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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가:天壱 


이전화:https://arca.live/b/regrets/2176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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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극악 왕녀는 계약을 주고받는다.


다음 날, 종속의 계약을 주고 받을 때.


아침 식사에도 나오지 않은 스테일이 걱정이었지만, 

결국 아버님이 지정한 시간에는 맞춰서 모습을 보였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젯밤보다 상쾌한 표정으로,

만난 순간에 '안녕하세요, 프라이드 님'하고 인사를 해 주었다.


계약 자체는 지켜보는 인원 몇 명과 함께, 아버님의 앞에서 싸인을 쓰는 것 뿐이었다.

아이인 나에게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형식적인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내가 쓴 뒤에 이어서, 형벌도구에 묶인 손으로 

열심히 자신의 이름을 쓰는 스테일의 모습은 가슴이 아팠다.


아버님의 근처에는 어제 생각해 낼 수 없었던 보좌의 사람이 있었다.

투명한 것 같은 옅은 물색의 긴 머리카락을 어깨의 위치에서 하나로 묶어, 늘어뜨리고 있다.

머리카락과 같은 연물색의 눈초리가 길게 찢어진 눈. 아버님보다 5살 적다고 들은 적이 있지만,

어떻게 봐도 아버님이 그보다 더욱 연상으로 보인다.


확실히 특수 능력자로 자신의 연령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불로의 인간이라고 들은 것 같다.

게임에서 어땠는지는 생각해낼 수 없지만, 지금은 실제 연령과 같은 외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그 사람의 풍채는 차분한 아버님과 비교하면 더욱 더 젋게 보였다.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해도, 아버님도 아직 30도 되지 않았지 않나?

어? 외모 연령이 이상한 건 도대체 누구지?


식에 불린 사제님이 뭔가 복잡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계약에 필요했던 것은 나와 스테일의 사인 뿐이니까,

서로 이름을 쓰는 것을 끝냈을 때, 실질적으로 계약은 완료했다.


이상한 빛이 우리들을 감싼다...는 것도 없고, 전혀 눈에 보이는 듯한 실감도 없었지만,

스테일이 이름을 쓰는 걸 끝낸 순간에, 내 가슴의 고동이 한층 더 크게 들렸다.

스테일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듯이 가슴을 누르고 있었기에,

분명 계약은 무사히 효력이 발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님이 전날에 말씀하셨던 대로, 스테일의 형벌 도구는 곧바로 벗어졌다.

내가 오늘 아침에 몰래 원래 장소에 되돌려 놓은 형벌 도구의 열쇠에 의해서.

스테일은 가벼워진 양손을 쥐거나 펴거나 하고 있었지만,

아버님이 '지금부터 잘 부탁한다, 아들아'라고 어깨에 손을 두면,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정말 이대로 티아라가 스테일 루트를 선택해서 스테일이 훌륭한 국서가 되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한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게임 속의 스테일은 프라이드 때문에 10년 이후에는 의붓동생의 앞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뱃속이 시꺼먼 계략가 타입의 안경남이었지만, 분명 이대로라면 올곧고 착한 아이로 자라 줄 것이다.


"프라이드 님!"


아버님과 이야기를 끄낸 스테일이 내 쪽에 달려들어 온다.

어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어두운 모습이 거짓말인 것 같다.


"지금부터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프라이드 님도, 여동생 님도 반드시 지켜 보이겠습니다."


마치 기사처럼 말하면서 가슴에 손을 대어 미소짓는 소년에게,

아버님도 뒤에 서서 안심한 것처럼 미소짓고 있었다.

...어? 기사?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지금은 웃는 얼굴을 향해 주는 스테일에게 집중한다.


"고마워, 스테일. 그렇지만 가족이니까 님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어. 프라이드라고 불러 줘. 어머님도 숙부님에게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으니까."


게임 속의 프라이드는 "프라이드 님"이나, "여왕 폐하"라고 부르게 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서먹서먹한 명칭으로 불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스테일은 갑자기 황송한 것처럼 '어, 그런... 아니... 나는...'이라고 소근소근하면서

입안에서만 중얼거리기 시작하고 말았다.


"프라이드 제일 왕녀 전하"


위를 올려보면 아버님의 보좌의 사람이 나와 스테일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우와아, 아래로부터의 각도에서 봐도 예쁜 얼굴이다.

