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게임에 너무 빠져든 나머지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그는 이 사실을 의사로부터 전해받았고, 자신의 건강이 회복될때까지 잠시 게임과는 거리를 두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남자는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것은 물론이요, 이후로도 자기 건강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되었다. 어느 날 남자는 오랫동안 안했던 게임이 다시 하고 싶어졌다. 그런데 게임을 마치고 얼마 후 남자는 사망하고 말았다.

어떻게 된 일일까?


힌트

-남자는 게임을 하던 중이 아닌, 게임을 하고 나서 얼마 후 사망하였다. 게임을 마치고 난 직후 남자의 몸상태는 건강했지만, 사망 직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남자는 자살한게 아니며, 자신이 죽을거라는 사실도 몰랐다.

-남자는 의사로부터 진단을 받은 즉시 자신의 몸 관리에 열중했으며, 게임을 대체할 다른 취미는 가지지 않았다.

-남자의 죽음에는 타인의 개입이 없었으며 집 안에서 사망하였다.

-남자에게는 과거에 좋지 않은 습관이 있었고 이는 남자의 사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이는 남자가 자기 건강관리에 철저해지며 새로 생긴 습관도 마찬가지였다.

-남자는 건강 회복 이전 지병을 앓고 있었다. 해당 지병이 재발한 것은 아니지만 남자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


https://arca.live/b/outsidethebox/65660392















정답

-남자가 게임에 한창 빠졌을 때, 그는 집에 있는 컴퓨터 앞에서 당도가 높은 과자 등의 음식을 집어 먹는 습관이 있었다. 이것은 그가 비만 및 당뇨병에 걸리게 만들었고, 진단을 받은 남자는 곧바로 해당 습관은 물론 컴퓨터 게임과도 담을 쌓고 지내며 매번 운동을 하였다. 동시에 그는 손가락을 작은 바늘로 찔러 나온 혈액으로 매번 식전혈당/식후혈당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며 필요 시 인슐린(혈당 수치를 낮춰줌)을 투약하였다.

이 습관은 남자가 완전히 건강한 몸으로 회복하고 나서도 이어졌다. 어느날 그는 오랜만에 게임을 하려고 집에 있는 컴퓨터로 게임을 즐겼다. 그런데 그가 예전에 컴퓨터 앞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을 집은 손을 그대로 키보드로 가져가 게임을 했었기에 키보드에 묻은채로 남아 있던 당 성분이 그의 손가락에 묻게 되었고, 그가 게임을 마치고 당이 묻은 손가락으로 혈당을 체크했을때 혈당량이 매우 높게 나왔다. 그는 곧바로 인슐린을 투약했지만, 실제로는 혈당량이 정상량 상태에서 인슐린을 맞았기 때문에 저혈당으로 쓰러졌고 이후 쇼크로 죽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