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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一度は拒絶したが前の関係を取り戻したいヤンデレ同級生

대본 원제 - 関係を取り戻すクラスメイト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0Ph0lCXu7fs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24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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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오늘 건 분류로는 얀데레지만 묘한 후회의 감성이 섞여있어서 들고 왔다리.

원래 대본 쓰려다가 이게 보여서 그냥 이거 함.

개인적으로는 음성 안 듣고 글만 읽으면 느낌이 좀 더 사는 것 같네.

그래도 나름 괜찮네.

나만 그런가..?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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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반에서 겉돌고 쌀쌀맞은 여학생에게 고백하게 된 당신.

하지만 그녀는 당신이 벌칙으로 고백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거절한다.

사실 진짜로 그녀를 좋아했던 당신은 다시 고백하지만 역시나 거절을 당한다.

다시 말 걸지 말라는 말로 헤어졌던 그녀가 3개월 후 다시 말을 걸어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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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안녕.

 

응, 응.

 

그래서?

 

헤에, 대단하네.

 

하아….

있잖아, 하나 물어보겠는데.

왜 나한테 말 거는 거야?

나랑 얘기해도 재미없지 않아?

 

게다가 나, 최근에 쌀쌀맞은 태도였지?

그게 무슨 뜻인지 대충 알지 않아?

 

…헤에, 몰랐구나.

 

그럼 지금 여기서 알려줄게.

 

이런 말 별로 하고 싶지 않긴 한데,

의외로 얘기가 새어나왔거든?

 

나 있잖아, 다 알아.

 

나한테 거짓말로 고백한다는 벌칙게임이지?

 

하나 말해두겠는데, 그런 거 그만두는 게 좋을 걸?

말 안해도 알지?

그럼 유치한 짓을 계속 하는 게 재밌어?

 

「그게 아니야. 벌칙이라서 거절할 수가 없어.」?

 

그럼 내가 하지 말라고 해줄게.

 

…뭐야, 「잠깐만….」이라니.

왜 그렇게 한 발 빼는 거야?

(왤캐 쭈뼛대냐는 뜻으로 보면 될 듯)

 

「진심으로 널 좋아해서….」?

 

아, 그래?

미안. 당신같은 사람과는 사귈 수 없습니다.

 

애초에, 왜 이 타이밍에 고백하는 거야?

그냥 무리잖아.

생각해보면 모르겠어?

 

「계속 좋아했으니까….」?

 

그게 뭐야, 진짜 기분 나쁘거든….

좋아하면 그 나름대로의 태도나 대하는 방식이 있잖아.

너 초등학생 같아.

 

아무튼, 이제 나한테 말 걸지 마.

 

봐, 저쪽에서 네 친구가 히죽대면서 기다리고 있어.

 

아마 지금 고백 들린 모양이야.

자, 가는 게 어때?

우스갯소리라도 하면 되겠네.

 

그럼, 이제 다시는 말 걸지 말아줘.

.

.

.

(몇 달 후)

 

아… 그, 오랜만이네…?

 

놀라지 말고 대답 해줘….

 

뭐야…?

내가 말 거는 게 뭐 잘못됐어?

 

분명 두 번 다시 말 걸지 말라고 하긴 했지만….

 

뭐랄까…, 말의 유도리 같은… 거잖아….

 

시간도 제법 지났는데 뭐 어때….

 

우선은 장소를 좀 옮기자….

.

.

(장소를 옮긴다)

 

여기라면 아무도 안 오겠지…?

좋았어, 우선은 괜찮아 보이네.

 

하아~흡….

좋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한 번 밖에 안 할 거니까 제대로 들어야돼.

 

나랑… 사귀어줘….

 

뭐야? 그렇게 놀라서는?

 

이유? 그걸 묻는 걸보단 네 대답이 먼저잖아.

지금 대답해주면 이유를 알려줄게….

 

…그래…,

「미안해.」구나….

 

…이유는 간단해, 내가 벌칙으로 거짓 고백을 한다는 내용이었거든.

그게 다야.

 

자, 용무도 끝났으니까 어디로 가 줄래?

 

…아, 역시 좀 기다려봐.

묻지 못한 게 있어.

 

왜 날 찬 거야?

 

…헤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구나….

 

고마워, 이제 가도 돼.

 

…라고 할 뻔….

 

읏차.

(밀어넘긴다.)

 

흐흐흣, 네게 거절할 권리가 있었구나.

사람으로서 최-악의 짓거리를 해놓고 말이야….

 

소란피우지 마….

만약 이상한 짓을 하면 소리 지를 거다?

나, 우는 연기만큼은 특기 거든?

 

무슨 뜻인지 알지?

 

처음에는 내게 말을 걸어줘서 너무 기뻤어….

내가 사람들이랑 소통을 잘 못해서 평소에 얘기할 친구도 없었고, 다가오는 사람도 없었어.

 

그런데 그런 와중에, 너만이 말을 걸어줬어.

너만이 계속 나랑 이야기를 해줬어.

 

아마 그때부터… 너를 계속 좋아했었겠지….

 

근데, 알아버렸어.

네 벌칙 얘기.

 

그때는 네가 최악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네 고백을 찼지.

 

…근데, 너랑 거리를 두고 나서야 깨달았어….

 

내게는 네가 필요하다고….

네가 계속 말을 걸어주지 않는 것이 이렇게 괴로울 줄은 몰랐어….

 

3개월…, 아무래도 괴로웠어….

이제… 더는 견딜 수 없었어….

 

그래서 네게 고백 했어….

벌칙게임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서로 벌칙게임을 할 만한 친구는 너 말곤 없는데 말이야….

생각해보면 금방 알 수 있었을 텐데….

 

후… 나도 최악이네….

그래도 이걸로 쌤쌤이다.

 

그러니까… 이제 됐어….

전부 물에 흘려보내자….

 

그러니까… 너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연기, 그만해도 돼.

 

괜찮아, 지금이라면 용서해줄게.

 

자, 진짜 대답을 들려줄래?

 

지금 상황을 생각해보면 금방 알겠지?

뭐가 정답인가.

 

그래, 나도 네가 정말 좋아.

 

그리고 하나 알려줄게.

 

나, 수단 같은 거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야.

 

한 눈 팔거나 바람피우면….

 

말 안 해도 알지…?

 

절대로 널 놓지 않을 거야….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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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친구가 진짜 아무도 없는 모양이네 후순이가.

왜 없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핰 아닙니다.

나도 친구 얼마 없습니닷!


에헼.


아 내일도 푹 쉬어야징~.

오늘도 잘 들었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은 또 뭘 올릴까 고민하고 올려야겠고만~.

언제나 번역 요청은 열려있으니 필요하면 부탁해~.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