어? 이런 얼굴은, 역시 게임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 다른 시리즈였을까?


"물론 베스트 섭정 전하는 여황 폐하를 퍼스트 네임으로 부르시고는 계시지만, 백성의 앞에서는 '여왕 폐하', 혹은 '누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베스트 섭정은 나의 숙부, 즉 어머님의 의동생이다.

어머님의 한쪽 팔로써 국서인 아버님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런가, 나는 반대로 백성의 앞에서의 어머님을 본 적이 좀처럼 없기에 몰랐었다.


"그러면, 남의 앞에서는 누님으로 좋지만, 둘이서 있을 때는 프라이드라고 불러 줘. 왜냐하면, 나와 스테일은 가족이고, 대등한 관계니까."


그렇게 말해 악수를 요구하니, 스테일 뿐만 아니라 주위가 지켜보는 사람이나 아버님, 

그리고 보좌의 사람들까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전부터 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서로 '그 프라이드 님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그 크


제목: 비극의 원흉이 되는 최강 외도 라스트보스 여왕은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작가:天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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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극악 왕녀는 계약을 주고받는다.




다음 날, 종속의 계약을 주고 받을 때.




아침 식사에도 나오지 않은 스테일이 걱정이었지만, 


결국 아버님이 지정한 시간에는 맞춰서 모습을 보였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젯밤보다 상쾌한 표정으로,


만난 순간에 '안녕하세요, 프라이드 님'하고 인사를 해 주었다.




계약 자체는 지켜보는 인원 몇 명과 함께, 아버님의 앞에서 싸인을 쓰는 것 뿐이었다.


아이인 나에게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 형식적인 것이었지만,


그럼에도 내가 쓴 뒤에 이어서, 형벌도구에 묶인 손으로 


열심히 자신의 이름을 쓰는 스테일의 모습은 가슴이 아팠다.




아버님의 근처에는 어제 생각해 낼 수 없었던 보좌의 사람이 있었다.


투명한 것 같은 옅은 물색의 긴 머리카락을 어깨의 위치에서 하나로 묶어, 늘어뜨리고 있다.


머리카락과 같은 연물색의 눈초리가 길게 찢어진 눈. 아버님보다 5살 적다고 들은 적이 있지만,


어떻게 봐도 아버님이 그보다 더욱 연상으로 보인다.




확실히 특수 능력자로 자신의 연령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불로의 인간이라고 들은 것 같다.


게임에서 어땠는지는 생각해낼 수 없지만, 지금은 실제 연령과 같은 외관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그 사람의 풍채는 차분한 아버님과 비교하면 더욱 더 젋게 보였다.




...아무튼 그렇게 이야기해도, 아버님도 아직 30도 되지 않았지 않나?


어? 외모 연령이 이상한 건 도대체 누구지?




식에 불린 사제님이 뭔가 복잡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지만,


계약에 필요했던 것은 나와 스테일의 사인 뿐이니까,


서로 이름을 쓰는 것을 끝냈을 때, 실질적으로 계약은 완료했다.




이상한 빛이 우리들을 감싼다...는 것도 없고, 전혀 눈에 보이는 듯한 실감도 없었지만,


스테일이 이름을 쓰는 걸 끝낸 순간에, 내 가슴의 고동이 한층 더 크게 들렸다.


스테일도 마찬가지로 이상한 듯이 가슴을 누르고 있었기에,


분명 계약은 무사히 효력이 발휘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버님이 전날에 말씀하셨던 대로, 스테일의 형벌 도구는 곧바로 벗어졌다.


내가 오늘 아침에 몰래 원래 장소에 되돌려 놓은 형벌 도구의 열쇠에 의해서.


스테일은 가벼워진 양손을 쥐거나 펴거나 하고 있었지만,


아버님이 '지금부터 잘 부탁한다, 아들아'라고 어깨에 손을 두면,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정말 이대로 티아라가 스테일 루트를 선택해서 스테일이 훌륭한 국서가 되는 것이,


이 나라를 위한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게임 속의 스테일은 프라이드 때문에 10년 이후에는 의붓동생의 앞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뱃속이 시꺼먼 계략가 타입의 안경남이었지만, 분명 이대로라면 올곧고 착한 아이로 자라 줄 것이다.




