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딜러, 서포터

사용처 : 던전, 클랜전

분류 : 한정 캐릭터

획득 방법 : 한정 캐릭터 뽑기

(23/12/28 최초 등장)

그거 아십니까? 사실 아카리도 여동생 속성의 캐릭터임

문제는 섹드립 속성에 모든걸 걸어버린 로리거유라는 특징이 더 강해버려서 주목받지 못했을 뿐

오니쨩과 승부를 보기 위해 어떤 속옷을 입을까, 혹은 속옷을 벗은채로 갈까 고민하는 등 중딩에 걸맞지 않은 수위 높은 대사를 펼치는게 문제일 뿐

쌍둥이 언니인 요리와는 다르게 얜 진짜 서큐버스로 설정된 이유가 있구나하는걸 보여주는 캐릭터고, 크리스마스 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클카리의 스킬구성과 스킬사이클, 그리고 스펙.

어디서 많이 본듯한 컨셉이다?

클카리를 딱 보자마자 나오는 소리 - "얘 마딜버전 할토모인데?"

영구지속버프인 2스킬을 건 이후 1스킬과 평타를 반복하면서 아군에게 공버프를 주고 본인의 딜링도 누적하는 방식. 그리고 본인 공격력에 따라 아군에 주는 공버프 수치가 올라가는 점. 할토모와 판박이다.

다만 할토모는 1스킬을 시전할때마다 본인의 TP가 올라가는 반면, 클카리는 처음 2스킬로 본인에게 TP상승 버프를 거는 대신 별도의 TP 회복기가 없다.

마딜판 할토모라는 점에서 눈치챘는가? 클카리도 할토모와 마찬가지로 던전에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클랜전에선 한계가 지나치게 명확한 캐릭터다. 클카리가 주류로 올라서지 못하는 이유는 두 가지로, 하나는 할토모와 비슷한 이유로, 하나는 할토모와 정반대의 이유 때문이다.

우선 할토모와 동일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너무 흔한 아군 강화 버프'.

클카리는 최대 5만 가량의 공버프를 아군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최대 5만 가량의 공버프를 아군에게 제공가능한 할토모와 동일하다. 근데 공버프만으로 자기주장을 내세우기엔 한참 발언권이 모자라다. 뭐 아군에게 크리티컬 데미지 증가 버프를 준다던가, 생존력 관련 요소를 준다던가, TP 관련 버프를 준다던가, 디버프를 준다던가하는 요소가 일절 없다. 이미 공버프가 충분한 상황에서 다른 요소로 경쟁력을 갖춰야하는데 클카리는 딜이 좀 나온다 말고는 내세울 요소가 없다.

그리고 할토모와 정반대의 이유라고 언급한 이유는 물딜팟의 메타와 마딜팟의 메타가 정반대이기 때문. 할토모는 전원이 딜링에 기여하는 6토모메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캐릭이기에 묻힌 반면, 클카리는 파티의 메인딜러 한두명에게 몰빵하는게 정석인 마딜메타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캐릭이기에 묻혔다. 마딜팟은 딜러가 둘을 넘어설 경우 효율이 폭락한다.

이 상황은 한달 뒤 앤글레어가 나오면서 더 악화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배포캐인 클요리는 앤글레어가 나오면서 뉴네카와의 궁합이 최상인 것이 발굴되어 메인 서포터로 얼굴을 자주 비추게 되었는데, 클카리는 더더욱 상황이 암울해진 것.

그나마 클카리에게 희소식이 하나 있다면 딜링과 버프력 하나만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네임드가 하나 있다는 점. 바로 고블린 그레이트다. 고블린 그레이트는 3~4딜러 체제로 가는게 최대 효율이 나오기 때문에 클카리가 1군으로 얼굴을 비출 수 있다. 이 상황에선 클카리가 앤글레어나 라이라엘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요약 : 고블린 그레이트 원툴

(고블린 그레이트의 우람한 기둥을 음란함으로 공략한다는 뜻 아님)

전용장비 등장 이후에도 이 기조는 변하지 않을 예정. 비록 마딜팟이 다인딜링체제로 메타가 뒤엎어졌다곤 해도 상기했듯이 겨우 공버프 하나만으로 서포터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엔 영 좋지 못하다. 크리뎀증 버프가 생겼어도 그게 뭐? 변화된 물딜메타에서 비슷한 강화점을 받은 할토모도 2군과 이월팟이 한계이듯이, 클카리도 여전히 고블린 그레이트 원툴에서 입지가 변할 일은 없다.

근데 솔직히 성능 보고 클카리 뽑을거 아니잖아? 음란한 여동생을 맛있게 먹으려고 뽑겠지.

Q. 왜 성카리가 아니라 클카리로 불림?

A. 이미 유카리가 크리스마스 복장 먼저 받고 성카리로 불려서. 그래서 쌍둥이 언니인 크리스마스 요리도 성요리가 아니라 클요리로 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