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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딱 떨어지네

 

● 원제

유튜브 원제 - 最近暴言が増えてきた妻に難病の診断書が見つかって...

대본 원제 - 最近暴言が増えてきた妻に難病の診断書が見つかって...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gYbiG-50Fig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75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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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전에 들었던 걸 이제야 올리는 것들이 간간히 늘었는데, 이건 왜 지금까지 안 올렸지 싶은 녀석이더라고.

부부 이야긴데, 연기가 상당했다리.

전에 올렸던 회사동료 이야기에도 이런 비슷한 시놉시스였던 것 같은데,

이건 좀 빡세네 허허.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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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밖에서 일하는 아내를 대신해 재택근무를 하며 집안일을 하는 당신.

아내는 일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로 당신에게 심한 말을 하기도 한다.

평소처럼 아내가 당신에게 심한 말을 뱉고 난 다음 날, 당신의 물건을 정리하던 아내는 당신의 진단서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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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드디어 집 앞에 도착했네….

벌써 10시가 다 됐어….

 

어라?

집에… 불이… 꺼져있어…?

벌써 자는 건가?

 

(문소리)

 

다녀왔어~.

 

(불 켜는 소리)

 

하….

 

…여보, 여보!

소파에서 자면 방해되잖아.

 

아, 이제야 비켰다.

 

(소파에 앉는다.)

 

으아….

하….

그래서? 오늘 저녁밥은 뭐야?

 

하?

「안 만들었어.」?

 

아니, 아니….

당신 말이야, 내가 지쳐서 돌아오는 거 알고 있잖아.

 

「재택근무하는 내가 집안일을 할게!」라고 한 거 당신이잖아?

그런데 본인이 한 말도 못 지키는 거야?

 

아아, 진짜… 왜 이런 놈이랑….

이제 됐어, 잘 거면 침실에서 자.

 

뭐?

「내일 데이트 갈 거지?」?

여보, 내가 뭐라고 말할까 알고 있지?

 

갈 리가 없잖아.

 

「할 말이 또 있어.」?

여보, 그거 지금 아니면 안 되나?

이 이상 나한테 폐를 끼치지 마. 알겠어?

 

하… 드디어 자러 갔네….

뭐야, 「미안해….」라니….

내가 잘못한 것 같잖아….

.

.

.

(다음 날, 아침)

 

…후오아앙….

으음… 지금 몇 시지…?

 

…점심시간쯤인가….

그 뒤로 술 마시고 그대로 잠들었네….

 

아, 그이가 이불 덮어줬구나….

 

흠….

어제는 너무 심하게 말하긴… 했지….

 

아아아~ 진짜….

일 스트레스 화풀이하고….

최악이다 나….

 

그래도… 집안일 안 한 건 사실이고….

 

아…, 그이 가방에서 서류도 나온 채로 있고.

중요한 서류일지도 모르니까 정돈해 놔야 한다고 그렇게나 말했ㄴ….

 

…어? 이건… 진단서…?

그이 건가…?

 

이 병명은 뭐야…?

찾아보자….

 

‘지정 난치병, 현재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음.’…이라니…?!

거짓말…!

 

여보! 문 연다!!

 

(문 벌컥 여는 소리)

 

여보, 이거… 난치병이라니 무슨 소리야?

왜 진작에…!

 

…여보…?

괜찮아…?

여보! 여보!!!!

.

.

.

(3일 후, 병실)

 

…!

일어났어?!

다행이다….

지금 간호사 호출할게…!

.

.

.

(다음날)

 

(병실 문 드르륵)

 

일어났어…?

아, 다행이다….

어제는 그대로 돌아갔으니까….

…응, 얘기는 들었어….

당신 병에 대해서….

 

그런 상황인데 난….

당신한테 그런 말을 해서… 미안해…!

 

일 스트레스를 당신한테 쏟아내고, 심한 말만 했어!

정말…, 정말 미안해!!

 

게다가 당신… 그때 이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난….

말을 막아버리고….

 

… 「지금까지 폐 끼쳐서 미안해….」…?

아니야!

당신을 귀찮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

 

「더 이상 폐를 끼칠 순 없으니, 이혼하자.」…?

싫어!

그것만은 싫어!!

 

당신이 나를 거부해도, 지탱할 거야!

당신의 옆에서 끝까지 있을 거야!!

 

?!

싫어… 여보… 일어나…!

일어나라니까!!!!

.

.

.

.

.

(1개월 후)

 

(병실 문소리)

 

오늘은… 일어나지 않았구나….

