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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ツンデレ幼馴染をフったら思った以上に弱ってしまって….

대본 원제 - ツンデレ幼馴染をフッたら….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arZxEB-gAlU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5318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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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오늘은 와카라세는 아닌 녀석인디 일단 구성이 약간 맛이 나서 갖고 옴.

실제로는 남자도 여자도 같이 후회를 하는 거라서 호불호가 제법 갈릴 것 같네.

ASMR) 소꿉친구에게 차이고 거리를 뒀다. 

https://arca.live/b/regrets/60129842?category=%EB%B2%88%EC%97%AD&p=2

이거랑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강했음.

남녀가 좀 바뀐 느낌?

다른 것도 하나 올릴까 말까 했는데, 그건 본주제에선 좀 벗어나서 회로가 돌아가는 녀석일 것 같아서...

음... 그건 내일 올려서 밑에 글까지 좀 써서 올려보고싶네.

잡설이 좀 길었군, 이런 건 밑에 적어야 하는데 말이지.

흠흠.

미리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연기력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유튜버임.

전에 기름맨 이야기처럼 심한 건 아니라서 비벼볼만함.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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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평소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툴툴거리는 츤데레 소꿉친구.

어느 날, 그녀가 당신에게 고백 했지만, 당신은 그것을 거절한다.

그날 이후로 그녀는 기가 팍 죽고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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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드디어 왔네?

5분이나 늦다니….

왜 늦은 거야? 내가 모처럼 불렀는데-!

 

흐응~, 그 꽉 막힌 풍기위원장이랑 전화를 했구나….

 

뭐야? 너희 사귀어?

라고 할까… 너랑 사귀어줄 애는 있어?

 

뭐, 시간 하나 지키지 못하는 너한테 여자친구 같은 건 없겠지만!

 

없구나…, 다행이다….

 

아, 아무 말도 안 했어…!

그런 것 보다…!

 

그…, 저기… 방금 했던 남친 여친 이야기로 돌아와서….

어차피 너 같은 애랑 사귈 애는 없을 테니까….

기왕이면… 나랑 사귀지 않을래…?

 

ㅂ. 봐봐…!

소꿉친구로서 오래 지내기도 했고… 그치…?

 

에…?

무, 「무리야」…?

 

어째서…?!

난 네가 불쌍해서 말해주는 건데?

그런 말을 하다니… 후회해도 모른다…?

 

정말….

 

…사실은 나… 네가 좋아…!

그러니까 사귀는 걸로 해!

 

…그, 「그래도 무리야.」…?

 

거짓말… 거짓말이야…!

어, 어째서…,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아무리 소꿉친구라 해도 말도 막 하고, 자주 싸우고… 지금은 반대로 싫어하는 정도야.」….

 

그, 그렇구나….

에헤헤….

나를… 그렇게 생각했구나….

그래, 그렇구나….

 

…미안해….

돌아 가…줄래…?

지금 너를 상대할 자격은… 없는 것 같고….

 

응… 바이바이….

 

….

 

…그렇구나…, 나… 바보구나….

그 애의 상냥함에 어리광을 부렸을 뿐이였어….

어, 어라…? 눈물이…?

 

윽… 흑… 흑….

나 바보야… 난 바보야…!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솔직해지지 못해서… 차였어….

 

…이젠… 이런 최악인 나는… 봐주지 않아….

나 같은 건… 나 같은… 건….

.

.

.

(시간이 흐르고, 방과 후)

 

늘 고마워요….

이런 나를 위해서… 청소를… 도와줘서….

귀찮죠…?

 

…그래요?

에헤헤….

저기… 고마워요….

청소를 좋아해서 하는 거라니… 거짓말이라도 기뻐요….

 

휴우… 대충 끝났네요….

그럼… 안녕히…!

 

앗…!

왜, 왜 그래…!

가 아니라… 왜 그러세요…?

갑자기 손목을 잡으시고…?

 

「오랜만에 같이 돌아가지 않을래?」라구요…?

 

오히려… 괜찮으시겠어요…?

저 같은 게 같이 가도…?

 

에헤헤…, 고맙습니다….

그럼… 같이 돌아갈까요?

 

에헤헤… 돌아가면서 보는 경치를… 또 둘이서 같이 볼 줄은 몰랐네….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에헤헤… 고마워….

