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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勘違いしてる幼馴染をわからせる

대본 원제 - 人の話を全然聞かずに勘違いしてる幼馴染をわからせる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qRIpHco7BRI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5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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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유기하고 쉴까 생각도 들었지만 그건 나답지 못하다는 생각에 오늘도 개같이 번역을 싸버린 덕창유다.


라는 말을 적는 순간 00시가 되었군 하하.


오늘 이야기는 소꿉친구 이야기다.


ASMR)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여자친구는 헤어진 것을 후회한다.

https://arca.live/b/regrets/62266794?category=%EB%B2%88%EC%97%AD&target=all&keyword=%ED%95%A0%EB%A8%B8%EB%8B%88&p=1

가 생각나는 이야기인데,

뭐 하긴 에예세말이 다 비슷하고 그게 그거지 뭐.


크흠 흠.


암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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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짝사랑 같은 관계의 소꿉친구 두 사람.

서로 솔직해지지 못하고 고백하지 않은 채였지만 사이는 좋았다.

주변 사람들도 금방 사귈 거라 생각했지만, 어떤 착각으로 싸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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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어이, 놀러 왔다.

 

나 참….

나오는 게 늦어.

 

모처럼 소꿉친구가 놀러 왔으니까 더 빨리 나오라고.

 

「연락하고 왔어야지….」라니….

너희 집까지 10초도 안 걸리는데 그럴 거 뭐 있어.

 

귀찮은 건 제쳐두고 실례한다~.

 

…뭐야?

떡하니 서서.

나 들여보내기 싫어?

 

앗, 설마 방에 보이기 싫은 거라도 있어?

 

그럼 일부러라도 실례를 해야겠네~.

 

아니…, 슬슬 지나가게 해줘….

 

소꿉친구인데 좀 부끄러운 거 보이면 어때?

 

어…?

「나갈 예정이야.」…?

어딜?

 

「놀러….」?

누구랑?

 

…그게 뭐야….

나 들은 적 없는데…?

 

…응?

방금… 여자애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어…?

누구 있어?

 

비켜봐….

빨리 비켜…!

 

앗…!

「지금 바쁘니까 오늘은 가줘….」…?

 

뭐야….

여자애 데리고 와서 이상한 짓이라도 하는 거야?

 

너는 그런 짓을 하는구나….

쓰레기…!

.

.

.

 

(다음 날)

 

흥….

말 걸지 마….

 

너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나빠져….

 

「얘기 좀 들어줘.」?

싫거든.

 

게다가, 나까지 너한테 이상한 짓을 당하면 곤란하거든?

 

네가 어제 그 애랑 어떤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쫓아내고 싶을 정도였지?

 

여자친구인가?

난 몰랐네~.

제법 아끼는 사람인가 봐?

 

변명 따윈 듣고 싶지 않아…!!

만지지 마!

 

이제… 내 앞에서 사라져…!!!

.

.

.

 

(4일 후)

 

…적당히 좀 해…!

난 이제 너랑 어울리기 싫어!

매일 말 걸지 말라고 해도 말 걸고… 뭐냐고!!

 

나는…, 네 머릿속이 핑크색 투성이 번뇌에 휩싸인 녀석이라는 걸 알게 된 날부터, 네 얼굴은 보고 싶지 않아!!

 

…에?

「그럼 왜 굳이 등교 시간 안 바꾸고 집 바로 앞에서 천천히 걸어가는 건데?」라니….

 

그… 그건…!

 

너, 너 때문에 내가 왜 굳이 등교 시간을 바꿔야 하는 건데?

 

네가 나를 위해서 피해야지.

 

나는 잘못한 거 없고… 네가 잘못한 건데….

 

어…?

「내일 만나줬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

 

시, 싫어…!

나는 절대 안 만날 거야…!

 

왜…, 왜 내가 만나야 하는 건데?

 

젠장….

내 마음 같은 건 아무것도 모르면서…!!

 

너 같은 건….

너 같은 건 정말 싫어!!!!

 

…아읏….

방금 그건….

거짓말이야… 싫진 않아….

 

앗… 그런 표정을….

어쩜 좋아….

아, 방금 그건 내가 잘못했ㅇ….

