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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영상이 읎어부러

대본 원제 - 人をすぐ見下す不登校ダウナー幼馴染と絶縁したら

● 유튜브 링크

읎어유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748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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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안녕.

원래 이거 말고 음성 있는 거 올리려다가 

'아 맞다 이런 것도 있었지.'

하고 이걸로 노선 갈아탐.

음성 있는 건 아마 내일 올릴 듯.

아님 말고.


오늘 이야기는 나름 비슷한 것들이 제법 생각나는 스토리였다리.


근데 이상하게 챈에 글 쓸 때 묘하게 렉이 걸려서 찾는 건 셀프로 해줘.


그럼 오늘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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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머리는 좋지만, 늘 사람들을 깔보고 욕하는 소꿉친구 여자애.

심지어 등교 거부를 하며 학교에도 안 가고 있었기에 당신은 친구 된 도리로서 그런 그녀를 신경 써준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당신에게도 심한 말을 일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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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조작음)

 

아, 거기 아니라니까….

 

좋았다…!

네, 조빱, 조빱이야~.

 

이걸로 몇 킬이지?

 

뭐야, 벌써 10킬 째잖아?

아직 8부대나 남았건만….

역시 이 게임 진짜 좌빱이네.

 

…와, 사람들 싸우는데 옆에서 치는 거 최악이네….

이건 아니지….

 

그럼 이렇게….

네, 역시 조빱이죠~.

에임이 흔들리잖아.

손 떨면서 게임 하냐?

 

네, 전멸이야.

진짜 조빱들 뿐이라 재미없네….

아군도 약하고….

왠지 팍 식네….

 

됐다. 어차피 이기는 게임 같은 건 그만하자….

 

(전원을 끈다.)

 

…응?

아, 뭐야 너 있었어?

뭐하러 온 거야?

 

…아, 그 갈만한 가치도 없는 교육시설에서 주는 종이를 주러 왔구나.

 

아니, 실제로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보다 너도 아직 다니는구나 그런 곳.

 

…당연하지, 역시 넌 바보구나.

 

나는 학교에 안 가도 돈을 벌 수 있어.

적어도 저기 어디 회사의 노예들만큼 말이지.

 

바보 같아, 열심히 일해도, 공부해도 얻는 게 없는데….

 

그냥 착취당하는 건데 왜 눈치채지 못하는 걸까?

 

…그래서, 넌 이제 어쩔 거야?

 

「뭐가?」가 아니라.

이후에 어쩔 거냐고.

이 종이 주고 끝이야?

 

…헤에,

이따 친구랑 밥 먹으러 가는구나….

 

훗… 친구라….

 

아니, 그냥 친구는 무익한 것인데 왜 다들 사귀는 건가 해서.

 

중고등학교 친구들은 어차피 대부분 어른이 되면 아무 연결고리도 없어지잖아.

그런데 그런 놈들이 꼬셨다고 바보 같은 놀음에 귀중한 시간이랑 돈을 소비한다는 게 이해가 안 돼.

 

나는 친구 같은 건 없어도 돼.

친구 같은 거 없어도 배고플 일 없어.

돈만 있으면 돼.

 

돈은 배신하지 않아.

자신이 배신하지 않는 한 말이지.

하지만 친구는 배신해.

옛날처럼… 간단하게….

 

…아무것도 아니야….

그보다 이제 나가.

그냥 소꿉친구인 주제에 방까지 들어오다니 이상하잖아.

 

하?

「걱정해서 그래.」?

쓸데없는 참견이야.

내가 언제 너한테 돌봐달라고 부탁했어?

뻔뻔하긴… 바보 같아….

 

뭐야?

「짜증나….」?

훗, 끊는 점이 너무 낮은 원숭이 같아.

역시 넌 바보구나.

 

…가 아니라… 뭐…?

무슨 소리야?

「그럼 더 이상 찾아오지 않을게.」라고…?

