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음과 정성에 관한 개인적인 고찰

귀찮음이란
생각으로는 나중에 해야할 일이거나
더 좋은 방향성으로 나갈 길임을 알지만
육체가 현 상황에 타협하고 
이를 미루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대부분 느끼는 필요성보다 여력이나 의지가 

따라주지 않아서입니다.

허나 이 귀찮음이 일상이되고
반복이 되면 해야할 일이 많아지고
삶이 점점 고달프고 각박해지고 힘들어집니다.

항상 편하고 행복하고 싶은 데
이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잠시 고찰이 필요할 듯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시고 
그대가 보고 듣고 느끼시는 것 
좋아하는 것들을 봅미다.


하나하나 보잘 것 없거나 평범하지만
그대가 만든다면 쉽게 
간단하게 그것과 같게 만들 수 있을까요?

아마 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주 숨쉬듯 자연스레 대하는
일상 물품들 컵 그릇 수건 벽지 가구들만 보더라도
그것에 대한 본질을 찬찬히 살펴보면
공통점은 다 '정성'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해당 것들이 나오기 위해서 수많은
시행착오와 간략화 효율성이 제작에
대한 노고가 있었기에 자연스럽고 
해당 물품에 대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허나 이것들이 자연스럽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록 갑자기 사라진다면
삶에서 많은 불편한 애로사항이 펼쳐질 것임미다

좀 더 살펴들어가서


인간이 소우주라고 함은
당신 육체만 보더라도
수없이 많은 세포 구성체가
모여 각기 각자의 역할을 다하면서
각각 상호보완하고 상호작용하면서 
하나로 굴러갑니다

세포하나하나마다 스스로
늘 있는 그대로 할 수 있는 것에
정성을 다해서 서로 상호작용하기에

편하게 깨어있고 호흡하고 먹고 마시고 
소화 배출시키고 생각한대로 움직이고 
실행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이 세포 하나하나들은
당신 스스로를 존재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당신을 하나하나 구성하는 세포와 
이를 구성하고 있는 장기와 육체는
하나하나 다 각각의 이유로
끊임없이 있는 그대로 필요한 만큼 

생성되고 수복되며
하나로 순환되는 일체입니다.


어디까지 크게 단위로 보아서 자신이고 

어디까지 작게 단위로 보아서 세포라 규정지을 수 있을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저 세포의 구성과 이에 대한 순환자체가
당신을 이루는 육체이며 스스로일 것입미다

이 과정을 유지하기 위해 
당신은 세상으로부터 
건강에 이로운 음식을 
세상으로부터 찾아서 먹고
마시고 행동하고 쉬기 위해 
세상로부터 해당 대가에 맞는 상호작용을 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세상을 구성하는 일부이자
구분할 수 없는 전체이니
당신을 구성하는 세포와 
세상을 구성하는 당신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당신을 구성하고 있는 육체이고

어디까지 세상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구분할 수 없으니

당신과 세상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느낀 

세상을 살아가는 구성을 위한 가장 단순한 본질은
당신이 편하면서도 세상이 이로울 수 있게가 핵심입니다.

우선은 자신이 구성되기
내부로도 외부로도 

많은 것들이 정성이 담긴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나하나 소홀하지 않은 정성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아무렇지 않게 스스로 존재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는 게 첫걸음입니다

이유는 긍정적인 마음이 커질 수록
마음에 여유가 점점 더 깊고 편안해지기 때문이며

자신에게 여유가 생길 수록 주변을
좀 더 면밀하게 세심하게 대할 여력이 생기며
이 과정에서 정성이 생겨납니다.

제가 말하는 정성이란 현재 지금 이순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딱 적당한 여력으로 나와 세상을
동시에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장인들의 명작을 뜻하는
"마스터피스(Masterpiece)"

연금술
완전함을 뜻하는 
"마그눔 오푸스(Magnum opus)"


를 예로 들어보면

이것들은 정성을 기반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며


본질은 나와 대상이 보았을 때

더하거나 뺄 필요가 없는 있는 그대로 

온전함의 방향성을 추구한 

이상적인 결과물입니다.


이에 관한 느낌을 일상적으로 설명드리자면


좋은 식당, 놀 곳, 서비스 장소에 가서

더없이 맛있거나

더없이 재밌어서 기쁘거나

더없이 듣기 좋거나

더없이 편한 걸 느꼈을 때


생각감정이 반박할 수 없이 이보다 더 나을 수는 없는

한없이 깨끗하고 더 없이 편하고 자명하다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 감정은 명상을 하실 때

지금 이순간 있는 그대로를 인지하시고

느끼실 때 자명함의 감정입니다.


명상을 통해

스스로 세상과 함께 그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위 감정을 이해하실 수 있으며


나와 대상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지금 이 순간 딱 좋은 상태를

일시적이지 않고 나와 대상

모두가 이롭게 느끼도록

 

계속 다양한 상황에 맞게 

유지하신다면 


정적인 상태로 

눕거나 앉아서 고요하게 생각을 가라앉혀 느끼시는 게

생각인 상태로 깨어서 느끼게 되고

육체를 움직이는 동적인 상태로 느낄 수 있게되고

항상 실천하면서 위 본질대로 이롭게 살아가게 되니


삶이 본질적으로 더 이롭고

긍정적으로 바뀔 것임미다.


이토록 당연한 얘기를 길게 풀어서 설명드리는 이유는

당장에 남이 그냥 잔소리로 정성을 다해라

얘기를 들으면 그저 이유도 모르겠고

별로 크거나 대단해보이지도

않고 노력과 힘만 소모되는 느낌입니다.


허나 강요가 아닌 형식과 틀이 아닌

본질적으로 깨닫고 이해를 하실 때

비로소 스스로 움직이게 됩니다.


현재 지치고 꼬이고 힘들게만 느껴지는 삶을 

주술이나 신비 기적의 알 수 없는 외부의 방편을 통해서만
자신의 삶을 좀 더 이롭게 할 수 있는 게 아닌


주술 신비 기적에도 포함되는 근원적인 본질을


누구나 이해하고 실천 할 수 있도록 

제 경험과 방식대로
풀어서 설명드려봤습니다.

나를 알고 세상을 이해하면
이해한 만큼 작용시키고 대가를
계산할 수 있으며 뜻을 구체적으로 
실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미다

저 또한 계속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게 가장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궁금하신 점
틀린 점이 보이시면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서로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의견교환이 
될 생각에 넘모 기쁠 듯 함미다.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