 

…에?

 

「미움받을 정도일 줄은 몰랐어….

이제 너랑은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할게….」?

 

아, 아니야…!

오해야!

내 말 좀 들어봐…!

 

에…?

「안녕….」이라니…!

 

야, 잠깐… 기다려봐…!!

.

.

.

 

(다음 날)

 

좋아….

오늘이야말로 솔직해지자…!

 

제대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거야…!!

 

후읍….

 

(딩-동)

 

….

 

역시 안 나와주는 건가….

그래도 한 번만 더…!

 

(딩-동)

 

『네~.』

 

앗?

여자 목소리…?

그 애 아빠랑 둘이 살지 않나…?

설마 저번에 그…?

 

『어머나, 혹시 너… 옆집 아이니?』

 

어, 에, 아… 네….

옆집 사람입니다….

 

『동생이 항상 신세를 지고 있답니다~.』

 

엣…?

누…나…?

 

『우후훗, 올라가 봐요. 동생은 자기 방에 있어요~.』

 

앗….

실례하겠습니다….

.

.

 

(후붕이의 방 앞)

 

(똑똑)

 

들어간다…?

 

(문소리)

 

…안녕….

어제는… 정말 미안했어….

 

순간 화가 나서….

 

아니… 넌 잘못한 거 없어….

 

…응… 고마워….

 

그리고….

 

너… 누나가 있었구나….

 

나… 전혀 몰랐어….

 

부모님이 이혼하셨던 건 알았는데….

 

저기….

전에 들었던 목소리도…?

 

…역시 그랬구나….

 

「누나는 원래 엄마랑 같이 살았었는데, 남정네 둘이서 사는 게 걱정돼서 이번 달부터 여기서 같이 살게 되었어.

갑자기 정해진 일이라 나도 반쯤 패닉 상태였어.」…?

 

…그랬구나….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말을 해서 미안해….

 

…그, 그치만…!

너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잖아….

 

…아, 맞네….

제대로 설명을 듣지 않은 건 나였지….

 

틀림없이, 여자친구가 생긴 건 아닐까 했어….

 

네 곁에 계속 있는 건 나라고 생각했으니까….

 

나는 줄곧….

너를 좋아했어….

 

그래서… 분하고… 슬프고… 괴로웠어….

 

그런데 어제 그런 말을 해버리고, 네게 오해를 받은 채로 힘들었어….

 

그래서 오늘 사과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왔어….

 

아…!

흐름 타서 고백해버렸다…!

놀랐지….

 

어…?

「네가 날 좋아하는 건 알았어.」…?

 

그럼 어제는 왜…!?

 

「네가 내 말을 안 들어줘서 똑같은 짓을 해봤지.

여차하면 네가 우리 집에 와서 사과하는 상상도 하고 있었어.」…?

 

…느으….

미안해….

 

내 생각만 가득했어….

 

너랑 노는 거나, 같이 등교하는 거나, 외출하거나 하는 걸 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그래도…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으앗….

고백의 대답…!

 

아아…!

아… 다행이다….

 

뭐, 뭐…!

나도 네가 나를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거든…?!

 

그럼… 화해도 했고, 연인 사이로 발전도 할 수 있었으니….

나 언니님한테 아직 제대로 인사하지 않았으니까 하러 가자…!

 

…응…?

 

「우선 연인다운 걸 했으면 좋겠어….」…?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사랑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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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걱정 되면 그냥 다시 합치시지 자식새끼들만 고생하게 이게 뭐에요...?


라고 할 뻔~.

각자의 사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대본에는 누나 목소리 부분은 연기자가 알아서 연기하든가 하세용~.

하고 써있던데, 연기자가 그냥 1인 2역을 해줬네.


근데, 저 누나 목소리 좋네.

잉~.

난 좋아.


넘모 좋아.


글만 읽으면 이런 맛을 못 보니 한 번쯤은 들어줭.


흠흠.

개소리가 길었군.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까 하하하.


딱히 오늘이 그렇게 즐거웠다는 뜻은 아니지만 하핳하ㅏ핫.

개추나 많이 받으면 그게 즐거운 일이지 거럼거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