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픽셀아트를 그리기 전에 픽셀아트가 뭔지부터 조사하는게 어떨까

아주 좁은 범위의 픽셀아트는 단위공간당 색상 제한까지 고증해 고전 디스플레이에 맞춘 작은 크기의 그림이지만, 아주아주 넓은 범주에서 픽셀아트는 크기 색상제한 이런거 무시하고 그냥 '픽셀이 보이는 수준' 이면 되기는 함. 
정말 중요한건 저 댓글에도 나와있듯 그리는 과정에서 '픽셀 단위의 표현'이 들어갔는지, 이걸 보고 판단한다 봄. 크기는 중요하지 않아.

그림 전체를 픽셀 단위로 한땀한땀 찍어내는 귀찮은 노가다를 하지 않더라도, 마감 과정에서 픽셀 단위의 표현이 존재한다면 (눈동자 안에 비친 바깥 풍경을 픽셀 단위로 그리기, 테두리선이나 그림자 경계를 픽셀 단위로 깎아 조절하기 등) 픽셀 아트로 분류할 수 있어. 반대로 크기가 100×100 정도로 아주 작더라도 픽셀 단위의 선/채색 등이 가미되지 않았다면 픽셀아트로 분류하기 어려워.

물론 아주 큰 그림의 세세한 부분을 픽셀 단위로 수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고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으니, 어느정도 크기를 줄이는 것이 중요함. (눈썹을 픽셀 단위로 깎아 그린 그림보다 덧댄 픽셀 몇 개로 눈매가 완전히 바뀌는 그림이 직관적으로 픽셀 아트에 가깝게 느껴지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