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점 타로도, 룬스톤도 저에게 잘 맞지 않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듣고 나니 조금 심란했습니다. 안그래도 하는 공부가 잘 안돼서 나는 이 공부에는 썩 재능이 있지는 않나 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취업준비중인것도 타로로 점쳐봐도 계속 답없다고 나오는데 타로도, 룬스톤도 잘 안맞는다는 결과가 나오니 난 그냥 다 답이 없나? 하고 잠깐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래도 그냥 하고싶은 데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생각해봐도 저는 이 일이 하고 싶고, 타로도 룬스톤도 배워보고 싶더군요. 헤르메스학 수행도 물론 계속 하고요. 

예언은 예언일 뿐이고, 무조건적으로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민에 대한 조언을 얻고 더욱더 조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재능이 없어도, 변변찮은 결과 뿐이어도 뭐 어떻겠습니까. 제 인생은 이미 충만하고 제가 가진 모든 것들과, 제가 수행할 수 있음에 너무 감사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