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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소에서 상병이 심각한 표정으로 일병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있었다.

"야, 빠져가지고, 선임이 말하면 묵묵히 들어야지."

하지마 거기까지 말하고 상병은 입을 다물었다. 그러자 일병이 겨우 말을 꺼냈다.

"자꾸 그러시면 저 중대장님에게 찌릅니다."


그 뒤, 선임은 한숨을 내쉬었고, 일병이 선임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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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이 말을 하던 도중, 일병의 몸 상태 변화를 맞추시오.



해설


선임과 후임은 새벽 3시에 너무 심심한 나머지 묵찌빠 게임을 해서 딱밤 내기를 했다.

다만 그 게임은 일반 게임처럼 묵묵 찌하고 운을 떼는 것이 아닌,

말하다가 말 중간에 '묵', '찌', '빠' 의 단어가 나오면 그거에 맞춰서 턴을 보내는 방식이었다.

선임은 손가락질을 하고 있었으니 처음에 찌를 든 채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야, 져가지고, 선임이 말하면 묵히 들어야지." 라고 했다. 상병이 입을 다문 이유는 일병이 빠를 내서 턴이 일병에게 갔기 때문이다.

일병은  "자꾸 그러시면 저 중대장님에게 릅니다." 라고 말했고, 상병은 찌를 냈다.

선임은 자신이 묵찌빠 게임에서 졌다는 걸 인지하고 한숨을 내쉬었고, 게임에서 이긴 일병은 선임에게 딱밤을 때린 상황이다.



정답


선임이 말을 하던 도중, 일병의 몸 상태 변화는

처음에는 손바닥을 전부 펴고 있었고 (선임이 손가락질, 즉 "찌" 를 낸 상태로 선공을 시작했으니)

선임이 말을 하던 도중에 주먹을 쥐었다가 (빠져가지고, 부분에서 선임이 공격을 계속 이어나갔으니)

나중에 손바닥을 전부 폈다 (묵묵히 들어야지, 부분에서 선임의 턴이 종료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