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철 회장님, 회장님께 좋은 거래를 제안 하려합니다."

"응? 머꼬? 말해 보그라"

"일단 차로 타시지요."

"이런 허접한 차로 모셔 죄송합니다. 되도록 눈에 띄고싶진 않아서요."

"그 말은 좀 자존심 상하는구만? 이 차도 우리 순양에서 맨든 찬데, 원래 타던 것들과 비할것은 못되지만"

"그래, 이자 뜸들이지 말고 말해보그라, 그 좋은 거래라는기 뭐고?

"투자입니다. 선물, 옵션같은."

"하, 미래를 보는 혜안이 없다면, 그건 도박이나 마찬가지다. 그게 니한테 있다는 소리가?"

"아뇨, 저한테는 없습니다. 펀드라고 하죠? 운용 전문가에게 돈을 맡기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는겁니다. 한 명 소개시켜 드리죠."

도착한 곳은 인적이 드물고 허름한 폐차장, 이런 곳에서 감히 신성한 돈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니, 언짢아진 내색을 드러내려 했으나 회장은 사색이 되고 말았다. 한 남자가 손발을 결박당하고 입에 재갈이 물려진채 있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오셨습니까? 행님"

"아.. 아니.. 이.. 이기 무슨.."

"저 사람이 펀드 매니저입니다."

"점마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아뇨?"

"그라믄 와 저래놨노? 대체 뭐 할라꼬?"

"죽여야죠."



진양철 회장은 창붕이와 계약을 채결했으며, 실제로 두 사람은 큰 이익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된 것일까?


댓글이 길어져 앞으론 질문은 여기서

https://arca.live/b/outsidethebox/66232995



다 풀림!

사건의 진말은 여기에

https://arca.live/b/outsidethebox/66234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