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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だらけて約束を守らない恋人をわからせたら泣きながら謝ってきて…

대본 원제 - だらけて約束を守らない彼女をわからせたら泣きながら謝ってきて・・

● 유튜브 링크

- https://youtu.be/p5s8_UBgVis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1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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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오늘은 오랜만에 게으름뱅이 여자친구 이야기다리.

ASMR) 게으름뱅이 여자친구에게 정나미가 떨어지는 이야기. 

https://arca.live/b/regrets/59601577?category=%EB%B2%88%EC%97%AD&p=2

ASMR) 약속을 어기는 나태한 여자친구. 

https://arca.live/b/regrets/58840367?category=%EB%B2%88%EC%97%AD&p=2

이 두개가 생각나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나태한 여자친구 보다는 덜 악질임.

...사람에 따라서는 더 악질일지도?

함 보고 결정합시다.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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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사귄지 2년 된 당신과 여자친구.

여자친구는 점점 게을러지며 이젠 쓰레기 버리기 당번도 지키지 않게 되었다.

그런 와중에도 당신이 당번인 것은 확실하게 따지고 드는 그녀.

결국 당신은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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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응…, 뭐야…?

아직 졸린데…?

 

…음…?

알았어… 알았다니까… 앞으로 5분 더 자고 일어날게….

 

하…?

쓰레기 내놓기…?

그런 건 네가 갔다 와….

귀찮게….

 

당번은 맞지만… 넌 이미 일어나있으니까 갔다 와….

나 아직 졸려….

 

…아아- 진짜 귀찮네…!

뭐 어때서 그래, 겨우 그런 거!

남자친구잖아?

내가 졸리다고 그랬잖아, 갔다 와주라!

 

으응… 최악이야… 잠 다 깼잖아….

기분 나빠….

일단 쓰레기 내놔줘…, 잘 부탁해….

.

.

(문소리)

 

어서와, 해 줄 거면 처음부터 하면 되잖아….

진짜 귀찮게….(소곤)

 

아, 그리고 오늘 아침 네가 당번이지?

나 오믈렛 먹고 싶어.

푹신한 걸로 말이야.

배고프니까 얼른 만들어줘.

 

…뭐?

「내가 대신 쓰레기 내놨으니까 네가 만들어줘.」…?

 

무슨 소리야?

만들 리가 없잖아.

네가 당번이니까 얼른 만들어줘-.

 

…그런 사소한 걸 신경 쓰다니….

넌 정말 그릇이 작구나.

 

뭔 일이라도 생기면 바로 투덜투덜….

부모님이냐?

나도 할 때는 하고 있고, 그거면 됐잖아.

 

뭐야 그 표정은?

에?

「마지막으로 쓰레기 내놓은 거 언제야?」?

그건… 기억 안 나긴 하는데….

 

뭐야? 불만이라도 있어?

고작 쓰레기 내놓는 거 때문에 그렇게 화가 나서는….

 

그렇게 마음에 안 들면 이제 따로 살래?

요즘 너 솔직히 좀 짜증나….

 

입만 열면 불평만 늘어놓잖아-.

여자친구가 부탁하는 거니까 보통 그 정도는 해주는 거 아니야?

 

한 번 거리를 두는 편이 좋을 것 같아.

따로 살다가 데이트 할 때만 만나는 게 우리한텐 더 맞는 것 같아.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하…?

지금 뭐라고 했어…?

 

‘동거를 그만두자’ 라는 소리잖아.

왜 헤어지자는 걸로 이야기가 비약되는 거야?

 

「네 칠칠치 못한 짓거리 이젠 질렸어.」라니….

쓰레기 내놓는 거 안 했을 뿐이잖아….

 

그만한 일로 헤어지자고 하다니 이상하잖아-.

 

「그렇게 제멋대로 인식하는 것도 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진심이야…?

진심으로 헤어질 셈이야?

우리 이제 사귄지 2년 됐잖아!

 

이런 걸로 헤어지다니….

잠깐… 어디 가는 거야?

야, 야!

 

…가버렸어….

 

뭐야 짜증내고….

고작 저 정도의 일로 화를 내다니… 이해가 안 되네.

 

…뭐, 금방 돌아오겠지.

나중에 불평해주겠어….

.

.

.

(3일 후)

(전화 진동소리)

(삑)

 

…아, 여보세요?

지금… 어디 있어…?

벌써 3일째야…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데….

 

…듣고 있어…?

뭔가 말 좀 해봐….

언제 돌아올 거야?

 

….

 

…설마… 아직도 화 난 거야…?

 

…그럼 사과할게….

돌아와….

역시 외로워….

 

네가 나갔을 때는… 금방 돌아오겠지 하고 딱히 아무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날이 갈수록 정말로 너를 화나게 만들었구나 하는 불안감이 들었어….

 

…설마, 진짜 이대로 헤어지게 될까봐 안절부절 못하고….

 

…저기…!

정말 미안해…!

 

앞으로는 집안일도 제대로 하고, 네게 심한 말도 안 할게…!

네게 미움 받지 않도록 좋은 여자친구가 되도록 많이 노력할게…!

이대로 헤어지기 싫어….

그러니까 부탁이야… 돌아와줘….

 

네가 없으면… 너무 외로워….

 

흑… 흐윽… 흑….

 

(문 여는 소리)

 

…힛!

…왜… 여기에…?

방금 전화하고 있었잖아….

 

…뭐야 그게…, 다 내다보고 있었잖아….

 

…끄흑… 흑….

정말 외로웠어…!

너 없는 3일 동안 너무 힘들었어…!!

 

응…! 앞으로는 마음먹고 좋은 여자친구가 될게…!

 

응… 돌아와 줘서… 고마워!

 

(포옹한다.)

 

네 온기… 따뜻해….

게다가 안심이 돼….

 

…어서 와….

앞으로는 전보다 더, 더 행복해지자.

 

다시 한 번 잘 부탁해.

사랑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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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너무 빠르군..

번역 다 하고 나서 어제 글에 이거 말고 다른 거 올린다고 써 놨던 거 기억나더라 하허헣.

다른 거 신경 쓰다가 잊어부림 헤헤.

그럼 내일 올릴 거 생긴 거지 뭐 핳헤헤.

...근데 뭐 어떻게 써서 올리려고 했더라...

기억이 사라졌네 시부레거.


흠흠.

그럼 오늘도 재밌게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내일 기억해내서 쓸 수 있으면 좋겠다리.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