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 마법 딜러

사용처 : 클랜전, 던전

분류 : 페스 캐릭터

획득처 : 페스 뽑기 (최초 등장 : 24년 1월 말 예정)









아키사렌 등장 이후 7개월만에 등장한 듀얼 페스캐.

다만 불만이 많았던 아키사렌과 달리 앤과 글레어는 신격의 바하무트 등지에서도 공인 백합커플 취급받는 캐릭터들이었기에 호응도가 높았다.

실제로 할로윈 토모 이후 간만에 매출 1억을 넘긴 캐릭이기에, 사이게에 충성도가 높은 유저들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 캐릭이라 볼 수 있겠다.













앤글레어의 스킬구성과 스킬 루프. 본인에게 영구 버프를 거는 2스킬 이후 1스킬과 평타를 반복하는 심플한 구성이다.

유버에 있는 버프는 18초동안 지속되며, 버프 적용 범위는 성리야, 해안나 등 전열의 말단~후열 전체다.













물딜팟에서 앤글레어와 비슷한 컨셉의 캐릭이 있었다. 성키노. 전용장비를 받은 이후 1스킬로 영구 스택버프와 함께 아군에게 버프를 제공하고 평타와 2스를 반복하며, 최대 50스택까지 쌓이는 버프 수치에 비례해 유버와 2스의 화력이 올라가는 구성. 올라가는 버프도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결정적인 차이점 하나로 인해 앤글레어는 성키노와는 비교가 실례인 입지에 서있는데, 앤글레어는 유버에 아군 버프가 달려있다. 즉 유버를 쓸 때마다 본인의 스택수치가 늘어나기 때문에 자력으로 스택을 쌓을 수 없는 성키노와 달리 빠르게 자체적으로 화력을 강화하는 게 가능하다는 뜻이다.









덕분에 마딜팟의 티어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원래 네네카는 무조건 넣고 보는 마딜 겸 서포터였는데, 앤글레어의 등장 이후로는 단일타겟 보스 중에선 방어력이 높은 보스 상대로만 나올 정도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대체적으로 단일 보스의 성향은 1~2넴에 방어력이 높은 보스가 들어가고, 3~5넴에 방어력이 낮은 보스가 들어가는 식으로 루틴이 정해졌는데, 앤글레어가 이 틈을 파고들어가서 3~5넴 상대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보여주는 데에 성공했다. 6성 크리스티나 + 전장 라비리스타를 통해 딜러 몰빵메타가 뒤늦게 대두된 물리팟과 달리 마딜팟은 애초에 딜러 몰빵메타가 정석이기 때문에, 성능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앤글레어가 단일타겟 대상으로 최강의 성능을 보여주기엔 충분하다.










실제 사용 예시. 앤글레어의 등장으로 안그래도 빡빡했던 마법 메인딜러의 커트라인이 더 올라가버렸으며, 출시 이후로 무조건 한 번은 앤글레어팟이 등장할 정도로 앤글레어의 위상은 매우 높다. 범용성과 성능만 따지면 두 달 뒤에 등장한 미소라와 비교하는 게 실례인 수준.

스킬 구성에서 알 수 있듯이 디버프가 없다는 점이 앤글레어의 약점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앤글레어는 다른 캐릭들과의 조합을 통해 충분히 커버가 되는 보스 상대로 나오기 때문에 큰 약점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앤글레어를 요약하자면, '디버프가 없고 아군에 주는 버프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약점을 지녔지만, '압도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단일타겟 보스 상대로 높은 잠재력을 지니며, 잠재력 발휘가 매우 쉽다'는 장점이 압도적인 마법 딜러 페스캐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