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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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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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er Give Up Cooking! 2화

특별한 선물


스트리트의 세카이

crase cafe

토우야
안녕하세요

토우야
(.... 메이코씨가
나나 아키토라면 들어가도 괜찮다고 말하긴 하셨지만 진짜 괜찮은건가)

???
좋았~어! 다음은 이 원료를 다듬고
냉장고에서 식히면 되는거지!

카이토
응. 서로 조금씩 거리를 두고 말이지
버터가 녹지 않도록 빨리 집어넣자


오케이~! 나한테 맡겨두라구!

토우야
(두 사람은 부엌에서 뭔가를 만들고 있는 모양이네
근데..... 대체 뭐를.....?)

카이토
그래그래 그렇게!
잘 됐으면 다음은 랩으로 감싸고..... 응?

카이토
아, 토우야군! 어서와!


으엑, 토, 토우야!?

토우야
..... 죄송해요. 전세 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역시 방해였을까요?

카이토
괜찮다구! 아~ 그래도 조금만 기다려줄래?
이것만 랩으로 쌀테니까
..... 자, 렌, 부탁한다!


으, 응!

카이토
후우..... 기다렸지 토우야군
허둥지둥대서 미안해

토우야
아뇨, 신경쓰지 마시길
그것보다 방금건......


어.... 음....!

카이토
방금은 말이지 렌이랑 같이 쿠키를 만들고 있었어


아 진짜 카이토, 말하지 마~!

카이토
아하하! 미안 미안
그래도 말 안해도 이미
대충은 들켰다구

토우야
미안해.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은 내용이었구나


아, 아니야. 신경쓰지마
토우야면 별 문제 없으니까


그래도 메이코나 린네한테는 말 안해줬으면 좋겠어
깜짝 놀래킬 예정이니까!

토우야
깜짝 놀래켜...?


봐봐, 이제 곧 화이트데이잖아?
그래서 린네한테 선물을 줄 생각을 하고 있어서 말이야


하지만, 평범한 선물로는 재미 없을것같아서....
린네가 깜짝 놀랄만한 맛있는 과자를 만들까 싶어서 카이토한테 배우고 싶었어

토우야
그렇군..... 그런 이야기였던건가

카이토
실제로는 나보다 메이코쪽이 잘 만들지만 말이지
그래도 봐봐, 메이코한테도 줄거니까
본인한테 알려줄 수는 없잖아?

토우야
그건 확실히 그렇네요
..... 렌, 좋은 과자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네


응! ...... 아, 맞다
린네뿐만 어니라 코하네나 안한테도 비밀로 해줘!
그 둘한테도 주고 싶으니까!

토우야
알겠어. 약속할게

토우야
그건 그렇다 치고 회이트데이라....
나도 슬슬 준비해야겠지


토우야는 누구한테 선물을 줄건데?

토우야
그렇네.... 나는 평소에 신세지던 사람들한테 줄 생각이야

토우야
아즈사와나 시라이시, 어머니
메이코씨나 미쿠나 린, 루카씨한테도 말이지

카이토
아하하! 토우야군도 전해줄 상대가 잔뜩 있구나

카이토
그래도 좋은 일이지
감사를 전하고 싶은 상대가 잔뜩 있다는건

토우야
..... 확실히 그렇네요

토우야
(... 감사를 전하고 싶은 상대, 라.....
그렇게 생각해보니 말고도 잔뜩 있는것 같긴 한데......)



(사키랑 츠카사 생각)


토우야
(맞다 ....... 그 둘한테도 뭐라도 보답을 하고 싶네)

토우야
(마침 홈파티 날이
화이트데이날이랑 엄청 가까웠었지
파티의 보답도 겸해서 뭐라도 선물을 줘야겠다)


토우야? 왜그래?

토우야
아아.... 사실은 어린시절부터
신세를 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한테 파티 초대를 받았거든

토우야
그래서 나도 그 둘을 위해 뭐라도 보답을 하고 싶어서


그거라면 기합을 잔뜩 넣은 선물을 해야지!
모처럼 있는 홈파티니까 말이야!

토우야
기합을 넣은 선물이라.....

토우야
확실히 렌이 말한대로네
생각해둘게

카이토
이야~ 뭔가 멋지네


응? 무슨 얘기?

카이토
응? 물론 화이트데이 말한거야

카이토
봐봐, 마음속으로 감사하고 있어도
평소엔 그런 말을 잘 꺼내지도 못하거나
전할 기회가 없다거나 했잖아?

카이토
하지만, 이런 날이 있으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쉽단 말이지

카이토
렌도 평소에 이래저래 솔직하지 못했던 만큼
이렇게 화이트데이를 통해서 열심이니까 말이야


그, 그러니까 딱히 그런게 아니라니까!

