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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浮気症な彼女に仕返しで浮気をしたと報告したら

대본 원제 - 浮気症な彼女に仕返しで浮気をしたと報告したら

● 유튜브 링크

https://youtu.be/csxrE8bv2Dg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713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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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어제 누가 올린 거 오늘 번역해옴.

요청탭은 아니었지만..뭐...

지금까지 안 올라왔던 거라서 그냥 해옴.

바람피는 내용인데, 비용서임 ㅇㅇ.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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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당신과 사귀는 여자친구.

그녀는 집에 불이 안 켜진 것을 보자마자 갑자기 신이 나 다른 남자를 불러야겠다 중얼거린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다 듣고 있었고, 애초에 그녀가 했던 짓을 다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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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가, 아니라… 불이 안 켜져 있잖아?

 

아, 혹시, 출장 갔나~?

아싸~ 이제 내 사랑 남친*을 부를 수 있어~.

(원문에선 ‘카레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

남친을 칭하는 신조어라고 함.)

 

아, 신난다~.

 

(불이 탁 켜진다.)

으아앗?

뭐, 뭐야?

너 있었어…?

 

…칫… 까비….

 

그보다 깜짝 놀라니까 불 좀 켜놔.

 

나는 재택근무하는 너랑은 달리 밖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신경 좀 써줘….

참 쓸모 없네….

 

하? 뭐야?

「방금 전까지 뭐 했어?」라고…?

뭔 소리야?

 

일 했다고 했잖아?

메일도 보냈잖아, 급한 일 생겨서 늦어진다고.

 

…하?

「알고 있지….」?

그럼 왜 물어봐? 너 머리 이상해진 거 아냐?

 

…뭐야?

그거 사진이야?

 

…「봐.」라니….

뭔가 오늘 너 좀 강하게 나오네?

늘 나한테는 쭈구리같이 굴면서….

 

반항기라도 한 발짝 늦게 찾아왔어?

 

그보다, 애초에 넌….

 

(쾅!)

 

히익…!

뭐, 뭐야, 갑자기…?

 

아, 알았어!

보면 될 거 아냐, 보면.

이런 건 아무 의미도 없ㅇ….

 

뭐… 뭐야 이거…?

이거 어디서…?

 

「옆에 찍힌 남자는 누구야?」라니….

그….

몰라!

애초에! 이거 나 맞아?

 

나 이렇게 생기지 않았거든!

아니, 진짜 뭐야!?

우, 웃기지 말라고!!

 

(쾅!!)

 

힉…?!

아… 맞습니다… 이건 접니다….

 

그치만-!

옆에 있는 남자는 몰라…!

아무것도 몰라!

난 이 남자랑은 아무 관계도 아니야!!

 

부탁이야! 믿어줘…!!

난 이 남자랑 아무런 관계없어!

맞아…!

그냥 동료야!

그… 우연히 술자리에서 돌아오는 길이 같아서 같이 갔어…!

 

…맞아…!

이후에는 바로 택시 타고 돌아왔어…!

 

진짜야! 봐봐!

택시 영수증도 있고… 믿어ㅈ….

 

(쾅!)

(쨍그랑)

 

히익…?!

죄송합니다!!!

 

맞습니다….

확실히… 저는 이 사람이랑… 그… 바람을… 피웠습니다….

 

…하지만 들어 주세요!

전 분명 바람을 피웠지만… 그… 정말 이때 한 번뿐이에요!

게다가 이 사람은 제 상사고… 그… 협박을 받은 거예요!!

 

잘라버린다던가, 이런저런 괴롭힘을 당했어요…!

정말이에요!

그러니까… 그… 아니에요! 제발! 믿어주세요!!

 

이… 이건….

또… 사진인가요…?

 

예…?

「봐봐.」라니….

 

아, 알겠습니다…! 볼게요…! 볼 테니까요….

 

…헤…?

이건… 그….

 

…그렇군요….

전부… 이미 들켰었군요….

 

…아뇨… 죄송합니다….

이젠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못하겠습니다….

제가 전부 잘못했습니다….

 

…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에…?

이게 뭐에요…?

 

…어째서 제 친구가 당신이랑 같이 사진에 찍혀서…?

 

…에…? 아, 어째서…?

왜 당신이 제 친구랑 호텔에… 들어가는…?

 

어째서…?!

왜…?!

이건…!

 

에…?

아….

「보복이야,」…?

어째서…?

 

「네가 지금까지 했던 짓거리야.」…?

 

…맞아요….

전 당신이라는 존재가 있음에도… 바람을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상냥한 당신은….

지금까지 참아왔지만….

 

하지만… 이젠 참는 것도 한계라서….

제 친구랑….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흐으윽….

 

울 자격 따위는 없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눈물이 멈추질 않아요…!

죄송합니다…!

 

…네….

알고 있습니다….

헤어지는 거죠…?

 

죄송합니다….

이제 와 뻔뻔하게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하지만….

당신에게 마지막으로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들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키스하고 싶어요….

 

부탁합니다….

 

(뿌리친다.)

 

…그렇겠죠…?

저 같은 여자랑 키스라니….

못 하겠죠…?

 

…어…?

그게 아니라구요…?

 

「지금 여기서 키스를 하면… 다시 좋아하게 될 것 같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럼….

이제 헤어지겠네요….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말 한다고 해도 설득력이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정말 좋아했어요….

안녕히 가세요…!

 

(문이 닫힌다.)

 

…끄흑….

난… 진짜 바보야…!

 

으흑 으으으으으….

 

흐아아아아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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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쪽 박으면 다시 좋아하게 될 것만 같다는 ㅂ신 착해빠진 호구 후붕이를 냅다 통수쳐버리는 후순이련;

저렇게 착하니 걸리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한듯.

ㅂ신련.


평소 후순이가 짜는 장면에서 개련이라도 아 마지막으로 함 봐주고싶어지네.. 하는데,

이건 아니야.

ㅂ신련.


역시... 바람피는 련 나오는 건 내 취향이 아니야...

ㅂ신련..


밥때가 다 되니 헛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네.

다들 재밌게 잘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고,

아마 한동안은 또 해피엔딩으로 들고 오겄지 뭐.

빠잉.

ㅂ신련.


.

.

그러고 보니 주딱이 바뀌었네..?

언제 바뀐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