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캐릭터 채널

"..."


이름:에레스

종족:금지된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인공적인 신체와 

억울한 원혼들의 힘의 결합으로 태어난 

인간의 형태를 한 자아를 가진 에너지체

나이:6살


서사

에레스는 과거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강력하고 악한 마음을 가진 악귀 벨제비트의 재림을 꾀한 

숭배자들에 의해 태어났다.

숭배자들은 과거 윤리적 문제로 금지된 인공적으로 인간을 만드는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신체에 몰래 빼돌린 

벨제비트의 봉인된 힘을 깃들게 하였는데,

숭배자들이 하나 놓쳐버린 사실이 있었다.

봉인된 힘에 벨제비트의 힘만이 아닌 벨제비트에게 죽은 

수많은 억울한 원혼들의 힘까지 섞여있던것이었다.

애초에 벨제비트의 힘을 담으려 만들었던 육체는 

원혼의 힘만 겨우 담아낼 수 있었고, 그들이 원했던 

벨제비트의 힘은 제대로 깃들지도 못하고 전부 육체 밖으로 폭발하듯 방출, 주변의 모든것을 쓸어버렸다.

그 폭발의 한가운데에서 에레스가 눈을 떴다.


눈을 뜬 에레스가 가장 먼저 느낀것은 억울한 원혼들의 

고통과 한맺힌 슬픔의 소리였다.

그 감정은 에레스를 괴로움으로 끌어당겼고 에레스는 

원혼들의 바램을 따라 그들을 달래려 악귀들을 사냥했다.

그렇게 3년간의 사냥 끝에 원혼들의 목소리는 

전부 잦아들었지만 괴로움에서 벗어난 에레스는 인생의 

이유를 잃어버렸다.

태어난 이후 같은 목표의 일만을 반복한 로봇과도 같은 

인생은 목적인 ‘원혼들을 달래준다’가 완수되자 목표를 잃은새로운같이 새로운 목표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에레스는 1년간 난파된 배가 바다위를 유랑하듯 

마지막 사냥을 끝낸 산속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이 소녀는 ‘심리치료마법학과’졸업을 위해 

환자를 찾아다니던 학생으로, 남들과는 다른 환자를 원했던 소녀에게 있어 누구도 올일 없는 산속을 유랑하는 에레스는 그녀가 원하던 환자였다.

이후 에레스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 소녀는 우선 마법으로 에레스의 의식 속으로 들어가는데, 

그 안에서 에레스의 과거와 함께 보통의 인간이었으면 

수많은 경험과 추억, 기억들로 가득해야할 곳이 

마치 별하나 없는 밤하늘같이 공허한 것을 발견한다.

에레스에겐 인생의 목표와 이유가 없었던 것이었다.

이에 소녀는 졸업을 위해 에레스를 치료해주려 이곳저곳을 함께다니며 인생의 이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 과정에서 에레스는 거의 모든것들에 그리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가끔은 정말이지 큰 반응을 보였는데,

그것이 에레스가 가장 좋아하는 

길거리 악단과 딸기쉐이크였다.

다행히도 에레스가 인생의 이유가 없었을 뿐,

감정을 느끼는 인간성은 가지고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한 일화로, 에레스는 분홍색 계열의 것들을 선호했는데 

이는 에레스가 발견된 산이 분홍색 꽃들이 피어나는 

산이었기 때문으로, 에레스에게 인간으로서의감성이 

남아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덕에 음악과 딸기쉐이크를 중심으로 에레스는 

인생의 이유를 가질 수 있게되며 소녀는 졸업에 성공했다.


성격

기본적으로 남을 먼저 생각하며 배려하는 에레스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다.

3년간의 한가지 목표만을 두고 달려온 로봇같은 일생에서도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감성은 없어지지 않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법을 상실해버렸다.

숭배자들이 만든 육체는 평균 이상의 지능을 제공하여 인간의 세상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상실된 표현법은 다시 돌아올 수 없었고, 

결국 영구적인 실어증에 빠지게되어버렸다.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고 표정과

따봉, 역따봉, 손하트 등의 제스쳐, 노트를 통한 글로 

의사소통을 해야한다.

대하는데 불편함이 있어도 진심으로 대해주면 에레스도 진심어린 환한 웃음으로 보답해줄 것이다.


TMI

에레스의 키는 159cm의 남자의 신체이면서 남자에 비해 

긴 헤어스타일 때문에 여자같은 외형을 가지고있는데,

이는 숭배자들의 역량 부족으로 인한것이다.

여기에 분홍색 머리와 복장까지 합쳐져 처음보는 사람은 

무조건 여자로 먼저 생각한다.


에레스가 분홍색을 좋아하게된 이유는 그가 떠돌았던 산이 분홍색 꽃이 피는 나무들로 가득했기 때문이며, 딸기쉐이크를 먹게된 이유도 이것이었다.


에레스가 보이지 않는다면 분명히 어디서 음악을 들으며 흔들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을것이다.


딸기 쉐이크와 함께 먹는 음식은 언제나 갓 튀긴 감자와 어니언링으로, 감자튀김을 딸기쉐이크에 찍어먹는것을 좋아한다.


딸기쉐이크에 인생의 이유를 찾은건 꽤나 단순한데, 1년간 산속에서 떠돌며 무언가를 맛보는것은 딸기쉐이크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길거리 악단 역시 인생 처음으로 들은 음악이 

길거리 악단이었기 때문이다.


소녀와 만나기 잔에는 지금과 다르게 눈에 생기가 없이 마치 떠돌이 지박령같이 주위를 떠돌았다.

그래도 간간히 떨어져가는 일몰을 보고 멈추기도 하는 등

인간적인 면모는 잃어버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에레스는 현재 인간사회에서 딸기쉐이크와 함께 만족스런 인생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취미인 독서에 빠져 

요즘에는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고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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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위한 세세하게 설정을 짜보았습니다.

여전히 머리가 불타고있지만

뭐라도 하고있으니까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