"프라이드 님!"




아버님과 이야기를 끄낸 스테일이 내 쪽에 달려들어 온다.


어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어두운 모습이 거짓말인 것 같다.




"지금부터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프라이드 님도, 여동생 님도 반드시 지켜 보이겠습니다."




마치 기사처럼 말하면서 가슴에 손을 대어 미소짓는 소년에게,


아버님도 뒤에 서서 안심한 것처럼 미소짓고 있었다.


...어? 기사?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지금은 웃는 얼굴을 향해 주는 스테일에게 집중한다.




"고마워, 스테일. 그렇지만 가족이니까 님이라고 부를 필요는 없어. 프라이드라고 불러 줘. 어머님도 숙부님에게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으니까."




게임 속의 프라이드는 "프라이드 님"이나, "여왕 폐하"라고 부르게 하고 있었지만,


나는 그런 서먹서먹한 명칭으로 불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스테일은 갑자기 황송한 것처럼 '어, 그런... 아니... 나는...'이라고 소근소근하면서


입안에서만 중얼거리기 시작하고 말았다.




"프라이드 제일 왕녀 전하"




위를 올려보면 아버님의 보좌의 사람이 나와 스테일을 들여다 보고 있었다.


우와아, 아래로부터의 각도에서 봐도 예쁜 얼굴이다.


어? 이런 얼굴은, 역시 게임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니, 다른 시리즈였을까?




"물론 베스트 섭정 전하는 여황 폐하를 퍼스트 네임으로 부르시고는 계시지만, 백성의 앞에서는 '여왕 폐하', 혹은 '누님'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베스트 섭정은 나의 숙부, 즉 어머님의 의동생이다.


어머님의 한쪽 팔로써 국서인 아버님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훌륭한 사람이다.


그런가, 나는 반대로 백성의 앞에서의 어머님을 본 적이 좀처럼 없기에 몰랐었다.




"그러면, 남의 앞에서는 누님으로 좋지만, 둘이서 있을 때는 프라이드라고 불러 줘. 왜냐하면, 테일은 가족이고, 대등한 관계니까."




그렇게 말해 악수를 요구하니, 스테일 뿐만 아니라 주위가 지켜보는 사람이나 아버님, 


그리고 보좌의 사람들까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전부터 나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서로 '그 프라이드 님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 가운데서 주눅들지 않은 채 '...네, 누님'이라고 말하며

손을 잡아 주는 스테일은 역시 착한 아이다.


""아무래도 프라이드님은 제가 잠시 뵙지 않은 동안 꽤나 훌륭한 여왕의 그릇이 되신것 같네요. 과연 어린 나이에 예지 능력을 얻으신 분. 처음 각성하셨다 들었을 때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했었는데."


"지르베이르 재상. 그건 칭찬하는 말인가?"


아버님이 보좌의 사람의 말을 추궁한다. 물론, 지금의 대화는 어느 쪽의 의견도 타당하다.

실례라고 생각되는 말이기는 하지만, 게임 속 프라이드는 여왕으로서

최악의 극악무도한 라스트보스가 되니까.


지르베이르 재상이라 불린 보좌의 사람은 어깨를 움츠리는 동작을 하고는,

'실례했습니다. 재상으로서 지나친 발언이었습니다.'

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는 '여왕 폐하는 알현하지 못해서 매우 유감이었지요. 소중한 왕위 계승자이기도 한 아가씨의 소중하고 소중한 나들이 차림인데도 보지 못하시다니. 뭐, 한달 전부터 이웃 나라와의 회의도 정해져 있었고, 또 티아라님의-'라고 하던 도중 아버님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있었다.


역시 이 지르베이르라고 하는 재상, 게임에서 본 기억이 있는 것 같은데...


이렇게 나는 머릿속으로 안개 낀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면서, 계약을 끝내게 되었다.

시녀의 롯데, 마리와 잭을 포함한 위병들이 아버님에게 불려 함께 궁으로 돌아왔다.


여동생이 된 주인공 티아라의 의붓형과 손을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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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 진국인 후회는 890화쯤 되야 나오고,

그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약한 후회만 계속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빌드업 긴 만큼 후회내용 하나는 매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