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는 사람이 일 필요하면 나 시키라고했다고 말해놨다해서

미팅 잡고 서류작성이나 기본적인 서신 발송같은건 새벽이든 시간 내면 되니 괜찮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


타지까지 가서 직접 발로 뛰는 것까지 내가 해야되는거야?
물론 이건 내가 선택한거니까 그렇다치는데


왜 오늘 또 강의 오전에 끝나서 남는 일주일에 이틀밖에 없는 낮잠 타임을

포기하고 2시간씩 일 도와줘야되는 일도 생기는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이상해... 분명 일을 도와주면 일이 안 생겨야되는거 아니야?
왜 내가 일 도와주니까 규정이 막 더 생기고 회의가 더 늘어나고

나한테 할당된 일들은 은근슬쩍 계속 늘어나는거지?

ㅅㅂ 돈도 안 주면서.... 그렇다고 하소연하긴 미안하고 하아... 싫다 싫어 나도 집에서 배 벅벅 긁으면서

소설 읽고 가끔 일어나서 하고싶었던 공부하면서 살고 싶어...


왜 새벽까지 맨날 깨어있어야되는건데?