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포함 1,893자)

 

● 원제

유튜브 원제 – クールすぎる年上彼女は本当の姿を隠しているらしい

대본 원제 - クールすぎる年上彼女は本当の姿を隠しているらしい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BM7jnxLAoGQ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007797

===========================

여어, 안녕.

주말 동안 하나라도 올릴까 했는데, 이래저래 문제가 생겨서 여유가 없었지 머얌.

왜 안 올라왔나 하는 사람도 없을 텐데 왜 이런 변명을 하는 걸까.


모르겠다.

누군가는 기다렸겠지 뭐 하하.


쿨 어쩌구 하는 내용이랑 늘 똑같은 플롯의 이야기.


늘 하는 소리지만 ASMR도 한계가 확실하군.

에~라 모르겠다~.


오늘도 잘 듣거나 봐주면 좋겠고만요라.

===========================

줄거리)

늘 쿨한 모습이 매력적인 연상 여자친구.

하지만 그녀는 언젠가부터 너무 쿨해져 이젠 사랑이 식은 기분까지 든다.

그래서 당신은 그녀와 거리를 두기로 하는데….

===========================

 

응?

왜?

 

아까부터 힐끔힐끔 이쪽을 보잖아.

시야 끝에 걸려서 신경 쓰이는데.

 

신경 쓰인다고 해야 하나….

정신 산만해….

 

핸드폰, 만지고 있는 거 알잖아?

다음 주에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거 예정 정하는 중이야.

 

어…?

만나는 약속 했던가…?

 

…뭐야, 안 했잖아….

놀래라….

 

네, 네.

나중에 신경 써줄 테니까 조용히 있어.

 

왓, 잠깐….

갑자기 뭐야….

화면 안 보이니까 비켜….

 

…하?

안경?

 

그래서 아까부터 이쪽을 보고 있던 거야?

칭찬 좀 해달라고?

 

아…, 그래, 어울려, 어울려.

 

네, 칭찬했으니까 떨어져.

 

…아?

아, 정말… 이번에는 뭐야?

 

「차가워….」…?

 

딱히…?

평소랑 똑같잖아….

 

하아….

내 그런 점이 좋은 거 아니야?

 

고백할 때, 「쿨한 선배가 좋아요!」라고 하지 않았어?

 

아니….

「너무 쿨하잖아….」라는 말을 들어도….

 

…아.

흐음~, 그렇구나….

그런 거지?

 

요즘 너랑 친한 그 애.

사람도 잘 따르고 귀엽지.

 

표정이 휙휙 바뀌는 여자애를 보고, 그쪽이 좋다고 생각했어?

 

…「헤어질까…?」?

하?

 

네가 정해도 되는데?

네가 시작한 관계니까.

 

…그렇게 울 것 같은 얼굴 하지 마….

 

…잠깐 서로… 거리를 둘까…?

지금 이대로면 어차피 잘 안 될 것 같아….

 

일단 오늘은 돌아갈게.

진정되면 다시 연락할게.

 

(문소리)

.

.

.

 

(일주일 후)

 

(딩~동)

 

(문소리)

 

안녕….

쿨택배입니다….

 

…서 있지 말고 빨리 들여보내 줘….

 

아니, 그거 딴지 걸지 않아도 돼…!

부끄러워….

 

그냥 흐름 타서 해본 것뿐이야….

 

(문소리)

 

하아….

스읍….

 

진짜로 일주일 동안 아무런 연락을 안 하다니 어떻게 된 거야?

질린 거야?

나한테 질렸다 그거야?

안 질렸으면 어째서?

 

그보다 ‘쿨’이 뭐야! ‘쿨’이?

 

그냥 연상에 회사 선배일 뿐이야!

직장에서 꺅꺅대는 여자가 더 좋다는 거야?!

 

귀여운 여자가 좋으면 그쪽으로 가는 게 어때?

걔랑 사귀면 되잖아!

 

…미안, 역시 무리야.

다른 애한테 가지 마…!

 

아아…, 정말….

영문을 모르겠어…!

 

…으으….

 

….

 

…진정할 수 있겠냐 바보야….

 

쿨한 거 좋아한다고 해서 쿨하게 했잖아….

 

난 사귀기 시작한 후로 계속 쿨계 여자의 검색화면을 계속 열어놨어…!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여자애한테 헤벌쭉하고 말이야…, 바보….

 

했잖아!

쪽도 못 쓰고, 헤실거렸어…!

 

몇 번이나 마우스를 박살 낼 뻔했는데….

 

하?

무리 아니거든?

내 악력 무시하지 마…!

 

…그런 것보다 말이야…

 

거리를 두자고 했더니…, 진짜 전혀 연락이 안 왔어….

 

이젠 끝일지도 모른다고, 지금쯤 걔랑 같이 있으면 어쩌지… 하고….

 

그런 걸 생각했더니, 너무 무서웠어….

 

결국 내가 직접 만나러 왔어….

 

전혀 쿨하지 않잖아 이런 건….

너를 너무 좋아해서 마음대로 폭주하는 그런 여자인걸?

 

…환멸… 했어…?

 

에…?

「귀여워….」는 아직… 익숙하질… 않으니까….

그러니까….

그….

 

부끄….

 

…이쪽 보지 마…!

 

…역시 봐줘….

 

그보다…, 좋으면 안아줘….

 

응….

 

기뻐….

 

…스읍….

하아….

 

정말….

일주일 동안 말 못해서 너무 괴로웠어…!

 

…너도…?

 

에헤…, 그렇구나….

다행이다….

 

…에?

「친구는…?」…?

 

아… 외출한다는 약속?

 

취소했어….

그냐, 너 보고 싶었는걸….

 

애초에 걔들한테 상담했더니,

『고집부리지 말고 만나러 가.』라고 하더라….

 

응…, 오늘 오길 잘했어….

 

에헤…, 사실은 제법 긴장했어….

 

아, 아니…, 쿨택배는 잊어버려….

 

초조해서 이상한 소리 한 거야….

 

그야…, 오랜만에 네 얼굴을 가까이서 봤더니… 왠지….

 

그보다…, 그 안경 너무 치사해….

 

너무 잘 어울려….

 

…응, 멋져….

 

그러니까 그거…,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보여주면 안 된다?

 

네 멋있는 부분은 전부…, 나한테만 보여줘야 해?

 

- 끝 -

===========================

그렇게 좋아하는데 헤어질까 하는 말을 듣고도 쿨하게 가네.

이것조차 연기하다니... 프로 그 자체...


건방진 녀석들.


행복하게 살아라.


후후.


아, 어느새 또 월요일 지났고, 화요일 다 되어가네.

하하하.


매일 매일 즐겁게 지내서 그런가 하루하루가 참 잘가 하하하.


거짓말이야.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은 또 뭐 올릴까나~ 하하하.


안녕!


이라고 하고선 문득 떠올라서 글 수정하는 건디.


ASMR) 사고를 당하고 왕자계 소꿉친구만 잊어버린 이야기. 

https://arca.live/b/regrets/61009638?category=%EB%B2%88%EC%97%AD&p=3


이 얘기 기억하는 사람 있을랑가 모르겄네.

씁쓸한 내용이라 제법 반응도 좋았던 편이여라.


최근에 이 대본 작가 양반 픽시브에 아직도 후편 기다린다는 댓글을 달았는데,



해피엔딩인 속편을 쓸 생각은 있어요.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라고 한다.


그러니 난 기다릴 거다.


그게 언제가 되었건...


엉, 이거 말하려고 한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