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붕이 소꿉친구 후순이가 고등학생 되면서 후붕이가 계속 병걸린 닭 같은 표정만 짓는 게 너무 한심해서 계속 괴롭히는데 알고 보니 후붕이 가족 파탄났고 엄마만 남았었는데 엄마까지 죽게 되면서 장례식장에서 공허한 눈으로 가만히 있는 후붕이를 후순이가 끌어안고 죽을 생각하지 말라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소설이 뭐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