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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유튜브 원제 - 영상 없음.

대본 원제 - 一緒に住んでる一人の寂しさを知らない彼女を突き放す

● 유튜브 링크

- 영상 없음

● 대본 링크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7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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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 예고한 것처럼 대본만 가져옴.

어제 글 영상의 대본이랑 같은 작가 거고,

이 작가가 후회물 쓰면 앵간하면 다 배드엔딩으로 내나보더라고.

글 6개 중에 4갠가 후회물인데 다 배드엔딩임.

그리고 이제 이 채널에 내가 한 거 3개 남이 한 거 1개 해서 다 올라옴.

잡설이 좀 길었네,

영상이 없어서 그림을 그려 넣을까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내일 다시 그려서 올려봄 헤헤.

그럼 잘 듣지는 못할 테니 잘 봐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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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고등학생인 당신에게는 끈질기게 부탁해서 사귀게 되고, 함께 동거하게 된 여자친구가 있다.

그녀는 당신과의 시간을 별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하고, 오히려 자신을 꼬시지 말라고 역정을 낸다.

이에 당신도 말을 걸지 않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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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아, 좋은 아침~.

나 오늘 주번이라 일찍 가야해서 먼저 간다?

어?“

「같이 가자.」고?

“됐어, 같이 가는 거 귀찮기도 하고.”

.

.

(학교)

 

“그래서 말이야 그 애가….”

 

“응?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점심 같이 먹자.」?

“움직이기 귀찮으니까 혼자 먹고 와.

응, 갔다 와~.“

.

.

(다시 집)

 

“저녁밥?

나 보고 싶은 방송 있으니까 혼자 먹어.

그럼, 잘 자~."

.

.

(휴일)

 

"응? 뭐?"

「데이트 하러 가자.」?

"에이 귀찮게….

이렇게 한 집에 사는데 그거면 된 거 아냐?"

 

「같이 사니까 나가고 싶은 거야.」?

"뭐야 그게… 귀찮…."

 

"너 그런 귀찮은 소리 그만해줄래?

요즘 말이야, 괜히 나를 꼬시는데, 그것도 그만두지 않을래?

진짜 짜증나니까."

 

"나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

네가 사정사정해서 이렇게 같은 집에 살아주긴 하는데, 솔직히 싫어….

애초에 나 혼자 사는 걸 좋아하는 인종이기도 하고…."

 

"쯧…!

그-러-니-까-!

얘기 듣긴 했어?!

꼬시지 말라는 거야!

나는!

아침 점심 저녁에 밥도 혼자 먹고 싶고,

학교에서는 내가 어울리고 싶은 것들이 있어!"

"근데 그런 것도 모르고 스멀스멀 내 퍼스널 스페이스에 들어오고…,

게다가! 지금 사귀고 있는 것도 네가 어떻게든 사귀고 싶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사귀어 주는 거야!

그런 것도 자각해줘!"

 

"알았으면 앞으로는 나한테 놀자고 하거나 데이트 신청하지 마.

그리고 학교에선 말 걸지 마."

.

.

.

(몇 주 후)

 

‘얼마 전에 싸우고 난 후로 그 애는 내게 전혀 말을 걸어주지 않게 되었다….

라고 해야 하나… 나를 피하고 있다….

아무래도 그때는 말이 좀 심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갑자기….‘

 

"이, 있잖아….

점심밥 같이 먹지 않을래?

요즘 같이 밥 안 먹었으니까. 응?"

 

"잠깐… 무시하지 말고….

야아… 앗….

가버렸다….

어쩌지… 내가 그런 말을 하자마자….

집에 갈 때도… 같이 가자고 해볼까… 그때 저번에 있던 일을 사과해야지…."

.

.

(방과 후, 교실)

 

"좋았어, 그 애를 꼬셔서, 저번에 있던 일 사과하자!

어~이, 같이 돌아가… 어, 어라? 누구지?


굉장히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어….

저 애…. 저렇게 웃다니….

나랑 있을 때는 더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런 침착한 부분이 멋있었는데…."

 

"…오늘은 혼자서 돌아가자…."

.

.

(그날 밤, 집)

 

"있지…."


"아, 드디어 이쪽을 봐줬다….(소곤)"

 

"있잖아, 그, 오늘 방과 후에 여자애랑 이야기 나눴지…?

그거 누구야…?"

 

「그냥 반 친구야.」…?

"…거짓말이지…?

그도 그럴게, 되게 재밌게 이야기 나눴잖아.

나한테 보여준 적 없을 정도로 웃는 얼굴을 하고."

 

"게다가, 요즘 학교는커녕 집에서도 말을 전혀 안 걸고 있잖아, 왜 그러는 거야…?"

 

"에…?"

「네가 말 걸지 말라며. 그리고 데이트 신청도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

 

"그, 그건… 미안해…!

그때는 좀 짜증이 나서, 화풀이를 해 버려서 미안해!

그거 전부 다 거짓말이야! 취소할게!

사실은 더 자주 말 걸어줬으면 좋겠고, 같이 밥 먹고 싶고, 데이트고 가고 싶어!"

