

 

이거….

 

(오므라이스를 올려둔다.)

 

네가… 전에 그랬지…?

 

내가 만드는 오므라이스가 좋다고….

 

오랜만이라서 잔뜩 실패하긴 했지만….

이건 예쁘게 만들었으니… 괜찮으면… 먹을래…?

 

…응….

매일 오므라이스를 만들고 기다렸어….

 

(한 입 먹는 후붕이)

 

…어…때…?

 

(후붕이가 울기 시작한다.)

 

왜 우는 거야…?!

그렇게 맛 없어…?!

 

어…?

「그 반대야….

오랜만에 네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기뻐서….」…?

 

(와락!)

 

정말 미안해…!

 

나… 네 자상함에 어리광을 부렸어….

 

처음에는 분명 집안일도 했는데….

점점 그것도 안 하게 됐어….

 

게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네게 풀게 되어버렸어…!

 

최악이지… 나…?

 

너는… 이렇게나 자상하게 대해줬는데….

그걸 다 짓밟아버리고….

 

…내가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다는 건 알아….

차여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그래도…!

그럼에도…!!

 

나는 네가 너무 좋아…!

사랑해…!!

 

그러니까….

버리지 말아줘….

부탁이야….

 

….

 

(후붕이가 일어나 찬장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에…?

무…, 무슨 일이야…?

 

「할 말이 있어.」…?

 

…응…, 알겠어….

 

…에…?

정말…?

 

헤어지지 않는 거야…?!

 

응…?

「그 대신에….」…?

 

뭐든 할게…!

네 곁에 있을 수 있다면 집안일도 할 거고…, 일도…!

 

…「그게 아니야.」…?

그럼 뭘 해야…?

 

…에…?

결…혼…?

 

흐윽….

괜찮겠어…?

나… 어쩔 도리가 없는 쓰레기인데…?

네게도 몹쓸 짓을 잔뜩 했는데…?

 

「그래도, 네가 좋아….」구나….

 

나도…!

 

(후붕이에게 와락!)

 

앞으로 힘내서 좋은 아내가 될게!

 

네가 절대로 후회하지 않게 할게!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부탁드립니다.

 

서방님♥

 

(뽀뽀쪽!)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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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후붕이가 착하니까 함 봐주는 줄 아쇼.

어떻게 저걸 봐주고 결혼각을 잡지.

게다가 찬장에 반지 미리 뒀던 거 보면 전부터 미리 준비했던 모양인데.. 아찔합니다그려요.


방금 번역탭 보다가 깨달은 건데,

ASMR) 입이 험한 여자친구와 헤어진 다음 날. 

https://arca.live/b/regrets/61471410?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D%97%A4%EC%96%B4%EC%A7%84+%EB%8B%A4%EC%9D%8C%EB%82%A0&p=1

전에 올린 이 이야기 있자내.


asmr)아가리가 더러운 여친에게 

https://arca.live/b/regrets/34766136?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D%97%A4%EC%96%B4%EC%A7%84+%EB%8B%A4%EC%9D%8C%EB%82%A0&p=1

알고 보니 이미 같은 내용의 그것이 올라와있더라고?


평소에 같은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검색해보고 올리고 그랬는데, 이건 내가 실수를 해버렸다리.

근데, 일단 글은 냅두려한다리.

그치만 아까운 걸...!!

꺼헝헝 ㅠ.

(?)


크흠..

혹시라도

"아니! 덕창유 이놈!!

감히 중복임을 알고도 글을 남겨두려는 게냐!

내 주먹을 받아라!!"

하면 지울게.(?)


크흠..


오늘 이야기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군.

허나, 내일은 뭘 올려야하지?

사실 올릴 게 없는 건 아니지만 막상 글을 마무리 할 때 한 번씩 쓰게 되더라.

내 무의식 속 고민이 나오는 걸까.


그건 아닌 것 같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