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느끼는데, 마이너한 신화를 창작에 참고할거면 보편성이나 대중들이 익숙하게 느끼는 걸 캐치해야 할 것 같아.


이건 난해해보이는 세계관을 다루는 작품이면 다 적용되고.


엘리멘탈처럼.

모아나는 마오리 신화가 원전이지만 내용 자체는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여정을 건너는 소녀'잖아.


이 한 줄만 놓고 보면 눈의 여왕이나 바리공주처럼 오래된 이야기에서도 쓰이는 줄거리 틀이라고.



마야와 3인의 용사도 아즈텍 신화를 원전으로 하지만 '마왕을 무찌르는 선택받은 전사'란 틀을 따르고.


어렵게 느껴질 것 같은 선입견을 거두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