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족과 작별을 고했다. 솔직히 메모로만 기억하는 아내와 딸. 메모에는 딸은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 나는 끔찍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그 기억은 이제 없다.기록만 있어 조금 전에 만났던 두 사람이 생각난다. ……메모와는 달리 왠지 그리움을 느꼈다. 모르겠다. 아내일 사람의 눈물을 보니 웬지 마음이 산란해졌다. 울고 있는 딸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두사람은 나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수 없게 되었다.하루만 지나면 이 추억도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시간이 해결된다다 잊어버리는 거야 나는 슬며시 아내와 딸과 보낸 기간에 대한기록을 모두 지워버렸다. 그리고 나는 메모지 맨 위에 새로 글을 쓴다.

“사람을 믿어라”

그리고, 나는……숲이 아닌, 친구인 유지라고 하는 인물에게 향하기로 했다

 

 

추억은 모두 사라졌어.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하루분은 기억을 유지할 수 있다.상태가 좋으면 3일분은 괜찮다.참으로 멍청한 머리이다. 기억은 안 나는데 마도 메모가 있어나에 관한 모든 것을 기록한 메모. 나에게는 아무래도 목적이 있는 것 같다. 모험자가 되어 소중한 약을 손에 넣는다. 그 약을 가지고, 나의 마도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왕국의 성녀 크리스의 도움을 부탁한다. 그것이 인생의 목적이다.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무엇인가 메모에는 군데군데 소거된 부분이 있었다. 자유도시에서 살던 때다.

……소거된 것을 보면 웬지 가슴이 술렁거린다. 되도록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고 있었다.

 

지금은 모험가로서 동료도 있다.마음이 들떠 있다.아침에 일어나는 게 즐겁다. 기억이 없어도 마음은 살아 있다. 게다가 기억이 거의 사라짐과 동시에 나의 마력이 증대했다. 이유를 모르겠다. 원래 높았던 마력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자, 신인 모험자 스즈키 가자!"

 

"아아... 어, 유지씨? 그래도 됐나?"

 

「자!! 이쪽은 네놈의 전 동창생 하나코, 신인 앨리스, 현인의 초코다! 신인과 베테랑 혼합 파티다!」

 

"하지만 넌 기특한 사람이야.이런 망각증 남자를.”

 

“네? 신인으로 공백이 있는 주제에 도전적인 S급 모험자를 때려눕혔잖아!? “

“얼마나 아파! 의미 모르겠어!”

 

"아니, 몸이 알아서……"

 

"에헤헤, 수씨 오늘도 잘 부탁해!"

 

“……너는 확실히, 앨리스씨다.응, 오늘은 상태가 좋으니까 어제 일은 알아.”

 

“뿌.."

앨리스는 내 곁을 떠나지 않았다.분명 딸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거야.

그러자 앨리스는 왠지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나는 더 이상 기억을 되찾을 수 없다. 하지만 더 이상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지 않다. 마도메모 맨 처음에 적혀있는 말

 

사람을 믿어라.

 

 나는 소중한 동료를 더 이상 잊고 싶지 않아.그러니까--강해져서, 이 병을 부순다-- 그렇게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