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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わがままなボクっ娘イケメン彼女が改心して頑張ったけど...
대본 원제 - わがままなボクっ娘イケメン彼女が改心して頑張ったけ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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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00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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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벌써 수요일이 끝나간다구.
꺄하ㅏ핳핫.
오늘 이야기는 늘 나오는 후붕이가 쓰러지고 나서야 그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다리.
ASMR 대본) 남자친구를 너무 차갑게 대하고,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리는 꽃미남녀.
https://arca.live/b/regrets/61331133?category=%EB%B2%88%EC%97%AD&p=2
ASMR 대본) 무심한 여자친구를 서포트하다, 사고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됐다.
https://arca.live/b/regrets/63591249?category=%EB%B2%88%EC%97%AD&p=1
ASMR 대본) 다우너 천재 아가씨는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을 떠올린다.
https://arca.live/b/regrets/64212088?category=%EB%B2%88%EC%97%AD&p=2
뭐 이런 얘기들.
알지?
다만 특이한 점은 자기가 공부해서 후붕이를 살리겠다고 하는 적극성?
마치 이세카이물마냥 같은 플롯도 이래저래 소재만 바꾸는구만 싶더라.
암모턴 난 제법 괜찮게 들었다리.
후챈 칭구들도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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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귀찮은 일들은 전부 당신에게 맡기고 제멋대로 구는 보쿠 말투 여자친구.
어떠한 계기를 통해 마음을 고쳐먹고 노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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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핫!
이 방송 재밌네!
(문소리)
응?
아, 너구나.
어서 와~.
그럼 빨리 밥이랑 목욕 준비 해줘~.
나는 이 방송 보고 있을게~.
잘 부탁해.
아하하핫.
.
.
.
후우, 잘 먹었습니다~.
그럼 치워줘.
난 목욕하고 올게.
잘 부탁해.
.
.
.
아하하핫!
이 게임 재밌네~!
(문소리)
아, 어서 와.
그럼 오늘도 밥이랑 목욕 준비 부탁할게~.
어?
「최근에 학교 어떻게 했어?」?
안 갔는데?
「왜?」냐니….
귀찮으니까….
그야 갈 필요 없는 걸.
아… 시끄럽네….
알았어, 알았다고, 내일부터 갈게.
그러고 있지 말고 빨리 밥이랑 목욕이나 준비해줘.
짜증나네….
.
.
.
하아~, 물 좋네~.
어, 뭐야?
「학교는?」?
시끄러워….
안 갔어.
「너 또…!」라니….
그야 학교에서 하는 거 전부 쉽잖아.
시험만 보면 되는 거잖아?
너 요즘 짜증나네….
너는 잠자코 내 귀찮은 일이나 해주면 돼.
나는 말이지, 너보다 부자에 너보다 외모도 좋아.
사귀려면 누구와도 사귈 수 있고,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어.
굳이 내가 사귀어 주는 거니까 불평하지 마!
너 같은 거 없어도 난 곤란한 거 없어.
처신 잘 하라고.
그럼 난 잔다?
.
.
.
하암~.
…야, 밥줘….
…야… 없어?
하… 깨우러 가자….
야! 밥 달라고 했잖아!
일어나!
….
…야, 자는 척 하지 마!
…야….
진짜 자는 거야…?
…이상하네….
이렇게 어깨를 흔들고 있건만….
야! 일어나…!
어… 야…!
어어…?
구, 구급차…!
구급차 불러야돼…!
여보세요…?!
집에서 남자친구가 쓰러졌어요…!
.
.
.
후붕아, 아직도 자고 있어?
선생님한테 들었어.
원인 불명이라고….
조금씩 쇠약해져서… 너… 죽는다고….
나 때문이지…?
내가 이기적이고 심한 말만 뱉어서….
감사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고….
네게 의지하기만 하면서 살았어….
그런데도 난….
….
…나, 내가…!
내가 너를 살릴 거야…!
너를… 살릴게…!
너와의 마지막 대화가 싸움인 건 싫어…!
약속 할게…!
몇 년이 걸려도 무조건…!
너를 살릴게…!
제발… 죽지 마….
.
.
.
여, 오랜만이야 후붕아….
6개월 만인가…?
네가 잠든 지 5년이 지났나 봐….
그 뒤로 나… 엄청 노력하고 있어….
처음으로 매일 학교에 다녔어.
물론 시험은 다 만점이었지!
후훗….
그리고 엄청 공부해서… 미국에 있는 대학에 갔어….
3년 만에 얼른 졸업해버렸지.
내게는 해야만 하는 일이 있으니까….
운 좋게도… 나는 외모도 좋고, 돈도 있고, 머리도 좋았어….
인맥도 지식도 충분해…!
그러니까…, 이제 곧…, 곧 너를 살릴 수 있어….
네가 눈을 뜨면… 내가 지금까지 이기적으로 굴었던 거….
없던 일로 퉁쳐도 될까…?
그리고… 어딘가 멀리 조용하고 바람이 잘 부는 곳에서….
느긋하게 지내자….
집안일도 나눠서 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분명 내가 다 이기겠지만. 후후훗….
…그럼, 나 간다.
바이바이.
.
.
.
.
….
…죄송한데… 선생님… 조금만… 저랑 후붕이만… 둘이서 있게 해줄 수 있을까요…?
…나… 나한테는… 무리였던 것 같아….
앞으로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됐는데…
미안… 미안해…!
약속을 어기기만 해서 미안해…!
마지막까지 제멋대로 굴어서 미안해…!
나는 네가 없으면 안 돼…!
네가 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어…!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아니…, 아니지….
너는 오래전부터 열심히 했어….
내가 제멋대로 굴 때…, 아니 그 훨씬 전부터….
지금까지 쭉….
좀 더 처음부터… 계속 너랑 같이 지냈더라면….
같이 요리하고…, 같이 외출하고….
그런 당연한 걸….
나는 계속… 버리고 있었어….
…나는… 멍청이야….
난… 계속 말하지 못했어….
…네가….
너무 좋아…!
흐윽….
으윽….
으으으으….
- 끝 -
「…왜 울고 있는 거야…?
학교는 갔어?」
…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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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봐도 알겠지만 끝에 써둔 건 새드엔딩 헤이러인 내가 써둔 가짜 이야기임.
거 어차피 픽션인데 이런 기적 일어날 수도 있는 거잖아.
싫으면 말고 쩝...
내일 올릴 것도 정해놨고,
금요일엔 내가 고향 갈 일 있어서 바빠서 못 올릴 듯함.
그래도 올리면 그냥 그러려니 하숑.
하하.
언젠가부터 대본 있는 것만 번역하는 게 일상이 됐는데,
대본 없는 거 듣고 번역해야 그래도 니뽄어 실력도 늘고 할 텐데...
쩝 귀찮아서...
알 게 뭐람.
그럼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다리.
난 쉰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