 

뭐야? 나랑 인연을 끊겠다는 거야?

 

(울먹)

….

 

…아, 그러셔?

조, 좋을 대로 하시지 그래?

나도 네 그 위선자 얼굴 안 봐도 된다고 생각하니 속이 다 후련하다.

 

나가.

 

됐으니까 나가라고!!!

 

….

 

…바보….

.

.

.

 

(학교 종소리)

 

(소란스러운 교실)

 

…야, 시간 괜찮아…?

 

…야호오….(인사의 의미)

지금… 얘기 좀 할 수 있어…?

 

질문은 나중에 하고… 장소를 옮기자, 눈에 띄니까….

.

.

 

(문소리)

 

…저기, 저번 일 말인데….

미안해….

 

네가 나가고 나서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

 

‘나, 이대로 괜찮은 건가?

세상을 다 아는 것처럼 사람을 깔보다니….

그래서 만족하나…?’

 

생각하고… 많이 생각하고 알았어….

 

(뚝, 뚝)

 

내가 틀렸어….

내가 다 틀렸었어….

 

(흐느끼는 후순쨩)

 

내가 등교 거부를 하게 된 건, 전 남자친구한테 배신을 당했기 때문이야….

 

오래전부터 좋아해서 고백했고….

사귈 수 있게 돼서 바보 같이 울고….

언제 어디서나 좋아한다고 말했고… 행복했어….

 

근데, 그 새끼 내 친한 친구랑 바람을 피웠어….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 건 나뿐이었고, 그 애는 나를 싫어했대….

‘쿨한 척 거드름 피우고, 남자한테 인기 많다고 우쭐댄다.’고….

 

더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됐어.

그래서 모든 걸 거절한 거야….

 

그런데, 넌 그런 나를 격려해줬어.

 

보통은 못해.

이런 성악녀를 상대하다니….

 

기뻤어….

좋아하게 됐어….

함께… 옆에 있었으면 좋겠어….

 

근데… 무서웠어….

또 배신당할까 봐….

그래서 나한테 심한 말을 하고 뿌리쳤어….

 

미안해….

이제 와 이런 말 해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미안해….

그냥 네게 사과하고 싶었어….

 

…심한 말을 하고 뿌리쳐서… 미안해….

 

…에…?

지금 뭐라고…?

 

「복수하자.」…라니… 무슨 소리야…?

 

「전 남친 시팔롬이랑 그 친구한테.」…?

 

아, 저기… 아니… 근데 어떻…게…?

 

(뽀뽀쪽!!)

 

으음….

아….

정말이지….

「같이 행복해지는 거야.」…라니….

참 너답다….

 

…응…, 나를 네 신부로 받아줘….

 

앞으로도 오래오래 잘 부탁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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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보면 알겠지만 비속어 부분은 당연하게도 내 맘대로 번역한 거다리.


이게 번역싸개 낙 중에 하나지.

내 맘대로 번역하는 거.

흐헤헤.


거, 후순이 이 녀석 심기체 유니콘한테 걸리면 배때지 뿔샷 제대로 쳐맞을 텐데,

후붕이가 그런 녀석은 아니라 다행이군.

허나 체가 처녀가 아니라면 나는 조금 상처받을 지도 몰라.


그건 이 세계 속 후붕이가 침대에서 확인하라고 하고, 그냥 상상으로만 넘기도록 하지.


근데 약간 좋은데?

친구 필요 없다고 가오 이빠이 잡던 애가 정작 후붕이가 안 오니까 그 싫어하던 학교까지 찾아와서 후붕이한테 고백 쌔려박는 거.

저거 거절하고 또 배신당했다고 우는 애한테 다시 기회 줘서 의존증으로 만들어버리는 건...


하기 싫군.


피곤해서 그런가 개소리가 너무 길어졌어.


쉬어야겠다.


오늘도 잘 봐줬다면 좋겠다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