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다른 애들이랑 있을 때 행복해보였어…."

"난, 널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어…."

 

 요즘 왕자계 여친 번역을 많이 하다보니 계속 회로가 막 돌아.


 자신에게는 박하게 구는 왕자계 여자친구가 다른 애들 앞에서는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줄 때.


 그것을 본 후붕이가 깨끗하게 마음을 접는 장면을 나는 참 좋아해.


 씁쓸한 표정으로 쳐다보다가, 

'후순이에게 있어서 나는 방해가 되는 존재로구나 .'

이런 마음으로 후순이의 행복을 바라는 것.


 난 너무 좋아해.


 이 뒤에, 후순이쪽에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열심히 빌면서 서로 관계가 역전되는 장면.


난 증말 좋아해.


교육 받다가 생각나서 그려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