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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恋人があなただと気付かずに逆ナンしてきたのでわからせる
대본 원제
逆ナンしてきた彼女に別れ話を告げたら…
逆ナンしてきた彼女に別れ話を告げたら……「ifルート」
● 유튜브 링크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162277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17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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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어제 말한 분기점 이야기다제.
0:00 시작점
4:08 분기점
4:19 용서루트
7:00 비용서루트
흠흠.
ASMR) 사람을 바보취급하고 부려먹는 여자친구를 응징해 보았다.
같은 유튜버가 연기한 다른 분기점 이야기도 있으니 함 봐주길 바란다리.
원랜 용서루트 비용서루트 영상이랑 순서를 반대로 해두려고 했다리, 나중에 내가 다시 읽을 때 용서로 끝내고 싶어서.
근데 전에 올린 저 분기점 글 다시 읽어보니 용서 먼저 쓰고 비용서 썼더라.
그래서 그냥 일관성 있는 진술로 이것도 용서 비용서로 적음.
ㅇㅇ.
못난이 덕창유다운 짓입니다 예.
크흠.
오늘 이야기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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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길을 걷던 도중 사귀고 있던 여자친구가 헌팅을 걸어왔다.
아무래도 그녀에겐 좋지 못한 버릇이 있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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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잠깐~ 거기 너.
되~게 멋있네?
시간 있으면 나랑 놀….
…?
…엣, 아….
야호~, 우연이네?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잠깐…만!
아니야!
그게…, 너 평소에 그런 옷도 안 입고, 머리도 평소보다 기합 넣어서 세팅했고….
너라는 걸 몰랐달까… 뭐랄까….
「그게 다른 남자를 역헌팅 해도 되는 이유는 아니지 않나?」?
아니…, 다른 역헌팅 할 이유가 아니긴 한데….
…아….
…잠깐만…!
잠깐 지금부터 이야기 나눌 수 없을까?
제발….
응… 진짜 잠깐이면 되니까…!
응, 고마워…!
.
.
.
(후붕이네 집)
에헤헤….
역시 제일 사랑하는 너희 집이 제일 안정되네~.
…라고 하지만… 역시 무리겠지…?
(「무슨 얘기를 하려는 건데?」)
저기….
우선 오해를 풀고 싶어.
응, 오해.
너도 들어봤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난봉꾼’이나 ‘끌레’라고 뒤에서 까이곤 해.
물론 지금까지 친구들이랑 거리가 좀 가깝기도 했고, 남자친구를 만들어도 오래가지 못하긴 했어….
하지만 이번엔 아니야!
네 연인이 되고 나서 너를 제일 좋아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했던 행동은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그… 역헌팅 같은 건… 진심이 아니라고 해야 하나…, 결코 일상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너를 제일 신뢰하고 있는 거라고나 할까….
…아무튼…!
그건 결코…! 바람피우고 그러는 게 아니야…!
진짜야… 믿어줘….
…에? 지금 뭐라고…?
「헤어지자.」…?
싫다 야….
그런 말은 농담으로라도 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는ㄷ….
(개빡친 후붕이)
햣…?!
갑자기 큰 소리 내지 마….
확실히 이번엔 나도 엄청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많이 반성했어….
다시는 이러지 않을게….
저기….
「그딴 말 이제 신물이 나.」 같은 쌀쌀맞은 말 하지 말고….
이번엔 진짜 반성했어!
다음에 또 이러면 헤어지겠다고 약속할게…!
(음성엔 생략됐지만
후붕이가 「그 말이 몇 번째인지 알아?」
라고 하자,
후순이가 "두, 두 번째인가?
…네, 다섯 번째입니다…."
라는 대사가 있음.)
그러니까….
나를 버리지 말아줘….
…나한테는 너밖엔 없어….
부탁이야….
…내가 지금까지 네게 했던 끔찍한 일은 전부 보상해줄게….
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나를 원하는 대로 해도 되니까….
….
(영상 기준, 여기서 분기점 갈리는 부분이라 시계 소리 들림)
- 용서루트, 시작 -
…나한테는 너밖엔 없어….
부탁이야….
…내가 지금까지 네게 했던 끔찍한 일은 전부 보상해줄게….
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나를 원하는 대로 해도 되니까….
….
에…?
뭐야 이거…?
선물…?
「네가 말을 걸었을 때가 이거 사고 돌아가던 때였거든.」…?
(「사귄 지 1년 된 기념일을 위해 산 거야.」)
기념일을 위해서 산 거였구나….
사, 사실은 나도… 그날을 위한 선물 샀어….
봐, 이거….
너, 이거 갖고 싶다고 했었지?
에…?
「이걸로 화해하자.」…?
그런….
좀 더 나를 엉망으로 패버리거나, 마음이 풀릴 때까지 해도 된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거야…?
…기대하는 거 아니야…!
다만, 이렇게 간단하게 용서받아도 되는 건가 싶어서….
(「이번이 마지막이야, 진짜 다음엔 국물도 없다?」)
당연하지…!
이번이 마지막이고, 진짜 다음은 없어….
앞으로는 너 말고는 가능한 얘기도 안 하고, 만나지도 않을 거야…!
