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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설정의 근거는 "임펠다운" 과 "죽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와 스릴러바크의 좀비". "열매 능력자 사냥" " 악마의 열매"들에 근거함.


1.악마의 열매 설정부터 보자.

"악마의 열매의 원리는 간단하다. 악마의 열매는 단 한 종이며, 이 복용자가 죽을때까지 그 악마의 열매는 생성되지 않는다. 다만 그 악마의 열매 복용자가 죽는다면, 그 악마의 열매는 "가까운 위치의 열매"에서 부활한다."-> 이게 통상적으로 알려진 악마의 열매 설정임


그리고 작중 추가된 설정이

"악마의 열매는 도감이 있긴 하지만 일부는 기록이 안되어 알려지지 않은 게 있다.">티치가 가진 열매 도감들.

"악마의 열매 양도는 가능하다. 다만 이는 복용자를 완전히 "식인"을 해야만 한다."> 빅맘

"악마의 열매의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방법을 통해 무기 혹은 물건에 먹일 수 있다. >코끼리 검 펑크프리드, 대포견 래스

"악마의 열매를 먹은 동물은 그 열매의 짐승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 간폴이 타고 다니는 말 새, 사람열매를 먹은 쵸파

"악마의 열매는 각성이 가능하지만, 불완전한 경우가 있기도 하다."> 사황 전반, 도플,(완전 각성자)/ 옥졸수들(불완전 각성자)

+"악마의 열매 중 의도적으로 이름을 바꿔 기록된 경우가 있다."> 루피(니카)


이렇게 좀 설정이 군데군데 들어감. 내가 여기서 주의깊게 본거는 "기록"임

다들 원붕이도 아다시피, 원피스의 이야기는 기록물의 이야기임. 당장 언론의 영향이 크기도 하고, 기록된 역사를 가리거나 밝히는 이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닌 얘기임. 그런 이유로 좆피가 주인공이 아니게 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루피는 "가려진 역사의 재건"을 하는 적극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부수다" 보니 그 진실이 드러나게 만들어지는 우연적 인물에 가까움. 때문에 루피가 나타나는 장소는 어떤 "상징적인"것이 붕괴되며 그 추한 모습을 폭로하게 되는 결과를 낳음. 가령 "에니에스 로비"의 경우 그 깃발을 태우며 사법부의 더러움을, 아론전에는 아론파크의 (아론이 내려다보던)옥상에서부터 바닥으로의 붕괴, 스릴러바크에서는 안게가 걷혀지고, 그림자를 만들었던 돛이 날라갔고, 크로코다일전에는 "지하에 둔 크로코다일의 야망"이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붕괴됨. 이는 우연이 아니었다. 도플라밍고전도 그러했고 에넬전도 그랬음. 근데 단 하나, 루피가 부수지 못하고 빤스런 친 두 군데가 있다.


"임펠다운" 그리고 "해군 본부"임/

(토트랜드 있지 않냐라고 하는데 이는 빅맘에게 빅엿을 주고 2차전을 위한 빌드업이라 빤스런이라기보다는 전술에 더 맞다 생각함. 글구 토트랜드 수도가 붕괴되었긴함+이와 같은 이유로 어인섬은 이미 신 어인 해적단의 쓰레기짓+방주 노아를 붕괴 시킴)


나는 이 임펠다운이 작중에 다시 한번 등장할 거라 생각함. 왜냐면 다시 대적하는 공간이 될거라 생각하거든. 즉 루피가 "조질 생각"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임펠다운과 갈등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당장 탈옥한 수는 200명 남짓인데, 만일 억울하거나 ㅈㄴ 친한 친구가 갇히면 언제든 거기로 갈 거기 때문이거든. 마침 그 루피가 임펠다운에 간 의의도 "임펠다운 마젤란이 ㅈㄴ 쎄서"+"차피 싸워봤자 에이스를 살릴 수 있단 보장이 없어서"임. 즉 다른 말로 하자면 루피에게 임펠다운에 갈 동기가 주어지면 언제든 갈것이란 뜻임.이는 임펠다운에 "또다른 떡밥" 이 있다는 가정에 힘을 실어줌


2.그렇다면 임펠다운에 있는 떡밥이란?

<LEVEL 6. 과거에 일으킨 사건의 잔혹함이 도를 넘어 존재 자체가 말소되었거나 세계정부 입장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죄인들이 수감되는 장소. 일반인에게는 존재가 공개되지 않는다.>

-당연 쉬빠 레벨 식스지. 여기서의 수인들은 정부가 아예 집착할정도로 "알려지는 것을 ㅈㄴ 두려워 한다"고 함. 작중 센고쿠의 부하가 레벨식스의 탈옥수의 수배서를 제의하자, 센고쿠는 아예 경련을 떨다시피 화를 내며 철저히 그들이 "없던 존재"라 생각하고 이 사실을 은폐하라 하기 급급했음. 단순 강함도 있겠지만, 이는 강함의 레벨이 아닌, "무언가 세계정부가 켕기는 무언가"를 가진, 이른바 사상범의 이유도 있을거라 생각함. 가령 사이비 교주가 레벨 6에 있다가 다시 온다 생각해봐. 그럼 죽은 줄로만 알았던 교주가 돌아온거고 이는 그 사이비 교도가 ㅈㄴ 깽판칠게 뻔하잖아. 그런 맥락으로 철저히 가리지 않았을까 싶다. 단순 "무력"이라 하면 굳이 그들을 기록에서 없애려고 할 필요도 없지. 이미 잡은 셈이나 마찬가지니, 오히려 해군의 위상을 높이는 방법이 될테니.

