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모르는 주인공의 몸으로 환생을 한 장붕이.

원작의 존재 자체를 모르니 이곳이 작품 속 세상인지 모르는 장붕이.

이곳의 상식을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장붕이.


"와~! 정말로 장붕이다!"

"......? 당신은 누구신지 저를 아시는 겁니까?"

"아차! 혹시 사과 파이 좋아하시나요?"

"예... 제가 사과 파이를 좋아하는 것은 또 어찌...."


어쩐지 장붕이에게 엄청 달라붙는 여자.


"이봐! 그런 곳에 가는 것보다는 저쪽으로 가는 걸 추천할게."


한 남자의 말을 믿고 가봤더니 약해 빠진 몬스터 뿐이라 

좋은 보상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다가

우연히 발이 미끄러져서 구덩이에 빠지고

그곳에 발견 된 개쩌는 보상에 눈이 돌아가는 장붕이.


"동생아! 몸은 괜찮아?"

"어라....? 여긴.... 헉! 장붕님?"

"엥? 장붕님?"


여동생이 갑자기 몸이 아파서 쓰러지고 눈을 뜬 이후로

장붕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상해졌다.


이런 소설은 다른 인물의 시점은 이악물고 안 보여주고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만 쓰면 재밌음.

어떻게 보면 모두가 팬들끼리 정모를 가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