입원하고 한 달, 눈 뜨고 있는 시간도 짧아졌네….

 

…그때, 갑자기 눈을 감아버려서 깜짝 놀랐다구!

죽었을까봐….

 

…또 올게…?

 

….

 

정말 좋아….

사랑해….

 

…들을 수 있으면 좋겠네….

.

.

.

(며칠 후)

(병실 문소리)

 

오늘도 왔어….

일어나지 않았…구나….

 

오늘은 날씨가 좋네….

당신 친구한테 꽃 받아왔어.

여기에 장식할게.

 

몇 번이나 말했지만… 그때는 미안해….

…라고 하지만… 요즘 항상 사과만 하네…?

.

.

.

(며칠 후)

(노크 소리)

(병실 문소리)

좋은 아침~.

오늘은 날이 흐렸네.

 

아, 꽃병에 물, 간호사님이 갈아주셨네.

 

당신이 없어지고 나서… 직접 요리를 할 수밖에 없어서 이래저래 해봤는데, 전혀 못 하겠더라고 으히히….

또 당신이 만든 스튜 먹고 싶다….

그래도 다음엔 내가 만든 요리 먹여줄 거다?

오늘은 갈게, 안녕….

.

.

.

(노크 소리)

(병실 문 여는 소리)

 

나 왔어~.

비가 와서 도중에 젖어버렸어… 에헤헤….

…있지, 만약 기적이 일어나서 낫는다면…, 다시 데이트….

 

(환자감시장치가 격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거짓말…!

안 돼…!

두고 가지 마…!

 

(삐------)

 

거짓말…!

안 돼…!!

두고 가지 마…!!

싫어…! 싫어!!

더 같이 있어줘…!

혼자 두지 말아줘…!!

부탁이야…! 그러니까…!!

 

네 곁에 있게 해줘…!!!!

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아아아아아아…!!!!

 

(울음소리 페이드아웃)

 

으…으음….

어라…?

…언제 집에 돌아온 거지…?

또 술 마시고 잠들었나…?

 

역시….

…나 때문이기도 한 거겠지…?

 

….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

 

…응?

하하….

기어이 당신의 환각까지 보일 줄이야….

 

앗…!

갑자기 끌어안다니!?

 

어…?

 

…따듯해…?

진짜야…?

그건… 꿈…?

 

…다행이다…, 다행이야…!

 

「왜 그래?」라니….

이런저런 일이 있었어!

 

꼬-옥-!

(힘껏 끌어안는다.)

 

응?

「우는 거야?」라니…?

응… 울고 있어….

 

그러니까… 한동안 놓지 않아야 해…?

 

….

 

…응… 진정했어….

고마워….

 

…있잖아…!

그… 저기….

 

정말 좋아해!

당신이라서 다행이야!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고 싶어!

헤헤헤….

 

어? 당신도 울고 있네?

여보~, 지금 울고 있었지!

이쪽 봐봐!

여보~, 여보~♥.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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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가 번역을 하면서 참 번역하기 애매한 것들이 몇 개 있는데,

ねぇ(네에), 大好き(다이스키),あいつ/アイツ(아이츠)

대충 생각나는 건 요런 건데,

보통 네에 는 '저기, 있지, 야' 정도로 번역하는데, 이번엔 부부사이인 걸 감안해서 그냥 어감상 야 나 있잖아 보단 여보가 낫겠다 싶어서 오역인 걸 알아도 그렇게 번역했음.

보통 네에. 라는 게 주의를 돌리기 위해서 야 하고 부르는 느낌이 강하자내.

그냥 인칭 대명사로 쳐주라 이번엔.


다이스키는 뭐.. 평소엔 정말 좋아해, 진짜 좋아해 라고 하거나 가끔 사랑해라고 번역하는데, 묘하게 어감이 안 살더라고.

아이츠는 그 녀석이라고 보통 번역하는데, 여기서는 그래도 남편한테 저 녀석, 점마. 이런 식으로 칭하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라고 쓰는 도중에 '그이' 라는 말 생각나서 바꿈.

(그이라고 바꾸면서 글자 수 변경 됐지만 그냥 넘어가줘.)


오늘은 잡설이 엄청 길어져버렸군.

늘 모자란 번역이지만 언제나 봐줘서 고맙다리.


오늘도 재밌게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오늘 이야기에선 뽀뽀쪽 안 나왔으니 나라도 해야겠다.


뽀뽀쪽-!

?

crying girl, bishojou, kiss, pov

넣어서 곤잘레스 만들었는데 개 ㅂ신같이 나왔노;


ㅈ랄이다 진짜.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