…으응, 무리 같은 거 아니야.
내가 그러고 싶으니까 하는 거야.
오늘부터 나는, 진심으로 너의… 너만의 연인이 될 거야…!
하루 종일 네 생각만 하고, 널 위해서만 최선을 다할 거야.
내가 할 수 있는 보상은… 이 정도 밖에는 없으니까….
이런 나라도 사귀어주는 네가… 정말 세상에서 제일 좋아….
앞으로도 이 마음만큼은 절대로 거짓이 없어.
사랑해… 앞으로도 계속….
- 용서루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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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서루트, 시작 -
부탁이야….
…내가 지금까지 네게 했던 끔찍한 일은 전부 보상해줄게….
네 마음이 풀릴 때까지 나를 원하는 대로 해도 되니까….
….
응…!
언제든지 해…!
난 준비되어 있으니까….
…힛…!
…「아니야.」…?
「나가.」…?
시, 싫어…! 부탁이야…!
나 뭐든지 할게!
용서받을 생각은 없어!
단지 네가 날 요구하길 바랄 뿐이야….
(「그게 네가 원하는 연인상이야?」)
나는 너를 좋아하고, 너는 나를 좋아하는 ‘상사상애’, 그것이 나의 이상이야….
어라…?
너는 벌써 나를 싫어하게 된 거야…?
그, 그치만…!
그건 그냥 이상일 뿐이야!
난 너랑 같이 있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해!
앞으로는 네가 좋아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할게!
아직… 내 곁에 있어 주면 좋겠어….
(「민폐도 앵간히 끼쳐라.」)
민폐…?
아니…!
나, 네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어…!
나에겐 너밖에 없어…!
마, 맞다!
이거 기념일 선물…!
다음 주지?
앞으로 일주일만 더 내 모습을 보고 안 되겠다 싶으면 헤어져도 돼!
맹세할게…!
나, 착한 아이가 될게…!
흑…, 흐윽….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줘….
(「적당히 앵겨라.」)
그렇겠지…?
집요하다는 건 나도 알고 있어….
내일 또… 와도 돼…?
햣!
갑자기 왜 그래?!
「내쫓을 거야.」…?
잠깐만! 제발! 내가 다 잘못했어! 다 고칠게!
아얏!
(우당탕)
(문 쾅!)
흑… 흐윽… 흣….
마지막 눈빛….
진심으로 차가웠네에~.
이젠… 완전히 미움받아버렸어….
흑….
나… 뭐 하는 거야…?
왜….
왜 이딴 짓을 해버린 걸까….
흑… 흐흑 흑….
마지막으로 「좋아해.」라는 말… 한 번이라도 듣고 싶었는데….
무리겠지…?
바이바이….
지금까지 즐거웠어….
또 만나….
다음에 만났을 때의 난….
다시 태어난 것처럼 착한 아이가 될게….
그러면….
또, 나를 사랑해줘….
(쾅!)
(앰뷸런스 소리)
- 비용서루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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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대본상으론 비용서루트는 IF루트임.
고로 용서루트가 일단은 진엔딩 루트가 맞음.
아니! 덕창유 이 멘탈 약해빠진 햄버거새기!
어떻게 이런 미친련을 보고도 용서엔딩을 밑에 넣을 생각을 한거야?!
너도 껄레 좋아하냐!
이놈!!!!!
이라는 심한 말을 할 사람은 없겠지만(아마도),
정말 혹시라도 이 미친 남자 헌팅하고 노는 련을 용서해?!
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직접 작가넴한테 물어보고 옴.
나 : 저기, 혹여자 번호 따는 거 성공했을 때, 상대랑 어디까지 갔어요?
선 넘었어요?
작가양반 : ㄴㄴ. 기껏해야 얘기 좀 하고 번호 교환한 게 다임.
뷔치련이라고 뒷담 까이는 거에 비해서 난봉꾼처럼 놀진 않음.
그냥 남자애들이랑도 사이좋게 지내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임.
이라고 한다.
...물론 나도 일정부분 유니콘으로서 일단 남자한테 저렇게 번호 따는 것 자체가 ㅈ같긴 한데, 앞으로 안 하겠다잖냐.
작가피셜로 선도 안 넘었다고 하고.
하여튼! ㅅ팔련아.
내가 호구라는 거랑 작가양반이 설정 잘 해줘서 산 줄 알아!
네가 뛰어내리기 전에 내가 너 건물에서 뛰어내린 정도로 뼈를 부숴놨을 수도 있어!
...라고 할 뻔.
저는 폭력을 싫어한답니다.
1주년 기념 선물 사고도 남자 번호 따는 년이지만 뭐 용서한다잖냐.
그냥 서로 잘 하고, 방생하지 않는 걸 바라자고.
아, 점심에 뜨거운 거 먹다 혀를 데였는데 드럽게 아프네 하하.
아핳. 내일은 또 뭐 재밌는 거 올리나 하하.
글이 좀 길어서 그런가 내 글도 길어지네.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지금 만화를 짧게 그리고 있는데, 아마 곧 다 그려서 오늘 밤중에 올릴 것 같다리.
그것도 기대하지 말고 기다리지도 말아줭.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