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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EEEE


● 원제

유튜브 원제 - あなたに対して傍若無人な態度の女友達に嘘で彼女がいると伝えてみたら…。

대본 원제 - あなたに対して傍若無人な態度の女友達に嘘で彼女がいると伝えてみたら…。

● 유튜브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LiaP7qj3F5U

● 대본 링크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3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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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 오늘은 

https://arca.live/b/regrets/58394313?category=%EB%B2%88%EC%97%AD&p=2

ASMR) 자칭 뒤끝 없는 여사친에게 고백받은 이야기를 했더니… 

약간 요거랑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고먼.

집에 찾아오는 여사친 이야기라니.

나한텐 판타지나 다름없다.

그럼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으면 좋겠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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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거의 매일 집에 찾아오는 여자애.

딱히 사귀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늘 그렇듯 그녀가 찾아오자, 당신은 그녀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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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있잖아.

좀만 더 저쪽으로 가면 안 될까?

 

이 소파… 좁잖아….

 

하….

그건 그렇고, 왜 더 큰 소파를 안 산거야?

 

둘이 앉으면 꽉 들어차잖아.

정말이지… 계획성이 없구만….

 

….

 

으잉?

「혼자 살면서 친구가 집에 온다는 가정을 안 했어.」…?

 

훗,

너 그럼 고등학생 때 친구 얼마 없었지?

 

아니, 방금 말로 알아먹었어.

 

후후, 그래도 다행이네?

찾아와줄 사람이 생겨서.

 

뭐, 나한테 있어선 친구라기보다는 시간을 때울 수 있는 편리한 사람이라는 느낌이지만.

 

서로 이해관계가 들어맞으니 잘 됐지 않습니까~?

알 바 아니지만.

 

아아…, 그렇게 소란피우지 마.

 

(전화가 온다.)

아… 전화 왔다.

 

잠깐만 너 조용히 좀 해줘봐.

 

아,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에? 정말? 갈래, 갈래!

응, 한가해.

 

아니 그건….

남자친구 아니라니까….

 

그냥 친구야.

 

응, 맞아, 맞아!

 

뭐, 그런 건 됐으니까,

일단… 지금부터 출발할게 기다려줘!

 

응, 그럼 이따 봐~.

응~.

 

(뚝)

아, 나. 나갈 일 생겼으니, 갈게.

 

히히히,

잘 됐네?

좁은 소파 넓게 쓸 수 있겠네?

 

응?

방금 그 사람?

그냥 여자인 친구인데?

 

하? 뭐야?

사귀는 것도 아닌데 캐묻는 겁니까?

무섭네요~.

 

아, 됐어, 됐어.

 

네, 네. 그럼 실례했습니다~.

바이바이~.

 

(문소리)

.

.

.

(다음 날)

(문소리)

 

야호, 실례함다~.

 

아, 이거.

 

맨날 방 쓰게 해주고 있으니, 기념품… 이랄까나….

 

에? 뭐야? 필요 없나?

기껏 사왔는데?

 

흠… 뭐, 됐어….

여기 둘 테니까 알아서 먹어.

 

…그건 그렇고,

들여보내줘.

 

거기 서 있으면 나 못 들어가잖아.

 

에?

「할 말이 있어.」?

갑자기 뭔데…?

 

어…?

「여자친구가 생겼어.」…?

 

….

 

아아… 그래…?

 

핫….

그보다 널 좋아한다고 하는 여자가… 있었구나…?

 

….

 

…아니?

좀 이상하다 싶어서~.

 

그래서?

요점은 여자친구가 생겼으니,

나한테는 더 이상 집에 오지 말아 달라? 그거지?

 

뭐 상관없어….

어차피 오래 안 가서 울 게 뻔하니까….

 

…뭐, 됐어.

그럼 나, 간다.

 

…최대한….

행복하게 살아….

 

(문소리)

.

.

.

(후붕이네 집 근처 공원)

 

(우는 소리)

 

(훌쩍)

….

흑….

끅….

 

…에? 뭐야…?

쫒아왔어…?

 

뭐? 안 울었거든…!

그보다… 뭐 하러 왔냐고 물어보고 있잖아.

 

「기념품 안에 편지가 있었어.」…?

 

….

 

이젠 됐어….

그런 거….

 

…너 여자친구 있잖아?

내가 늦었을 뿐이고….

 

그보다…, 차이는 걸 전제로 했으니까… 편지로 쓴 거야….

 

이렇게 솔직하지 못하고, 태도가 나쁜 나는….

어차피 차일 줄 알았어….

 

….

 

그래도….

넌 항상 집에 들여보내주고… 얘기도 들어주고… 그리고….

…상냥하고….

 

그래서 혹시… 너도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하고….

…그렇게 생각한 내가 바보였어….

 

…후후….

그야 이런 상냥한 녀석….

냅둘 리가 없겠지….

 

그러니까 이제… 나는 내버려 둬줄래…?

 

….

 

…어?

「거짓말이야.」…?

뭐야, 무슨 말이야…?

 

「여자친구 있다는 거, 거짓말이었어.」…?

 

…하….

뭐야….

 

항상 태도가 나빴던 나한테… 복수라고 할 셈이었어…?

 

…아니, 태도가 나쁘다는 자각은 있어….

그보다… 그럼, 그 나쁜 태도가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는 거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았을 텐데….

 

훗… 그건 좀 무린가…?

 

…뭐야… 피차일반이라니….

뭔 소리야…?

 

에? 「나도 너 좋아했어.」라니….

진짜…?

 

설마… 놀리는 건 아니겠지…?

아, 아니… 생각이 따라가질 않아….

 

어….

「좋아하는 게 아니었으면, 집에 안 들여보내주지.」…?

 

‘그럴 것 같다’…고 생각은 했는데….

좀 더… 좋아한다는 느낌을 내길 바랐어….

 

…헛….

둘 다 솔직하지 못했다는 거구나.

 

…근데….

…그렇구나….

서로… 좋아했구나….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면서?」…라고 했던가, 나…?

 

으흫….

그랬지….

 

어쩔 수 없잖아-.

너를… 좋아하게 됐으니까….

 

있잖아….

그럼….

다시금… 말하는 건데 말이야….

 

….

 

…나랑… 사귀어… 주세요….

 

….

 

…으흐흫….

큰일이다… 너무 기뻐….

꿈꾸는 것 같아.

설마… 오늘 사귀게 되다니….

 

…나… 더 솔직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이런 나라도… 싫어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너도…!

더 좋아한다는 느낌이… 내게 전해지면… 기쁠 것 같은데….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해…?

 

남자친구… 군…♥?

 

이히히….

 

진짜 부끄럽네, 이거….

으흐흣….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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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중간에 언급된 편지 내용을 적는다는 게 잊어버렸다. 『언제나 미안해. 그리고 믿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널 좋아해.』 라고 대본 설명에 써 있었음.


ㅅ발련들 진짜.

아 아니지. 나쁜 말 하면 안 돼.


흠흠.

어쩌다보니 내일 일자리 면접하러 간다리 헤헿...

고마 어떻게든 잘 되면 좋겠네.

일기장은 이만치만 쓰고,

오늘도 잘 듣거나 봐줬다면 좋겠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