 

"그러니까, 지금부터 데이트 가지 않을래?

돈은 내가 낼게."

 

"에…?"

「싫어.」?

"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라니…?

"지금까지 그런 말 한 적 없었잖아!

예전에 「특별한 취미가 없으니까 너랑 나가는 게 너무 즐거워.」라고 그랬잖아…!

왜,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나도 취미 시간을 갖고 싶어.」…?

"취미라니….

그, 그래도…!

취미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잖아,

그치?

나랑 화해의 데이트 하지 않을래…?"

 

「너랑 화해할 생각 없어.」…?

"무슨, 소리야…?

화해를 안 하겠다니…?

어…? 의, 의미를 모르겠어…."

 

「네 자기중심적인 점이 지겨워.」…?

"고칠게! 고칠게!!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줘!

…?

어디 가는 거야…?

데이트라면 나도 갈게 잠깐만 기다려줘."

 

「너랑 데이트 가는 거 아니야.」…?

"어…? 무슨 소리야…?"

 

"서, 설마 그 여자한테 갈 생각이야…!?

안 돼! 절대로 안 보내줘!

오늘 너는 ‘나랑’ 데이트 하러 가야 돼!

다른 여자 못 만나게 할 순 없어!!"

 

"큿! 안 비킬 거야…!

절대로 안 비킬 거야!

나를 용서해 줄 때까지는…!"

 

"꺄앗-!"

 

"아…파라…."

 

"아, 잠깐만!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말아줘…."

.

.

.

(그날 밤)

(분명 방금 장면에서 밤이라고 했는데, 왜 또 밤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아까는 저녁이고, 지금은 더 늦은 밤인 듯)

 

"아… 어서와….

다른 여자랑 데이트는 즐거웠어…?"

 

 

"…그래… 즐거웠구나…."

 

"…?"

「할 말이 있어.」…?

"뭔데…?"

 

…「헤어지고 싶어.」…?

"무슨 소리야…?

나랑 헤어지고 싶다는 거야…?

「오늘 그 여자애랑 놀면서 헤어지기로 결심했어.」…?"

 

"시, 싫어…!

절대로 안 헤어져…!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너랑은 달리 함께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겨주니까.」…?

"나, 나도 소중히 할게…!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길게…!!

그러니까 그 말 취소해…!!"

「싫어.」…?

 

"그런….

줄곧 같이 있던 나보다, 처음 만난 그 여자애를 믿는 거야!?"

 

「같이 있어준 적 없잖아.」라니….

"그건… 미안해….

확실히 네 말대로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을 멸시… 아니 오히려 거절 했어…!"

 

"그거에 대해선 정말 미안해!

그치만! 앞으로는 너랑 보내는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할께!

그러니까… 그러니까 헤어지겠다는 말 하지 말아줘…!!"

 

「이제 내 의지는 흔들리지 않아.」…?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절대로 안 헤어져!!"

「이 집 월세는 계속 내줄 테니 걱정하지 마.」…?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네가 계속 남으면 내가 이 집 월세 무리해서라도 낼게!!

그러니까… 그러니까 가지 마….

날 떠나려고 하지 마…."

 

"…읏! 아파….

왜 손을 쳐내는 거야…?

우리 연인이니까 손 정도는 잡아도 되잖아…?"

 

「너랑은 방금 헤어졌어.」…?

"그렇지 않아!

우린 아직 연인이야!

앞으로 지금까지 비었던 시간들을 채우기 위해서 영차영차 해야돼!

그러니까 도망가지 마!"

 

"…?

전화?

네 거…?

대체 누구한테서…!!"

 

"…이 이름…!

앗! 받으면 안 돼…!!!"

 

"…."

 

"…끊었다…."

 

"무슨 말 했어…?

「지금 당장 만나고 싶어.」…?

보내줄 리가 없잖아… 안 돼, 절대로 안 보내줘!"

 

"기다려,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어!

그러니까 기다려…!"

 

"큿…!

이번에야말로 절대로 놓지 않을 거야…!

너는 나랑 행복해질 거야!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고 행복해질 거야…!

그러니까…!"

 

(후붕이가 벗어난다.)

 

"아얏…!

…앗! 잠깐만 기다려!

가지 마!

가면 우리 관계가 끝나버려!

그러니까 기다려!"


"기다려… 줘…."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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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전에도 말 했지만, 난 이런 내용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모두가 좀 행복했으면 좋겠어.

자업자득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후회에서 배우고 더 성숙해지면 좋겠다 이거야.

게다가 얘들 고등학생이라고 하니까 더 그래..

전에 졸업식에 남친 탈취당한 애도 고삐리였지만 그나마 그건 해피엔딩 루트라도 있었지 이건 작가가 글을 안 써서 후속편도 없어..

뭐가 됐건, 좀 슬프네.

자기 전에 긍정적인 생각 좀 해야겠다.

그럼 오늘도 잘 봐줬다면 고맙겠고, 시간이 늦어서 피곤하다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