카이토
어라, 창문 밖에 있는거 아키토군 아니야?

토우야
아.... 그렇구나
슬슬 회의시간이구나

토우야
하지만.... 이대로면
아즈사와나 시라이시도 여기로 와버리는데

토우야
.... 렌, 아키토한테 사정을 얘기하고
회의 장소를 바꾸자고 부탁하고 올게


정말? 고마워, 토우야!

토우야
그래. 그럼 렌, 카이토씨도
과자 만들기 힘내주세요

카이토
응! 토우야군도 노래 연습 힘내!

수일 후

쇼핑몰

토우야
(후우..... 이렇게 다시 보니까
진짜 수많은 종류의 과자가 팔리고 있구나)

토우야
(츠카사 선배랑 사키씨, 둘이
기뻐해줄만한걸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만....)

토우야
(.... 이 가게는 구운 과자를 주로 취급하는 모양이네)

토우야
(마들렌, 마카롱, 파운드 케이크,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있어)

토우야
(나는 단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츠카사선배랄 사키씨라면 기뻐해줄것 같아)

토우야
(아니지.....)

토우야
(솔직히 말하자면 그 둘은 뭘 받든지 간에
분명 기뻐해주겠지....)

토우야
(하지만 그래선......)


그거라면 기합을 잔뜩 넣은 선물을 해야지!
모처럼 있는 홈파티니까 말이야!

토우야
(기합이 들어간 특별한 선물이라고 하면.... 제법 어렵네)

토우야
..... 어떻게 돼먹은거야

???
어이쿠, 아오야기군이잖아

토우야
...... 카미시로 선배?

루이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기우(奇遇)구나
설마 화이트데이의 선물을 찾는거니?

토우야
그걸 어떻게?

루이
과자 쇼케이스를 바라보고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간단히 알 수 있지

루이
그것보다 제법 고민중인 표정을 하고 있던데....
뭘 살지 그렇게 고민중인거니?

토우야
그건.....

토우야
(.... 그러고 보니, 카미시로 선배는 츠카사 선배랑 같은 쇼 스테이지에서 일하고 계셨지)

토우야
(어쩌면.... 나보다도
츠카사 선배의 기호에 대해 잘 알고 계실지도 몰라)

토우야
(그렇다면...)

토우야
저기.... 죄송해요. 잠깐 상담좀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루이
괜찮아. 내 볼일도 이미 끝났으니 말이지

토우야
감사합니다. 그럼...

루이
..... 그렇군
츠카사군이랑 사키군한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싶다는건가.....

토우야
네, 카미시로 선배는 츠카사 선배랑 자주 같이 다니시니까 괜찮으시다면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서.....

루이
그렇네..... 확실히 사키군에 대해서는 제쳐두고
츠카사군에 대해서라면 조금은 조언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루이
그렇다고는 해도 네가 마음을 담아서 고른거라면 어떤것이든 기뻐해줄거같은데?

토우야
역시 그런가요....

루이
아오야기군은 그걸로는 만족 못하는 모양이네

토우야
아..... 그, 좀 더 기뻐해줄만한
좋은 선물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버려서

루이
흐음.... 그거라면 과자를 직접 만드는건 어때?

토우야
네? 수제로.... 말인가요?

루이
맞아. 사실은 내가 쇼를 같이 하는 동료들한테
수제 선물을 받았는데
상상하던것보다 훨씬 기뻤었거든

루이
스스로도 신기하다 생각했단 말이지
어째서일까 생각도 해봤지만.....

루이
역시 선물에 많은 추억이
담겨져 있다는걸 느낄 수 있어서 라고 생각해

토우야
추억.... 말인가요

루이
그래. 우리 쇼의 멤버 한명한명을
생각하고 만들어주고 있다는걸 잘 알게 되는 선물이었어

루이
물론 추억을 담는 방법은
그거 말고도 여러가지 있다고 생각하지만....

루이
분명 수제 선물이라면
그 둘도 기뻐해주지 않겠어?

토우야
그렇군요....
확실히 좋은 방안이라 생각해요

토우야
그저..... 그.....

토우야
솔직히 말하자면 수제라는걸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건 아니에요

토우야
하지난 저는 요리라는걸 거의 해본적이 없어서...
맛있지도 않은걸 만들어서 그 둘을 실망하게 만들어버릴 정도라면 관두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상각했어요

루이
흐음..... 그랬었구나....

토우야
하지만 카미시로 선배의 얘기를 듣고
마음이 조금은 바뀌었어요

토우야
추억을 담은 수제 선물......
이걸 기회로 도전해보려고 해요

토우야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루이
..... 그래, 응원할게
그 둘이 기뻐해줬으면 좋겠네

토우야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