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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ハイスペ女子にフられたが、助けたら惚れられて猛アプローチを受けてしまう…

대본 원제 - ハイスペック女子に振られたが、助けたら態度が豹変して...?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TaA6ymPViAw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5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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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요즘 뭔가 배드엔딩을 많이 올린 것 같아서 오늘은 그냥 가벼운 걸로 하나 준비했다리.

난 원래 멘탈이 약해서 마음을 잘 다스려줘야 한다 이거야.

오늘 이야기는 본격적인 후회보단 회로가 도는 이야기 정도로 봐줬으면 좋겠고.

순애 해피엔딩이다리.

그림을 넣어볼까 하다가 딱히 껀덕지가 없어서 안 그렸다리.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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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학교에서 유명한 하이스펙 여학생.

평범한 당신은 용기를 내 그런 그녀에게 고백을 하지만 된통 차이고 만다.

하지만 어느 날, 그녀가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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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무리.

사귄다거나 하는 건 무리야.

 

「이유가 궁금해….」?

 

아니… 반대로 왜 사귈 거라고 생각한 건데?

 

얼굴도 평범, 키도 평범, 성적도 평범하고, 운동신경도 평범해서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잖아?

 

그에 반해 나는 지난번 미스 콘테스트에서 압승했고, 성적은 학년 탑에, 마라톤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들었어.

 

딱 말해서, 격이 달라.

안, 어, 울, 린, 다, 고.

 

알았으면 어서 가버려.

 

「포기할 수 없어….」…?

 

집요함만큼은 나보다 우위인 것 같네.

하아… 진짜 귀찮아….

 

지금부터 10초 안에 가지 않으면 큰 소리로 ‘살려줘!’하고 외칠 거다?

그럼 넌 끝이야, 모든 것이 평범한데 전과까지 붙어버리는 거지.

 

(사라지는 후붕이)

 

드디어 갔네.

 

휴, 지루해서 죽는 줄 알았네….

.

.

.

 

(밤)

 

하~ 드디어 학원 끝났다….

벌써 늦은 밤이 되었잖아….

 

오늘은 아빠도 데리러 올 수 없다고 했으니까 혼자 돌아갈 수밖에 없겠네.

 

오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었으니 돌아가면 복습해야지.

 

아, 근데 이번에 학교 쪽지 시험도 있으니까 그 공부도 해야겠네.

 

에? 꺄악!

누구세요, 당신은?!

 

하지 마! 만지지 마!

 

경찰 부릅니다?!

 

앗, 내 핸드폰…!

 

『이 약 사면 놔주지.』?

 

싫어요, 무조건 위험할 게….

 

(빡!)

 

(철푸덕)

 

어라…?

왜 갑자기 쓰러진 거지…?

 

어? 너는… 저번에….

혹시… 도와준 거야…?

 

「보고 지나칠 수가 없었어.」?

 

…고마워…, 진짜 고마워요…!

 

강하시군요….

엣?

바래다주시는 건가요?

 

「이런 일을 겪었으니까.」?

 

감사합니다! 기뻐요!

.

.

.

 

(얼마 후)

 

앗, 수업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당신만 괜찮으시다면… 같이 돌아가지 않으시겠습니까?

 

「무리야, 위원회가 있거든.」?

 

그렇군요… 죄송해요, 바쁘신데 말 걸어서….

.

.

.

 

(또 다른 날)

 

안녕하세요.

점심 같이 드실래요?

 

에?

「친구랑 먹을 거라서 안 되겠는데?」?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당신을 위해서 도시락을 싸 오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필요 없는데….」…?

그렇군요….

 

「최근에 왜 그러는 거야?」?

그건… 그…, 얼마 전에 도움을 받았으니까 보답하고 싶어서요…!

 

「신경 쓰지 마.」?

 

그런 말을 들어도…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에요…!

그래야 직성이 풀린다구요!

그리고… 당신이랑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아, 아무튼!

도시락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좋아하는 반찬도 그때 알려주세요.

당신 취향의 도시락으로 싸고 싶으니까요.

 

「응, 고마워.」?

에헤헷, 천만에요!

.

.

.

 

(또, 또 다른 날)

 

그 사람 아직인가….

오늘이야말로 같이 돌아가고 싶은데….

 

앗! 저건!

 

(후다닥)

 

오늘은 무슨 예정 있어요?

 

「없어, 마침 집에 가는 길이야.」?

 

저도 그쪽으로 가는데, 같이 가시지 않을래요?

 

「뭐 괜찮아.」?

고마워요!

.

.

 

내일은 쪽지 시험이네요….

공부는 잘되고 있나요?

 

「오늘 하려고 해.」?

 

헤에~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엣?

「너는 늘 성적 탑이던데, 진짜 대단하다.」?

 

아뇨~, 그 정도야….

그래도 기뻐요… 감사합니다.

 

아, 저기.

이대로 저희 집에 가서 같이 공부하지 않으시겠어요?

혹시라도 당신이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제가 가르쳐 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고….

 

「예정이 있어서 무리야.」…?

 

에?

거짓말이죠…?

아까 교문에서 예정 없다고 하셨잖아요….

 

흑….

왜 저를 피하시는 거예요…?

 

저번에 고백했을 때 심한 말을 해서요…?

그…, 그건 정말 반성하고 있어요….

 

그때는 아직 당신을 잘 몰랐어요….

정말 죄송해요….

 

「그게 아니야.」?

 

하지만… 뭔가 전보다 무뚝뚝하지 않나요…?

 

왜요?

왜 그런 거예요?

 

「나 너한테 미움받는 줄 알았어.

게다가 도와준 일로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럴수가…!

저는 당신을 싫어하지 않아요…!

 

그보다 오히려….

 

좋아합니다!

사귀어주세요!

 

에?

왜 우세요…?

 

「앞으로 잘 부탁해….」…?

 

아싸!

고마워요….

앞으로 당신을 세상에서 제일 소중히 여길게요….

 

집에 가요….

잔뜩 가르쳐줄게요… 사랑하는 남자친구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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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뭘 잔뜩 가르쳐주려는 거지?

아주 음탕한련이구만.


여기서 얀데레 각성할까봐 순간 쫄았지 머얌.

근데 그냥 마음 약한 애였다제.

애초에 대본 설명에 작가의 말로 써있더라.

쵸로인이라고.


근데 내가 깐나라도 웬 약쟁이새기한테 나 구해주고 집까지 바래다주면 좋아하지.


...근데 난 꼬츄잖아.


예, 박수 함 주세요. 예!


오늘은 별 생각나는 말이 없네.

아, 내일은 그래도 조금 더 늦잠 잘 수 있다 헤헤.

그럼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은 오랜만에 분기점 존재하는 녀석으로 들고 오겠다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