쨌든 이들은 레벨 식스의 죄수를 "없던 존재"로 만들기 급급했음. 근데 이게 되게 의미심장하다는 거야. "없던 존재"로 만드는 지옥. 그 지옥은 우리가 이미 현실에서 알고 있거든.

만물의 어머니의 자궁, 그것에 들어간다면, 그 자체가 "생" 전반을 거스르고 이는 존재의 유무에 거스르는, 최고신부터 모든 존재가 가장 두려워 하는 그 곳. "타르타로스". 즉 원피스의 임펠다운=타르타로스라는 설을 둘 수가 있다는 거야. 뭐 어찌보면 맥락상 "아 타르타로스도 존나 쎈 애들이 수감된 곳이고 잊혀지는 곳이니까 임펠다운도 그런거구나"라고 할 정도잖아. 근데 그게 깊게 보면 아니야. 타르타로스에 수감된건 비단 "존나 쎄기만 한 애들"이 아니라는 거야.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타르타로스의 편도행 입구를 만든 존재는 다름아닌 포세이돈(바다)임. 임펠다운이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것을 생각하면 되게 의미심장을 넘어 어느 떡밥이 있단 거다. 즉 타르타로스=입펠다운 레벨 식스 라는 설을 기정 이론으로 두고 전개해보자.


그렇다면 타르타로스에 수감된 존재=원피스에서도 그만한 입지를 지닌 존재로 봐도 된다는 거다. 그렇다면, 원문 타르타로스에 수감된 존재는 과연 누굴까

-과거 원시 시대의 천지를 "창조"한 티탄 신들(올림푸스 신의 할아버지이자 조상, 창조주에 가까움)

-이 티탄이 모조리 봉인되고 몰락하자, 이에 반기를 들어 반역을 꾀한 일어난 티탄의 자손인 기가스 반신족

-신을 속이고 모독한 탄탈로스, 시시포스

-헤라를 가지기 위해 12신으로부터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 알로아다이 형제

-그 외 말로 형언 할 수 없는 죄들을 저지른 디나이스의 딸들(원문에서는 남편을 첫날밤 죽인건데, 추가적으로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악행을 일삼았다 전해짐)


이에 대응되는 인물은 원피스에 존재하기도 함

-티탄신- 없음

-기가스 -없음

-시시포스-없음? 아마 도플라밍고가 저기 가지 않을까 싶음( 세계정부를 속이고 나라를 먹어버림+비밀 계약으로 이득을 봄)

-헤라(신)을 가지기 위해 쿠데타->과거 유물을 차지하려고 한 크로코다일,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 레드필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죄-학살자인 비의 시류를 포함한 검은수염 해적단에 들어간 탈옥범 전부


다만 대응이 안된 게 있는데 바로 창조자인 티탄과 그들의 자손인 기가스임.

이상하지 현존하는 올림푸스의 신=천룡인과 세계 정부라고 생각하기에는 분명 있어야 하는데 이들은 없음. 아니 어찌보면 당연한 건가 싶기도 하다. 과거 천룡인의 조상인 20명의 공왕은 세계를 정벌하는 군주였었고 이때 수많은 학살과 전쟁이 있었을 거임. 이때 수많은 종족이 멸족을 당하다 시피 함. 당장 킹의 종족인 루나리아 가는 멸족했으니. 이때 죽은 수많은 종족과 국가들을 태초의 "티탄"이라 둔다면, 어찌보면 이를 기록하고 알고 있을 지 모르는 "역사학자 혹은 혁명군"은 이들의 자손인 기가스가 될거임. 즉 티탄신=과거 20명의 공왕에 대적한 존재, 기가스=이 추악한 역사를 들춰내려고 발악을 하는 혁명군 이라는 이야기. 이를 반증하다시피, 애초에 혁명군이 있던 섬에서 발각되자, 바로 2차 본부로 이동하는데, 거기가 5.5층 뉴 하프만왕국임. 즉 그들은 "잊혀짐 어딘가 그 사이에"있는 존재가 됨.


그런 이유로 이제 임펠다운=타르타로스 설은 어느정도 아다리가 맞게 되고 있다는 설정임. 그렇다면, 임펠다운이 왜? 악마의 열매와 연관이 생기는 걸까?

이는 다음 편으로 얘기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