 

저기…, 그때 이후로… 처음이지…?

이렇게 둘이서 돌아가는 것도… 제대로 이야기 나누는 것도….

 

그… 지금까지 말 못했던 건데….

나 같은 거랑 사이좋게 지내줘서… 고마워….

 

나 있지, 계속 착각하고 있었어.

네가 너무 상냥했으니까….

나는 그 상냥함에 어리광을 부리고… 사이좋게 지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던 거야….

 

에? 「그렇게 생각한 적 없어.」…?

 

에헤헤… 고마워….

 

그래도… 내가 너였다면… 막말하고 싸우기만 하는 소꿉친구 따위는 아마… 싫어할 거라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제 상관하지 않아도 돼…!

나랑 있을 시간에…, 잔뜩 있는 다른 친구들이나 자신을 위해서 써줬으면 좋겠어….

 

…아니, 아닌 게 아니야….

이런 질 나쁜 여자 따위랑 있다간… 네 가치가 떨어질 거야….

 

그러니까… 바이바이….

 

…뭐야?

왜 쫒아오는 거야…?

오지 마…!

나… 또 착각해버려….

 

「들어봐…!」라니 뭘…?

나도 알아… 내가 최악이라는 거 안다고…!

 

에…?

지금…뭐라고…?

 

(후붕이가 바로 도망친다.)

 

어, 잠ㄲ…!

기다려!

너…!

 

이….

(잡는다.)

 

잡았다…!

 

…후… 후….

무슨 소리야…?

「사실은 널 좋아했어.」라니…?

 

「그날 이후로 서먹서먹해진 게 괴로워 죽겠더라.」….

 

「그리고 약해져가는 너를 보고, 사실은 널 좋아했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런 표정이나 생각은 하게하고 싶지 않았어.」….

 

…그렇구나….

고마워….

그렇게 생각해줘서….

 

그래도… 난 이렇게 되었어야 해…!

오만하고… 네 친절함을 깨닫지 못하고 심한 짓만 했어…!

 

게다가… 난 너한테 막말도 많이 했고… 나 때문에 싸움도 많이 했어….

그런 나를 좋아할 이유가 없잖아…!

 

게다가… 네 상냥함으로… 동정해주고 있지…?

괜찮아….

그런 비참한 짓을 하지 마….

 

가 아니라… 우왓…!

 

…갑자기 끌어안다니 뭐야…?

바보….

 

응… 어라…?

왜… 눈물이… 멈추질 않지…?

네 체온… 그립고… 따뜻해….

 

….

 

…미안… 옷을 흠뻑 적셔서….

이 ‘소꿉친구’라는 당연했던 관계가 없어졌을 때….

사실은 좋아했다는 걸 깨달았어….

 

…응… 그렇구나….

정말로 넌… 날 좋아해줬구나….

그렇구나….

 

나도…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어….

그때보다 훨씬 전부터 좋아했어….

그보다… 지금도 좋아해.

 

「아직도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거야?」라니….

당연하지… 바보야….

포기한 적 없었으니까….

 

그래도….

제대로 생각이 통했구나….

행복해… 나는….

 

있지, 이번엔 네가 고백해봐.

답은 정해놨으니까….

응…?

 

그럼… 해봐….

 

(후붕이의 고백)

 

…응.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귀어주세요…!

 

…응!

너무 좋아!

꼬옥~.

 

에헤헤… 따뜻하다….

 

설마… 어제의 나한테 이렇게 될 거라고 해도 못 믿겠지…?

 

그때부터 멈췄던 시간… 이제 그런 생각은 하기도 싫어….

네게도… 하지 못하게 할 거야….

 

그러니까… 조금씩 나아가자…!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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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고백 거절에 팩트 좀 맞아서 바로 기가 팍 죽어서 약해진 소꿉친구라니...

나중에 가스라이팅 하면 엄청 잘 넘어갈듯..

후붕이 성격보니 그러진 않을 것 같다만 절대라는 건 없으니까.


뻘소리 컷해야지.


아아, 제기랄 내일은 또 월요일이라니...

싫다리...

하지만 싫은 것을 하기에 어른이지.

그럼 오늘도 재밌게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잘 자라구.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