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캐릭터 채널

그 기사는 당신에게 다가와 말했다.

"...내가 그대에게 한가지 질문을 해도 되겠는가?'

"...일단은 되는거로 알겠네."


"...그대. 정의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솔직히 나는 모르겠네. 그러니 질문을 하는거겠지."

"정의를 부르짖으며 지금까지 계속 달려왔지만,

정작 나는 그다지 정의롭지는 않은 것 같네."

"과거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은 전투에서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고, ...죄 없는 약자들까지 죽였지."

"...하하. 정의를 행한다면서 정작 악한 행동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하다니. 웃기지 않나?"

"뭐, 내 과거사가 궁금하지 않았다면 미안하네."

"어쨋든, 그대는 정의를 무엇이라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