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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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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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Give Up Cooking! 4화

맛보기 담당


다음날 아침

카미야마 고등학교 교문

토우야
(방과후에는 미쿠랑 컵케이크 만들기인가....)

토우야
(어제 혼자 만들었을때는 이젠 글렀나 싶었는데....
미쿠 덕분에 어떻게든 되겠네)

토우야
(이번에야말로 성공해서
츠카사 선배네를 기쁘게 해줄만한 과자를 만들고 싶네)

아키토
여어, 토우야

토우야
아키토구나. 안녕

아키토
방금 웃고 있던데....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었냐?

토우야
딱히 그런건 아니긴 한데, 사실은....

아키토
헤에, 네가 과자를 만든다고.....

아키토
뭐, 좋지 않겠냐
다양한거에 도전하는게

토우야
아아, 그렇네
좋은걸 만들고 싶다 생각중이야

아키토
.... 근데 너, 단거 싫어하는데 잘 만들 수 있겠냐?
맛같은걸 보더라도 잘 모르잖아

토우야
그건.... 확실히 그런데......
맛있는지 아닌지 정도 판별은....

토우야
..... 아니지, 확실히 아키토의 지적은 타당해

토우야
평소에 단걸 별로 안먹는 내가
과자의 섬세한 맛의 좋고 나쁨에 대해 알리가 없지

토우야
내가 진짜 생각이 짧았어.....

아키토
아니, 그렇게까지 우울해할 필요는 없을거같은데.....

아키토
뭐, 그렇다면 이번에는 미쿠한테
맛을 봐달라고 하면 되지 않겠냐?
같이 만들기도 할테니 말이야

토우야
그렇구나, 확실히 그렇네
근데......

토우야
모처럼이면 과자 만들기에 얽히지 않은
제삼자의 의견을 듣고 싶기도 하네

토우야
맞다 아키토....!

아키토
아니..... 기대하고 있는 와중에 미안한데
오늘 방과후엔 알바가 있어서 무리다

토우야
그런가.....

아키토
미안하네. 대신 도와줄 누구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아키토
어이쿠, 위험했네. 슬슬 HR시작하겠네
서두르자, 토우야

점심시간

토우야
(결국 누구한테 맛보는걸 도와달라 할지 못정했네....)

토우야
(방과후가 되면 렌이나 카이토씨....
도와줄것같은 사람한테 물어볼까)

???
여어, 잠깐 괜찮을까?

토우야
카미시로 선배!
어째서 1학년 복도에.....

루이
너랑 잠깐 얘기를 하고 싶었거든
그거 있잖아, 얼마 전에 했던 선물 얘기, 어떻게 됐나 싶어서 말이지

토우야
아.... 그거라면 카미시로 선배의 조언을 듣고
과자를 만들어 봤어요

토우야
어제 해봤을때는 잘 안됐지만....
만들 수 있는 사람한테 배우게 돼서
오늘 망과후에 또 도전할 생각이에요

루이
그럼 다행이다, 분명 츠카사군네도 기뻐해줄거야
어찌됐든 걔도 홈파티를
엄청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니까 말이야

토우야
츠카사 선배가?

루이
응, 그것도 얘기해주려고 왔거든
사실 오늘 아침에 걔랑 잠깐 얘기를 했는데

루이
츠카사군. 잠깐 시간 될까?
내일 쇼 연습일로 말해두고 싶은게 있어서

츠카사
.... 소금과 후추를 뿌려서 소고기를 굽기..... 야채를 넣고 끓인다.....
음? 향신료는 야채랑 같이 넣는건가.....
얼마 전에 본 레시피랑은 순서가 조금 다르군...

츠카사
어이쿠, 루이! 미안하군! 전혀 몰랐다!
언제부터 거기에 있던건가?

루이
바로 방금이야. 그것보다, 무슨 생각이라도 하고 있었어?

츠카사
아아. 사실은 이번에 토우야를 초대해서 홈파티를 한다만......
거기서 만들 요리의 레시피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루이
홈파티.....
헤에, 그래서 그렇게 신중하게 알아보고 있었구나

츠카사
으음! 모처럼 토우야가 우리 집에 와주는거다
그렇다면 최고로 즐거운 홈파티를 해주고 싶으니 말이다!

츠카사
맞다 루이! 괜찮다면 의견을 들려줘!
지금 몇개정도 요리 후보를 내고 있다만....

루이
그런 느낌으로, 계속 너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었어
너를 즐겁게 해주겠다고 츠카사군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네

토우야
츠카사 선배가......

토우야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더욱 좋은걸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루이
그래, 응원할게
나도 해줄 수 있는게 있다면 협력해줄게

토우야
(협력....)

아키토
미안하네. 대신 도와줄 누구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토우야
(.... 카미시로 선배한테 맛보기를 부탁해볼까)

토우야
(아니, 하지만.... 카미시로 선배는 쇼 캐스터도 하고 있으니 맛보기를 도와달라는건 역시 민폐일지도 몰라)

루이
아오야기군, 무슨일 있니?

토우야
...... 아, 그게, 사실은......

루이
그렇구나..... 만든 과자의 맛보기라

루이
좋아, 내가 할게

토우야
진, 진짜요?
근데 그, 괜찮으신가요?

루이
그럼. 애초에 아오야기군한테 과자 만들기를 추천한건 나니까 말이지
그리고 할 수 있는게 있다면 협력해 주겠다 했잖아?

루이
라고는 해도 내가 그렇게 과자를 잘 아는건 아니지만

토우야
아뇨, 괜찮아요
카미시로 선배의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으니까

루이
그런가. 그럼 괜찮으려나
..... 그래서 언제 도와주면 되는거니?

토우야
그렇네요..... 내일은 쉬는 날이고
학교에 가져오게 되면 다음주가 돨것같은데....

토우야
(근데 아키토네랑 연습도 있어
가능한 빨리 부탁하고 싶은데.....)

루이
혹시 후딱 도와주는게 나으려나?

토우야
아..... 네. 괜찮으시다면 말이지만

루이
흐음.... 그렇다고는 해도 쉬는 날은 어떻게 못하겠네

루이
맞다. 너만 괜찮다면
내가 아오야기군 집에 가서 도와줄까?

토우야
에..... 그런, 역시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는...
그리고 카미시로 선배도 일정이 있으신게.....

루이
내쪽은 괜찮아
오늘이면 쇼 연습도 없는데 어때?

토우야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토우야
(근데.... 미쿠랑 같이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보일 수는 없겠네.....)

토우야
(아니지..... 그거라면, 그렇구나)

토우야
그럼 18시쯤에 와주실래요?
그때까지 과자를 만들어 둘게요

루이
알았어. 그럼 그렇게 할게

루이
그럼 이만 방과후에 또 보자
아오야기군의 수제 과자, 기대하고 있을게

토우야
ㄴ, 네.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